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혼인잔치에 역사하신 주님이 이제 우리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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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혼인잔치에 역사하신 주님이 이제 우리에게도
[요한복음 2장 1절 ~ 11절] 2023. 10. 22.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85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10.29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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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주 성경 세미나

저는 지난주 부산과 전주에서 열린 성경 세미나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 가든 사람들의 마음은 거의 같습니다. 특히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좀 더 가까워져서 주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기 원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예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성경을 읽으면서 자기 편리한 대로 생각하고 말하다가 점차 ‘아, 예수님은 내가 생각하는 것과 좀 다르네. 왜 저런 말씀을 하시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아, 이래서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실 수밖에 없었구나’ 하며 예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되고 점점 그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됩니다. 그러면 성령이 역사하셔서 예전에 없던 지혜와 능력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생기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척수염에 걸린 한 여학생

몇 년 전에 제가 울산 집회를 마치고 밤 10시 무렵 서울로 올라오는데 도착 시간이 너무 늦어질 것 같아 구미교회에 들러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나 서울로 올라가려고 방문을 나서는데 구미교회 목사님이 새벽기도회 말씀을 전해 달라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전하는데 한 여학생이 휠체어에 앉아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최수현 학생인데 어느 날 척수염에 걸려 신경이 마비되면서 자기 힘으로 대소변도 못 보고 침대에 누워 소망 없이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수현이가 그렇게 침대에 누워서 지내다 얼마 후 죽는다고 말했습니다. 
수현이가 아플 때 서울에 있는 저를 만나러 오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소변을 해결할 수가 없어서 가족들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박옥수 목사님이 우리 구미교회에 한 번 오시게 해주세요.” 그래서인지 제가 울산 집회를 마치고 다른 여러 교회를 놔두고 구미교회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수현이의 손편지

저는 수현이에게 예수님의 마음에 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수현아,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마음으로 만날 수 있어. 그래서 지금 네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 네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그 믿음대로 하나님이 역사하셔. 네가 하나님께 네 다리를 고쳐줄 것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 내 척수염도 고치시겠다 믿어 봐. 예수님은 우리 죄를 씻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병에서도 온전케 하실 수 있는 분이셔. 그 사실을 믿으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 그런 다음 제가 수현이를 위해 기도하고 서울로 왔습니다. 
석 달 뒤에 수현이가 제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목사님, 저 지금 이렇게 목사님께 편지도 쓰고, 밥도 먹고 무엇보다도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곧 잘 걷게 되면 목사님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얼마 뒤에 수현이가 서울로 왔습니다. 제가 너무나 반갑고 기뻐서 수현이의 손을 잡고 사무실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만나는데 누구든지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마음과 같아지면 그때부터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살아서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성경에 있는 이야기의 줄거리를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해야 합니다. 만일 오늘 우리 가운데 누구라도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 마음이 하나가 된다면 우리 속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것이 너무나 신비합니다.

가나 혼인 잔칫집 이야기

오늘 우리가 읽은 요한복음 2장은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칫집 이야기입니다. 그곳에 예수님, 제자들, 그리고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 잔칫집에 포도주가 모자랐습니다.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여기서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라는 말씀은 예수님과 우리가 생각하는 때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예수님의 때가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가 듣고,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를 가리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은 이럴 때 이렇게 말씀하셨구나. 이게 옳은 거구나’ 하며 자신의 생각이 어떠하든지 무시하고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예수님과 한마음이 됩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의 지혜가 우리 지혜가 되고,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 사랑이 되고, 예수님의 거룩함이 우리 거룩함이 됩니다.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는 은혜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예수님이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잔칫집에 포도주가 모자랐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할 만한 능력이 예수님께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저는 1944년에 태어났는데 그 시기는 일제 강점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910년부터 일본의 식민지로 있었는데 일찍이 서양 문물을 받아들여 힘을 키운 일본은 주변 국가들을 식민지로 삼으려고 계획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한국을 점령하고 그 여세를 몰아 중국까지 쳐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미국이 일본에게 전쟁을 중지하라고 했지만, 일본은 ‘남이야, 전쟁을 하든지 말든지 너희가 무슨 상관이야!’라며 계속 전쟁을 했습니다. 
계속되는 일본의 전쟁을 막기 위해 미국은 일본에 철(鐵)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제조하려면 철이 꼭 필요한데, 미국이 철 수출을 중단하자 일본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쇠 밥그릇, 숟가락까지 빼앗아 갔습니다. 궁지에 몰린 일본은 1941년 12월에 하와이의 진주만을 기습하였습니다. 이날 그 유명한 애리조나호도 수장되는 등 2천 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중립을 지키던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

미국의 히로시마 원자탄 공격에 대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1945년 8월, 미국의 항공모함이 오키나와 해상에 도착해 세 대의 B29 폭격기를 도쿄, 나가사키, 그리고 히로시마 상공으로 보냈습니다. 그 세 대의 폭격기는 원자폭탄을 실은 비행기였습니다. 원자탄을 터트리면 불기둥이 수천 미터 상공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고공에서 투하해야 하므로 구름의 양이 아주 중요했습니다. 
본부에서 구름 양을 체크하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목표, 히로시마! 나머지 두 비행기는 철수해라.” B29 폭격기 에놀라 게이(Enola Gay) 호는 아주 높이 올라가 원자탄을 떨어뜨렸습니다. 인류 최초의 원자탄이 히로시마에 투하되었습니다. 그 원자탄이 히로시마 하늘에서 떨어졌을 때 수천 미터의 불기둥이 올라갔고, 후폭풍으로 히로시마에 있는 모든 건물이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3일 후 나가사키에 한 번 더 원자폭탄이 투하되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1945년 8월 15일 한국은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죄 때문에 고통하다가

그러나 불행하게도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 이듬해 제가 여덟 살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와 형님이 전쟁에 참여하면서 집에는 어른이 한 분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당시 큰 누님이 열다섯 살, 작은 누님이 열세 살, 저는 여덟 살, 동생은 네 살이었습니다. 저희는 참 많이 굶었습니다. 저는 열다섯 살이 되면서부터 배가 고프면 남의 밭에 들어가 밀을 꺾어 먹거나 사과 서리를 하는 등 도둑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죄 때문에 고통스러웠습니다. ‘난 죄가 너무 많아. 도둑질과 거짓말을 많이 했어. 나는 하나님 앞에 너무나 악해.’ 저는 죽으면 지옥에 가게 될 것에 대해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죄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경을 계속 읽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열 번, 스무 번, 약 백 번 정도 읽었을 때 레위기 4장에서 죄를 사하는 속죄 제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 죄를 사하는 방법이 여기에 다 기록되어 있네’
 

레위기 4장의 속죄 제사

레위기 4장의 속죄 제사에는 제사장, 이스라엘 회중, 족장, 그리고 평민이 죄를 지었을 때 죄를 씻는 네 가지 제사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평민의 제사법을 보면, “만일 평민의 하나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그는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그 범한 죄를 인하여 그것을 예물로 삼아 그 속죄제 희생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희생을 번제소에서 잡을 것이요”(레 4:27~29)라고 했습니다.
저는 양이나 염소에게 안수를 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목사나, 장로가 될 때 안수하는데 왜 염소에게 안수를 하지’ 그런데 성경을 계속 읽다 보니 염소를 죽이기 전에 제사장이 안수하는 이유가 레위기 16장 21절에 잘 나와 있었습니다.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 찌니.” 즉 염소에게 안수할 때 우리의 모든 죄가 넘어가는 것입니다. 레위기에 나오는 염소가 죽으면서 우리 죄가 사해진다는 말씀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씻기 위해 돌아가시는 일에 대한 그림자입니다.

모든 죄가 건너가는 과정

이것과 짝을 이루는 말씀이 마태복음 3장에 나옵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마 3:13~15)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요단강으로 오셨고 그곳에서 세례를 베풀고 있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때 요한이 요단강에서 예수님께 베푼 세례는 세상의 모든 죄가 예수님께 건너가는 안수의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29절에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베푼 그 이튿날 예수님이 자기에게 나아오시는 것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렇게 우리 죄가 예수님께 건너간 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우리 죄가 영원히 사해진 사실을 성경에서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난 뒤 저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죄를 지었고 악을 행했고 나쁜 짓을 했지만, 그 모든 죄를 예수님이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면서 제가 받을 죄의 형벌을 다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을 가진 후 하나님의 성령이 제 마음에 거하시면서 저를 복된 삶으로 인도하시는 것을 너무나 자주 느꼈습니다. 

암환자에게 오는 어려움

미국에 사는 김윤옥 자매님은 교사였는데 몇 년 전 암에 걸려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그 여동생이 출국하기 전에 제게 전화해서 언니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언니의 건강 상태를 듣고 ‘내가 김 자매님과 직접 통화해서 이야기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다음날 김 자매님이 제게 전화했습니다. 그 자매님께 하나님을 바라보면 이 병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야기했을 때 김 자매님이 제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후 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자매님과 다시 통화를 하는데 자매님이 많이 야위어 보였습니다. “자매님, 얼굴이 왜 그래요?” “목사님, 제가 밥을 못 먹어요.” “아니, 왜요?” “항암치료를 받으니 입이 써서 먹을 수가 없어요.” 제가 “자매님, 우리 속에 면역체계는 그 어떤 약보다도 부작용이 없어요. 면역체계가 왕성해지려면 밥을 잘 먹어야 해요. 밥을 안 먹는 건 죽으려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입이 아무리 써도 꼭 먹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듣더니 자매님이 “아, 그렇네요”라고 하시며 그날부터 음식을 식탁, 거실의 탁자, 안방이나 책상 위에 놓고 보이는 대로 억지로 씹어 삼켰다고 합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입맛이 돌아오고 눈에 띄게 몸이 좋아졌습니다. 그 뒤로도 여러번 어려움이 찾아왔지만 자매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면 ‘아 그렇네요’ 하며 자기 생각을 내려놓았습니다. 어느 날 자매님이 졸업가운을 입고 사각모를 쓴 사진을 보내왔는데 그 아래에는‘암 치료 졸업 했음’이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오래전 전주에서 한 형제가 제게 전화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전북대 병원에 입원한 김충환 형제가 앞으로 며칠 못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날, 제가 광주에 갈 일이 있어 좀 일찍 출발해 김 형제님을 만나러 전북대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해 병실 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김 형제님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인기척도 없었습니다. 그의 아내와 어머니는 침대 앞에서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 방엔 이미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이곳에 예수님이 오셨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예수님은 틀림없이 김 형제님을 모른 척하시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제가 큰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김 형제님, 눈을 떠 봐요!” “예, 목사님….” “의사는 김 형제님이 암으로 이틀을 살기 어렵다고 했어요.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달라요. 예수님의 말씀을 한번 들어봐요.” 

우리가 기대하고 바라면

제가 김 형제님에게 계속 이야기했습니다. “형제님, 오늘 예수님이 이곳에 오셨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형제님을 보시고 반드시 살리실 거예요. 성경에는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고 했어요. 우리가 하나님을 기대하고 바라면 새 힘을 준다고 했어요. 지금 여기 예수님이 계십니다. 형제님이 예수님을 바라봐요. 그러면 하나님이 반드시 살아 일하실 겁니다.” 제가 이렇게 예수님의 마음을 전한 후 기도하고 병실을 나섰습니다. 일주일쯤 지났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김충환 형제입니다.” “형제님, 잘 있었어요? 몸은 좀 어때요?” “목사님, 저 오늘 퇴원합니다. 의사가 제 몸 어디에도 암세포가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대통령이 가진 능력과 권한을 가졌다고 해도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믿는 분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만나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인생의 어려움을 만날 때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포도주만 모자랄 때가 있는 게 아니라 돈이 모자랄 때도 있고, 양식이 모자랄 때도 있고, 지혜가 모자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이 필요하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 생각하고 예수님의 생각이 다를 때 ‘제 생각보다 예수님의 말씀이 옳습니다’라며 자기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예수님은 분명히 우리에게 역사하십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랑하는 주님께서 놀랍게 일하시는 것을 참 많이 봤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문제와 어려운 일들을 도우실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배운 지식과 경험 다 내려놓고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해 보십시오.
 

오늘날도 동일하신 주님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가 종들에게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해라!”라고 했습니다. 종들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대로 항아리에 물을 가득 붓고 연회장에 갖다주었습니다. 그러자 연회장이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하도록 동일하십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일하신 예수님이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똑같이 일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온전하시고 우리는 온전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생각은 주님의 생각과 다릅니다. 그 생각을 버리고 주님과 마음을 같이 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놀랍게 일하십니다. 우리가 만나는 그 어떤 문제도 예수님은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예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수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넘겼습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갈릴리 가나 혼인잔치에 가셨고 그곳에서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가 ‘예수님이 나를 통하여 역사하고 싶어 하신다’라는 믿음을 가져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를 통하여 나타나는 복된 삶을 살게 되시길 바랍니다.
- 2023. 10. 22.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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