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장보기는 가성비 좋은 전통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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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장보기는 가성비 좋은 전통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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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9.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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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을 고르고 있는 시민의 모습

물가상승으로 위축된 시장 분위기 

올해 추석을 맞아 기획재정부는 물가·민생 안정 및 내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석민생안정대책을 내놓았다. 성수품 16만톤을 공급하여 성수품 가격을 낮추고, 역대 최대규모 670억원을 투입하여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전통시장 환급행사 및 온누리상품권 간편환급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자는 광주 서구에 위치한 양동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추석을 준비하는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보았다. 
주말을 이용해 장보는 시민들이 간간이 보였지만 양동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산했다. 50년 동안 과일가게를 운영한 과일촌 대표는 “올해 같은 상황은 처음이다. 사과가 24과에 9~10만원으로 비싸서 입찰하기도 어렵고 손님들도 가격만 물어보고 사지는 않는다. 올해는 포도보다 샤인머스켓이 저렴하여 샤인머스켓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을 보러 온 한 시민은 “물가가 많이 올라 일단 생선만 구입했고, 다른 품목은 상황을 보면서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동전통시장 전경

전통시장 다양한 할인행사로 고객 유치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을 산출했다. 차례상 평균 비용은 30만여원이며, 업태별로 전통시장 26만여원, 대형유통업체 34만여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2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이용은 온라인에서도 가능한데 전남지역 대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의 명절 차례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한마당’을 열었다. 이 행사에  광주 10개 전통시장이 참여하여 과일, 한과, 제수용품 등 15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전통시장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며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 노정선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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