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치유농업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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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치유농업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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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10.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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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사 드림뜰힐링팜 송미나 대표

치유농업, 농업·농촌의 지속 성장과 삶의 질 향상

최근 농촌·농업을 매개로 현대인들의 심신 회복을 돕는 ‘치유농업’이 떠오르고 있다. 치유농업 활동을 통한 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스트레스 고위험군에 놓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을 통해 스트레스, 우울, 불안감이 감소하고 자기효능감이 높아져 정신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1994년 원예치유 프로그램 개발·적용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법적 기반을 마련해 제1차 치유농업 종합계획(2022~2026년)을 수립했다. 이외에도 과학적 효과를 검증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신산업·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치유농업을 체계화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도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치유농업을 사회복지사업에 연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법률 개정안도 발의돼 있다. 
이와 함께 기술보급 강화 및 전문 인력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에 기자는 국내 치유농업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치유농업사 송미나(35) 드림뜰힐링팜 대표를 만나보았다.
 

동물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있는 방문객의 모습

일반인 외 장애인·어린이·치매 노인을 대상

드림뜰힐링팜(전북 완주군 소양면) 치유농장에서는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 어린이, 치매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농장에서 산책하기, 식물 기르기, 동식물과 친해지기 등을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스트레스 줄이기, 긍정적인 생각갖기, 어르신 대상 인지기능 개선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요양원,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반려 식물심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민송이(31)씨는 “이곳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 있었고 체험을 통해 자존감을 기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농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심리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해 ‘치유농업 바우처 서비스 제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치유농업 바우처를 발급받아 치유농장에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며 “국민 참여도가 증진되면 우리나라 치유농업 분야 발전뿐 아니라, 치유농장 운영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 임소영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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