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의 화합 다진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
상태바
아시아인의 화합 다진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
Global 생생 Report 중국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10.07 1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수영 황금세대로 평가 

지난달 24일에 개막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0월 8일 막을 내린다. 역대 최대 인원인 1140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148개의 메달(금 33개, 은 45개, 동 70개)을 획득해 종합 3위(10월 4일 기준)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수영 국가대표에게 ‘수영 황금세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한국 수영의 역사는 새롭게 쓰여졌다. 수영 부문에서 총 22개의 메달을 수확했으며 남자 계영 800m에서 아시안게임 한국 수영 역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해 유의미한 결과를 냈다. 
아시안게임 경기장에서는 안전을 위해 음식은 물론 물, 보조배터리의 반입이 금지됐다. 특히 무선 폭탄을 대비하기 위해 관중석의 무선 인터넷까지 차단하는 등 엄격하게 무선 인터넷 사용을 금했다.  
한편, 중국 현지에서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대해 일부 회의적인 반응이 있었다. 과도한 보안 때문에 인근 도로의 통행이 차단되고 지하철 운행이 멈춰 이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게다가 택배 운송까지 차질이 빚어지자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수영 황금세대 중 한 명인 김우민 선수

보안 위해 관중석의 무선 인터넷 차단

기술력을 내세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식당, 운동장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이동하며 모기를 잡는 로봇과 AR 셔틀버스를 경기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숙소에서는 선수들이 얼음찜질을 할 수 있도록 얼음을 무제한 제공했으며 식당도 하루에 20시간씩 운영해 선수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선수촌에서 자유롭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었으며 태양광 전지를 이용해 전력을 아꼈다. 
이러한 가운데 아시안게임에서 봉사하기 위해 약 10: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3만7천여명 중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곳에서 한국인 선수들을 도와 눈길을 끌었다. 한중가교의 꿈을 안고 아시안게임 경기장 구석구석을 누빈 봉사자들처럼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다른 문명, 국가, 문화가 융합되고 혼합되어 탄생한 다채로운 아시아의 새로운 면을 확인할 수 있었던 대회라는 평이다.
중국 이지유 통신원
정리 / 유다은 기자 daeunryu@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