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개최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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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개최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9.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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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마스코트로 변경하며 기대감 표출

코로나19 여파로 1년 동안 연기되었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개막되었다. 1951년에 시작된 아시안게임은 올해 공식적으로 19회를 맞이했다. 아시안게임은 4년마다 열리는 대륙별 종합 스포츠 대회로 아시아 각국의 대표들은 다양한 종목에 참가하기 위해 항저우로 모였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총 40개 종목과 61개 세부 종목이 10월 8일까지 진행되며 48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항저우市의 도로 정비 및 기초 공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아시안게임 경기장 인근의 신호등이 이번 대회의 마스코트로 변경되면서 길을 건널 때마다 빨강, 초록의 마스코트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항저우 시민들은 개막식 전까지 하트 모양의 랜드마크를 세워 아시안게임이 개막하기를 손꼽아 기다렸으며 마스코트, 슬로건 등을 전시한 테마관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항저우市는 당초 국민 세금을 절약하기 위해 기존 체육경기장을 개조해 아시안게임 타운에 배치하였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의 개최일이 미뤄지자 경기장 유지 관리비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었다. 이에 市에서는 이 기간 동안 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고 많은 시민들이 아시안게임 개최 전까지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어 전화위복의 사례가 됐다. 
 

대한민국의 e스포츠 국가대표들이 태극기를 향해 경례하고 있다

e스포츠 · 브레이킹 댄스 등 신설 종목 채택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특히 e스포츠, 브레이킹 댄스 등이 새로 신설 종목으로 채택되며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2018년)에서 시범 종목이었던 e스포츠 는 이번 대회에서 8개의 게임을 포함해 정식으로 첫 선을 보였다. 특히 한국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이 출전하며 젊은이들의 열기가 뜨겁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브레이킹 댄스가 ‘길거리 댄스’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스포츠라는 새로운 차원에서 조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내 상사 주재원, 유학생 등 한국 교민들은 한국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국위를 선양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대한민국이 중국에 뒤를 이어 일본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중국 강춘영 통신원
정리 / 유다은 기자 daeunry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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