환경 분야의 글로벌 리더 청년CEO 박재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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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분야의 글로벌 리더 청년CEO 박재홍 대표
Goodnews BUSAN 995 - 올해가 기대되는 인물-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4.01.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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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대표  | 이끼키트 사용전 | 이끼키트 사용 후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에 선정

청룡의 해 갑진년이 밝았다. 지난해 모든 부산 시민의 염원이 모였던 부산엑스포 유치는 불발됐지만 부산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올해가 기대되는 인물을 소개함으로써 발전적인 부산의 미래를 그려보고자 한다. 환경 복원 전문가 박재홍(28) 대표는 2021년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현재 (주)코드오브네이처를 경영하며 서울대학교 박사과정을 밟는 중이다. 숨은 인재로 발굴된 이후 2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난 지금, 그의 최종 목표는 지구를 넘어 우주의 다양한 황폐화된 토양을 복원하여 테라포밍에 기여하는 것이다. 테라포밍이란 지구 외의 다른 천체에 지구의 환경과 생태계를 인위적으로 조성해, 지구 생물이 원활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박 대표는 “월드클래스 선정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많은 연구비 지원을 통해 그동안 상상만 하던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해볼 수 있었다는 것”이라며 “넓은 면적의 토양을 직접 회복시켜 보면서 여러 논문과 사업계획서를 마음껏 썼다. 이 과정을 통해 제 자신의 역량 증진뿐 아니라 회사의 성장 또한 급속도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임팩트 퀘스트 그랜드 파이널에서 (주)코드오브네이처가 최종 우승 
사진 출처/ 경남도청

지역사회 너머 지구촌 문제 해결하고파

한편 박 대표는 지역의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고용하고 지원하면서 선순환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는 “학부생 시절 늘 학비와 생활비가 부족해 장학 사업과 연구비 지원사업을 찾아 다녔다.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성장을 이룬 지금은 그 시절 나와 같은 환경에 처한 지역의 청년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창업을 하는 것에 대해 박 대표가 느끼는 장점은 부산이 세계의 교통과 물류의 허브라는 지리적 이점과 스타트업에 대한 부산시의 관심과 지원이다. 
지구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황폐화된 환경은 전 세계인의 관심사이자 숙제이다. 박 대표는 “인류의 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환경문제가 발생한 만큼 이를 복원하는 것 또한 마땅히 인류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세계관이 올 한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기대된다.
부산/박재은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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