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가득한 어둠... 빛 되신 주님을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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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가득한 어둠... 빛 되신 주님을 만나면
[사도행전 9장 1절 ~ 9절] 2023. 11. 5.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87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11.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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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선교 방문을 통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에서 미얀마가 이렇게 가까운지 오늘 알았습니다. 이곳에 와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사람들은 각자 생각이 다릅니다. 함께 사는 부부라도 마음이 하나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도 서로 생각이 달라 때로는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읽은 성경 말씀에는 사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을 직접 만나보지 못하거나 예수님이 행하신 역사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죽은 사람이 살아나. 말도 안 돼’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모든 죄악을 이긴 분이셨지만, 우리는 삶 속에서 죄의 유혹에 이끌리고 죄를 짓는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런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면 죄에서 벗어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전갈에 쏘인 굿뉴스코 단원

사울 또한 예수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도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말을 듣고 ‘어떻게 죽은 사람이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 그리스도인들은 선량한 사람들을 현혹하는 아주 나쁜 사람들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도 예수님을 대충 알 때와 주님과 한마음이 되어 주를 알 때는 전혀 다릅니다. 우리 삶 속에 주가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할 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을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 라이베리아로 굿뉴스코 해외 봉사활동을 간 대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밤에 잠을 자는데 발이 바늘에 찔린 듯 아파 일어나서 불을 켜고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그가 단원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어젯밤에 자는데 누가 내 발을 찌르는 거 같았어.” “형, 그거 전갈 아니야?” “방에 무슨 전갈이 있어.” 그렇게 지나쳤는데 그날 오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몸이 안 좋은 것 같아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화장실로 간 요한이가 돌아오지 않아 친구들이 가보니 그가 쓰러져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의사도 포기한 환자

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사는 “이 사람은 전갈에 쏘였습니다. 그때 바로 와도 살까 말까 한데 독이 심장까지 퍼져서 살 수 없습니다”라고 죽은거나 다름없다며 돌아가라고 쫓아냈습니다. 할 수 없이 다른 병원을 찾았지만 역시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겨우 한 병원을 찾아 제발 치료라도 받게 해달라고 애원하여 입원을 시켰습니다. 의사가 최요한 학생을 눕히고 링거 주사를 놓았는데 바로 숨이 멎었습니다. 의료진들이 달려와 급히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겨우 숨을 쉬고 눈을 뜨기도 했지만 가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IYF지부장님이 울면서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목사님, 여기 라이베리아입니다. 최요한이가요! 최요한이가요!” “진정하고 차근차근 이야기하세요.” “예, 요한이가 전갈에 쏘여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의사는 두 시간도 채 살 수 없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그를 살릴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때 성경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전갈의 독을 이기려면

제가 지부장에게 “지금 요한이랑 통화할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전화가 연결되어 그 학생에게 말했습니다. “요한아, 내 목소리 들리니?” “예, 목…사…님.” “요한아, 넌 아프리카산 전갈에 쏘여서 죽어가고 있대. 그런데 내 이야기를 잘 들어봐. 오늘 아침에 내가 이사야 40장 31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라는 말씀을 읽었어. 성경 66권은 전부 하나님의 말씀이야. 하나님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으셔. 성경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고 되어 있어. 네가 전갈의 독을 이기려면 새 힘이 필요해! 하나님을 앙망하면 하나님이 너에게 새 힘을 주신다고 했어. 네가 하나님을 기대하고 바라봐. 하나님이 약속대로 네게 새 힘을 주실 거야. 하나님은 전갈의 독을 얼마든지 이길 수 있어. 요한아, 하나님을 바라봐.” 그때 최요한 학생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잠이 들었습니다. 

새 힘을 얻어 살아나

그날 저는 미국 댈러스 교회에 전화해서 형제자매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최요한 학생의 부모님께도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음날 병원에 있던 간호사가 새벽에 일어나서 ‘아마 그 청년은 죽었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병실로 갔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최요한이 코를 ‘드르렁 드르렁’ 골며 자고 있었습니다. 간호사가 기계를 체크해보니 떨어져 있던 그의 혈압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 이리 와 보세요!” “무슨 일이야?” 의사가 달려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간호사, 어떻게 한 거야? 무슨 약을 사용했어?” “저는 손도 안 댔는데 그냥 올라갔어요.” 
이튿날 아침, 요한이가 “잘 잤다” 하며 일어났습니다. 두 달 뒤 최요한 학생은 깨끗이 나아서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절망적인 일도 생기고 때로는 죽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 때도 있습니다. 그때 이 말씀과 우리를 연결해서 여호와를 앙망해 봅시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 힘을 주어서 그 모든 것을 이기고 복된 삶을 살게 하십니다.

술에 중독된 남편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고 복되게 하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오랜 세월 동안 악한 영에 속해 죄를 짓고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을 열면 우리를 도우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번은 진주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마치고 합천교회로 가게 되었습니다. 밤이 늦었지만 제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합천교회 형제자매님들이 모여 계셔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모임을 마친 후 한 부인 자매님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저는 도저히 남편과 못 살겠습니다. 결혼한 지 23년 됐는데 남편이 처음에는 예수님도 믿고 신앙생활 하면서 술도 안 마셨는데 최근에는 매일 아무것도 안 먹고 술만 마십니다.” 
부인이 퇴근해 집에 돌아오면 안방과 거실에 술병들이 뒹구는데 그것을 치울 때마다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울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자매님, 울지 말고 남편을 데리고 오세요”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새벽에 그 부인이 남편과 함께 저를 찾아왔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그분에게서는 술 냄새가 났습니다. 

말씀대로 온전하다고 믿어

그분에게 히브리서 10장 14절의 말씀을 읽어주었습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제가 말씀을 읽은 후 “우리는 죄를 짓고 악을 행하고 더러운 삶을 살았는데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피를 흘리시면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하셨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영원히 온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형제님은 온전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형제님이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이 뭐가 온전합니까. 온전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형제님, 성경에는 뭐라고 되어 있습니까?” “온전하다고 되어 있네요.” “그럼 형제님이 온전한 게 맞지요?” “아니요, 온전하지 않습니다.” 그 형제님은 자기 자신을 아무리 봐도 온전하지 않으니까 자기 생각을 따라 온전하지 않다고 말한 것입니다. “형제님 생각이 맞습니까? 성경 말씀이 맞습니까?” “성경 말씀이 맞지요.” “그럼 형제님은 온전하지요?” “… 아뇨, 온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십니까?” “아니요.” “그럼 하나님이 온전하다면 온전한 거지요?” 결국 형제님께서 “예, 목사님. 온전합니다”라며 말씀을 받아들이셨습니다. 형제님은 여전히 술주정뱅이지만 말씀대로 온전하다는 사실을 믿게 된 것입니다. 
다음 날 아침 습관적으로 냉장고 문을 열고 소주 한 병을 꺼내려는데 술을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술을 끊으려고 노력했지만 모두 실패하면서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자신을 온전하게 하신 사실을 믿게 되면서 술병의 뚜껑을 열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얼마 후 그분은 선교학교에 들어왔고 지금은 목사가 되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캄캄한 밤이라도

여러분, 아무리 캄캄한 밤이라도 등불을 켜면 환해집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싸움할 때 한쪽이 이기면 다른 한쪽은 도망을 가듯이, 어떤 곳에 어둠이 가득해도 불을 켜면 그 빛이 어둠을 이기게 되고 어둠은 도망을 갑니다. 빛은 어둠을 이깁니다. 아무리 어두움이 힘이 세도 빛이 들어오면 다 도망갑니다. 반대로 어둠은 빛을 절대로 이기거나 내쫓을 수 없습니다. 어둠이 빛을 이겨보려고 결심합니다. “우리 이제 빛이 와도 도망가지 말자. 우리 빛을 한번 이겨보자!” 하지만 작은 불 하나만 켜도 금방 어둠은 사라지고 맙니다. 그래서 어둠은 빛이 없는 곳에만 삽니다. “어둠아, 좀 전까지 이곳에 가득했는데 지금은 어디 숨었니?” 
예수님은 빛이십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내 마음에 모든 어둠이 떠나가고, 절망이 떠나가고, 두려움이 떠나갑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마음을 빛으로 비춰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 마음이 가까워지면 우리 삶에 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게 너무나 놀랍습니다.
 

다메섹에서 일어난 사건

사도행전에 사울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어느 날 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가 사흘만에 부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뭐?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 말도 안 돼! 그리스도인들은 전부 사람들을 현혹하는 거짓말쟁이야!’ 그때부터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감옥에 가두고 핍박하는 일을 했습니다.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을 다 흩어지게 한 후 다메섹에 그리스도인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잡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가는 중에 갑자기 빛이 번쩍 하더니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주여 뉘시오니이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사울은 깜짝 놀랐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말이 사실이구나….’ 사울은 다메섹으로 가다가 큰 빛인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후로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을 했습니다. 

항상 배가 고팠던 어린 시절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제가 어릴 때 우리나라는 정말 가난해 항상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남의 밭에 사과도 따 먹고, 밀 서리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그런 제 모습을 보면서 ‘나는 죄가 많아 죽으면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962년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가 받을 죄의 벌을 대신 받으시고 우리 모든 죄를 씻으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삶이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이 제 마음에 계시니 죄가 떠나가고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전 세계를 다니며 예수님이 우리 죄를 씻으시고 우리를 온전하고 거룩하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예수님을 눈으로 볼 수도 없고 그분과 직접 이야기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알 수 있고 그분과 한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빛이고 능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면 어둠을 물리치고 밝고 복된 삶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사실 저는 절망과 고통, 괴로움과 슬픔 속에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예수님을 믿고 성경 말씀을 믿게 되면서 제 마음에 주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제 마음에 오신 후 항상 기쁨과 소망을 주고 계신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저는 유혹과 욕망에 질 수밖에 없는 사람인데 그 모든 것을 이기고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일생 중 가장 기뻤던 일

제가 주님 안에 살아오면서 가장 기쁘고 감사한 일은 아버지가 죄 사함을 받으신 것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일흔 살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제가 아버지께 예수님을 믿으시라고 여러 번 권했지만 아버지는 이런저런 이유를 대시며 다음에 믿는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고향에서 나고 자라 어른이 되셨는데 친구들과 사이가 무척 좋으셨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섭섭해할 만한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예수님을 믿으면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예수님을 믿으세요” 그러면 “내년 봄에 믿을 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왜 내년 봄까지 가십니까?” “내년 봄에 친구 회갑인데 가서 술 한 잔 마시고 즐겁게 해줘야지.” 봄이 지나 다시 여쭤보았습니다. “아버지, 예수님을 믿으셔야죠.” “가을에 믿을 게.” “왜 또 가을까지 가시죠?” “이번 가을에 우리 친구가 며느리를 봐. 좋은 날 같이 웃으면서 술 한 잔 마셔줘야지. 그 후에 술 딱 끊고 믿을 게.” 그렇게 십여 년이 흘렀습니다.

아버지의 임종을 앞두고

저희 형님이 오랫동안 아버지를 모시고 계셨는데 몇 달 동안 일본에 가시게 되면서 “일본 가 있는 동안 아버지를 모시면 어떻겠냐?”라고 제게 부탁하셨습니다. “형님, 안 그래도 아버지를 모시고 싶었는데 잘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를 우리 집으로 모셔왔습니다.
당시 아버지는 위가 매우 나빴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아버지와 같이 지내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저를 부르셨습니다. “은숙이 애비 밖에 있나?” “예.” 제가 아내와 방에 들어가니 아버지가 누워 계시다가 일어나 앉으셨는데 갑자기 피를 토하셨습니다. 저는 난생처음 그런 것을 보았습니다. 아버지도 깜짝 놀라셨습니다. 피를 닦아내고 새로운 요에 아버지를 뉘어드렸습니다. 아버지가 아무 말씀도 안 하셨습니다. “아버지, 괜찮습니까?” “괜찮다.” 제가 녹음기를 가져와서 아버지 앞에 설치했습니다. “아버지가 말씀하시면 녹음해 뒀다가 아버지 생각날 때마다 틀어놓고 아버지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무슨 공로가 있어야 가지”

아버지가 한 시간 동안 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조심스럽게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돌아가시면 아버지 원하는 대로 어머니 곁에 모셔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몸은 어머니 옆에 가시는데 아버지의 영혼은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아버지가 한참 있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 그런데 무슨 공로가 있어야 가지.” 여러분, 그때 제가 목사가 된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에게 예수님이 우리 죄를 어떻게 사했는지 분명하게 이야기해 드릴 수 있었고, 아버지가 마침내 죄 사함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구원받으시고 정말 많이 변하셨습니다. 구급차를 타고 아버지의 고향 집으로 모시고 갔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아버지가 “어제 구급차를 타고 편하게 왔다. 찬송 좀 불러 줄래?”라고 말씀하셔서 우리가 찬송가를 불러드렸는데 참 평안해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친구분들을 부르셨습니다. “자네들과 지금까지 사는 동안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었네. 이제 나는 우리 둘째 은숙이 애비가 믿는 예수님을 믿고 하늘나라로 가네. 내가 먼저 가서 좋은 자리 잡아놓을 테니 자네들도 우리 은숙이 애비 믿는 예수님 믿고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서 같이 재미있게 지내세.” 그렇게 말씀하시고 다음 날 아버지는 하나님 품으로 가셨습니다.

죄 사함과 함께 오는 축복

저도 때때로 힘들고 어려운 문제를 만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늘 함께 계시면서 저의 삶을 지켜주셨습니다. 저는 각 국의 대통령과 총리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얼마 전에도 한국에서 성경 세미나를 하는 동안 세계 여러 귀빈들을 만나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우리 죄를 예수님께 넘겼고 예수님이 흘리신 피로 우리 죄를 다 씻어놓으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피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은 사실을 믿으십시오. 죄를 씻는 일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사실을 믿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제 안에서 살아 역사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기만 하면 우리 삶 속에서 어둠이 물러가고, 슬픔과 고통이 사라지면서 밝고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 2023. 11. 5.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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