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린 땀에서 얻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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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린 땀에서 얻는 행복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10.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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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고등학교에서 금연 교육 강연을 요청한 적이 있다. 흡연 시 담배의 주요 성분인 니코틴은 상업상 살충제로 사용되는 유독성 약품이다. 담배를 피운 뒤 니코틴이 뇌에서 다른 기관으로 퍼지는 데는 약 20분 내지 30분이 걸린다. 니코틴은 행복감을 일으키는 도파민을 분비하도록 뇌를 자극시키기 때문에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담배를 피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담배를 계속 피우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흡연중독에 빠지게 된다. 공부나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올 때 흡연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지만 직접 부딪혀서 일을 처리해 가는 정상적인 흐름으로 가지 못할뿐더러 일에 대한 성취감과 행복에 젖어 들지 못하게 된다. 결국, 니코틴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활성화시켜 일부 쾌감과 긍정적 기분을 느끼게 하지만 이것이 반복되면 니코틴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필자의 스승께서는 수고하고 땀을 흘린 후 어떤 결실을 거둘 때 오는 행복과 기쁨은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라고 늘 말씀하셨다. 부담스럽고 좀 힘들다고 그것을 피하며 편한 데서 얻는 행복은 정작 우리 삶을 병들게 한다. 인생을 살면서 어떤 방법으로 행복을 얻으려고 하는지 내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정용만 목사/ 기쁜소식창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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