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유학생들을 위한 유학생 페스티벌에 가보니
상태바
대구·경북 유학생들을 위한 유학생 페스티벌에 가보니
Goodnews DAEGU 992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12.16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일, ‘유학생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현재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3년 기준, 20만516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그러나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공부하러 한국에 왔지만 언어소통, 문화적응, 대인관계 등 타국에서의 유학 생활이 녹록지 않은 것이 실상이다. 이에 대구·경북 외국인지원센터와 대구·경북 대학생 커뮤니티 ‘K-link’는 지난 11월 25일 ‘트립 투 코리아-경주’에 이어 12월 2일 ‘유학생 페스티벌’을 수성센터에서 개최해 유학생들과의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320명의 많은 유학생들이 참석했으며 행사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의 현지 노래 공연 및 문화 공연·마인드 강연·바자회·크리스마스 칸타타 초청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또한 현장 분위기는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환호성이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한층 뜨거웠다. 대구·경북 IYF 홍오윤 대표 고문은 “한국에 가고 싶다는 작은 꿈이 여러분을 한국까지 오게 한 것처럼 앞으로 좋은 생각을 하고 위대한 꿈을 품어 이 세상의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바자회를 즐기는 유학생들

국경을 넘어 서로 하나 된 교류의 장

기자가 행사 현장에 가보니 바자회 코너에서 양손 가득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는 학생들, 무료로 제공되는 저녁 식사(한식)를 즐기는 학생들, 첫 만남의 어색함 속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꺼내 보는 학생들 등 행사를 즐기는 모습들이 현장 이곳저곳에서 보였다. 인도에서 온 경북대 프리탐(Pritam, 24) 학생은 “오늘 인도 댄스 공연을 보면서 그리운 고향 생각이 났다. 유학생들을 위해 다른 나라 댄스를 연습하고 큰 행사를 준비해 준 한국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크게 감동했다”고 전했다. 
계명대에서 유학 중인 트윙클(Twinkle, 35)씨는 “타국생활에서 친구는 중요한 존재인데 오늘 이곳에서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 연말에 항상 무료하게 시간을 보냈는데 올해는 크리스마스 공연에 초청받아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외국인지원센터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가족과 친구를 뒤로하고 한국 땅에 온 외국 유학생들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며 그들과 함께 교류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 오송희 기자 daegu@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