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해안에 침투한 독성 외래 해초 ‘칼레르파(Caulerpa)’가 해양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고 11월 24일 언론매체 ‘뉴질랜드 헤럴드’가 보도했다. 칼레르파는 따듯하고 맑은 물에서 하루 최대 3㎝까지 자랄 수 있으며 다른 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특성이 있다. 해양생물 관련 전문가는 “칼레르파는 번식력이 강해 바위 틈, 조개껍질 등에도 쉽게 자라며 이는 다른 동물들의 먹이를 앗아가기 때문에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뉴질랜드 환경부는 칼레르파가 어느 경로로 왔는지 현재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것은 향후 관광객 감소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난해 美 캘리포니아 해안에 닥친 독성 해초 문제를 참고 삼아 사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박창성 통신원/ 뉴질랜드 유미화 통신원
브라질 신수아 통신원
<정리>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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