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장정의 막을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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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장정의 막을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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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11.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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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간 관람객 980만여명 찾으며 성황리 종료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전국에 정원 열풍을 일으켰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0월 31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 기간 순천만정원에 방문한 관람객은 980여만명에 육박하였고, 약 333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명실공히 2023년을 대표하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기후위기, 지방위기 시대에 미래도시의 표준을 제시한 이번 박람회는 축구장 234개에 달하는 193㏊의 면적에 정원을 조성해 대한민국 미래도시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에 전국 510여개 기관·단체 및 지자체 유력 정치인들이 앞다퉈 정원을 방문하여 ‘순천 배우기’에 열을 올렸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한 도시가 바뀌려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가 필요하고, 제시된 비전을 실현할 공직자도 필수적이지만 시민 없이는 도시를 바꿀 수 없다. 순천에는 시민·공직자·시장의 완벽한 삼합이 있었다”고 성공적인 개최 비결을 설명했다. 자원봉사자로 활약한 최형락(71)씨는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정원 곳곳을 소개해 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어 참 행복했다”고 말했다. 
 

폐막식에 참석한 시민들

문화콘텐츠 애니메이션 사업으로 미래 비전 제시

지난 10월 31일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새로운 시작, 더(The) 높게’라는 주제의 박람회 폐막을 선언했다. 폐막식에는 박람회 성공 개최에 뜻을 함께한 기관 및 단체장, 박람회 자원봉사자 등 도민 1만여명이 함께했다. 오천그린광장을 가득 메운 도민들은 214일간의 박람회 여정을 영상으로 시청했고 순천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들었다.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박람회에 도시 전체를 가꾸고 친절하게 손님을 맞아준 순천시민의 노력이 대단했다. 순천이 가진 매력과 경쟁력이 세계에서도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폐막식에 참석한 윤서영(23)씨는 “내가 살고 있는 순천에서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리에 마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람회 이후 활용 방안에 대해 시 관계자는 “완벽하게 조성된 정원에 문화콘텐츠 사업인 애니메이션을 입혀 지속적인 수요층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11월 1일부터 5일간 박람회장 전체 구역을 무료로 개방해 그동안 성원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광주/ 노정선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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