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카누계 최정상을 꿈꾸는 조신영 선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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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카누계 최정상을 꿈꾸는 조신영 선수를 만나다!
Goodnews DAEJEON 986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11.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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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영 선수

항저우 AG, 여자 카누 스프린트 은메달 획득

지난 9월에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종합 3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비인기 종목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기자는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중 카누 스프린트 여자 K4-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조신영(25, 대전광역시체육회) 선수를 만나보았다. 조 선수는 “중학생 때 육상선수였다. 학교에 카누팀이 창단되면서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카누 시작 1년 6개월 만에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탁월한 기량을 보였다. 
그녀는 “처음에는 어렵기도 했고 물을 무서워해서 움츠려 있던 적도 많았다. 근데 막상 배를 타고 물 위에서 노를 저어가는 게 정말 재밌었다”며 카누에 빠진 매력에 대해 말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여자 카누 국가대표로 출전한 조 선수는 “실제 쟁쟁한 아시아 선수들이 많아 메달권은 생각도 못 했다. 동메달을 목표로 도전했는데 은메달을 따게 되어 정말 기뻤다. 선수들과의 패들링 합이 잘 맞았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그날의 영상을 보면 감정이 벅차오른다고 전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시상대에 선 여자 카누 대표팀 
사진제공/ 대한카누연맹

우리나라 여자 카누계 이끌 주역 되고파

지난달 조 선수는 전남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카누 스프린트 여자 K4-500M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그에게 운동 비법을 물어보니 “카누는 쉼 없이 패들링으로 속도를 내야 하기에 강한 힘, 근력, 지구력이 필요하다. 기본 운동과 웨이트 운동을 꾸준히 한다”라고 말했다. 카누 선수로 10년 동안 활동하며 이제는 선수들의 맏언니로서 팀을 이끄는 그녀에게도 재작년 슬럼프가 왔다. 
조 선수는 “항상 좋은 성적으로 순위를 지켜야 한다는 중압감이 컸다. 그럴 때마다 코치님께 연락을 드려 조언을 구했다”며 슬럼프를 극복한 계기를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아시아 선수권에서 올림픽 티켓을 따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다. 한국의 카누 여제 이순자(45) 선수가 제 롤모델이다. 이순자 선수처럼 여자 카누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현재 카누가 비인기 종목이지만 앞으로 인기 종목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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