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퐁당 빠진 광주 양림동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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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퐁당 빠진 광주 양림동에 가다
Goodnews GWANGJU 993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12.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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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캐롤송 경연대회 모습 사진제공/ 남구청

12월 한 달간 즐기는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었다. 연말을 맞아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는 지난 2일부터 한 달간 ‘2023 양림 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양림동은 한국에 선교사들이 처음 들어와 터전을 잡고 활동한 곳으로 선교사묘역, 선교사 사택 등의 공간과 역사가 여전히 남아있는 곳이다. 
이번 축제는 12월 2일 펭귄마을 공예거리 잔디광장에서 열린 성탄트리 점화식을 시작으로 성탄 퍼레이드, 음악 콘서트, 근대문화 유적 순례 등이 31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성탄 퍼레이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 진행되며, 양림동 주민 400명 가량이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로 변신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가족 등 소중한 사람들과 양림 크리스마스 문화축제에 참여해 추억도 마음껏 쌓고 한해 마무리와 함께 새해 다짐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 양림 크리스마스트리 점화식에서 점등하는 모습

관람객 위해 펭귄마을 잔디광장에 행사 집중

이번 축제는 평소 산발적으로 진행했던 각종 무대, 행사를 펭귄마을 공예거리 잔디광장(광주 남구 양림동 52-4)에 집중시켰다. 이는 양림동을 찾은 방문객에게 축제 관람 편의를 제공하면서 크리스마스 문화축제에 참여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을 한데 모으기 위해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오케스트라 관현악 연주와 치어리딩, 댄스, 마술쇼 등 각종 공연과 체험들이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가족들과 이곳을 방문한 이경실(40, 광주)씨는 “기독교 선교지인 양림동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이렇게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하니까 감회가 새롭다. 특히 요즘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위축되어 있던 양림동 상권이 이번 축제를 통해 활기를 띠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벤트도 다양해서 가족 전체가 즐기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 정혜원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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