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세종 빛 축제와 함께 특별한 추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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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세종 빛 축제와 함께 특별한 추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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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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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야간명소에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

지난 2일, 12월 한 달간 금강변을 황홀하게 물들일 ‘세종 빛 축제’가 세종시청 인근에 위치한 이응다리(금강보행교)와 금강수변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축제가 열리는 이응다리는 한글의 이응 ‘ㅇ’을 따라 만든 원형 모양의 보행교로 사람과 자연이 둥글게 소통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국내 최대 원형 보행교인 이응다리의 길이는 무려 1.44㎞로 세종대왕이 한글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하며 지었다고 한다. 
특히 이곳은 아름다운 금강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종의 대표 야간관광 명소로 손꼽힌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지역 최초로 빛을 소재로 열리는 ‘세종 빛 축제’는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빛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마련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 빛 축제는 예술성과 시민참여를 기본 방향을 설정해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세종시 이응다리 야경

빛을 활용한 각종 콘텐츠, 남녀노소에 인기

지난주 기자가 찾아간 세종 빛 축제 행사장 전역에는 세종대왕의 지혜와 애민정신을 빛으로 구현한 40개의 다채로운 빛 조형물을 볼 수 있었다. 손을 대면 불이 들어오는 조형물, 음악 연주를 할 수 있는 설치물, 빛으로 그리는 환상적인 레이저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 현장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에는 푸드트럭과 ‘소원 등 달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전미경(36, 세종시)씨는 “대형트리가 있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형형색색 빛 조형물로 어디서든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22~25일에는 세종시청사 후면부에 미디어파사드가 구현되며,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의 선물공장을 모티브로 한 입체영상과 프리마켓이 운영된다. 31일에는 실내 송년음악회와 실외 불꽃놀이, ‘제야 행사’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 연말 세종의 하늘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는 ‘세종 빛 축제’에서 2023년의 마지막을 특별한 감동으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대전/ 윤나영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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