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도 싱그러움을 자랑하는 오설록 녹차밭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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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도 싱그러움을 자랑하는 오설록 녹차밭에 가다
Goodnews GWANGJU 99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12.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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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녹차밭 전경

각종 미네랄과 영양분이 풍부한 녹차

세계적으로 그 효능을 자랑하는 오설록 제주 녹차. 오설록 녹차는 돌과 바람이 전부였던 제주의 땅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녹차다. 제주도는 아열대성 기후로 인해 차나무의 생육이 빨리 시작되어 다른 지역에 비해 수확을 1~2주 빨리한다. 또한 화산 암반수를 이용해 재배하여 오염 물질의 유입이 없고 각종 미네랄과 영양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주 기자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오설록 티뮤지엄이 있는 제주 녹차밭에 찾아가 보았다. 한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초록을 자랑하는 제주 녹차밭을 보니 마치 봄이 찾아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저마다 녹차 밭에서 추억을 남기기 위해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서울에서 온 관광객 김나영씨는 “녹차밭에서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고, 티뮤지엄에서 차와 함께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가족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녹차잎을 건조시키고 있다

아열대기후로 차 나무 생육이 빨라

한편, 녹차밭 주변에는 관광객들이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와 차를 마실 수 있는 오셜록 티뮤지엄이 있다.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티뮤지엄 안에서는 제주녹차의 연혁을 볼수 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시음을 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 제주 녹차의 맛을 즐길수 있다. 기자가 방문한 티뮤지엄 안에는 녹차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이 있었고, 카페에는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오설록 티뮤지엄 김강석 판매원은 “제주녹차는 1년에 4회 정도 수확할 수 있다. 특히, 봄에 생산된 것이 최우수 등급이다. 오설록 녹차만의 특징은 보성이나 하동과 달리 생산, 제조, 유통, 판매 모두 한곳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생산에서 판매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다보니 맛이 동일하고 우수할 수밖에 없다. 타 지역과 이런 차이점이 있다”며 “오설록은 차에 대한 소명을 품고 우리나라 차 문화의 선두주자 역할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유고운 기자 je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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