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한 베드로가 변화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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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한 베드로가 변화된 것처럼
[사도행전 4장 1절  ~ 22절] 2023. 9. 10.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80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9.1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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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6개국 선교 방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 저는 남태평양 섬나라 6개국에서 정상 면담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남태평양은 푸른 바다 위에 수많은 섬이 보석처럼 흩뿌려져 있는듯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은 비행기가 자주 다니지 않아서 전용기를 이용해야 짧은 기간에 6개국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각국 대통령과 총리 및 장관들을 만났을 때 그분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걸 보면서 참 감격스러웠고 감사했습니다. 특히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특별히 정부의 위촉을 받아 활동했는데 그 일도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각 나라마다 복음을 전해

첫 번째로 하와이와 호주 중간 지점에 위치한 섬나라 투발루를 방문했습니다. 성경세미나를 통해 총리와 총독, 기독교연합회장과 많은 기독교인들이 참석해 복음을 들었습니다. 
두 번째 방문국은 키리바시였습니다. 수도 타라와(Tarawa) 섬에서 키리바시 국민을 이끄는 4개 교단의 대표가 저를 환영해 주었습니다. 국가연합예배 때는 기독교 총회장, 가톨릭 주교와 하나님의 성회 총회장 등 시민 1천여 명이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우리를 위해 만찬을 준비해 주셨고 저희 일행과 만나 이야기하시며 너무 기뻐하셨습니다. 
세 번째로 사모아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사모아 전 총리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는데 2018년 미국에서 개최한 UN 총회에 당시 총리였던 그분이 참가했습니다. 그때 제가 만나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분이 구원받고 기뻐했습니다. 이번에 사모아에서도 성경세미나를 통해 복음을 전했고 부통령과의 면담도 있었습니다. 

방송사의 생중계 ‧ 인터뷰도

네 번째로 방문한 통가에서는 저를 국빈으로 환영했습니다. 국영방송 TBC가 입국부터 취재하는 등 국가적 관심이 쏟아졌고 총리와 만나 복음을 전하고 마인드교육을 논의했습니다. TBC가 성경세미나를 생중계해서 통가 전역에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다섯 번째 방문국인 솔로몬제도에 도착해서 총리와 면담하려고 정부 청사를 방문했습니다. 총리께서 지난번 피지에서 만났다가 솔로몬제도에서 다시 만나자 더욱 반가워했습니다. 성경세미나에서는 기독교연합 사무총장님이 복음을 듣고 “더 이상 죄 아래 있지 않고 의롭게 되었다”라고 간증하셨습니다. 이후 교정청장, 청소년부 및 가정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마인드교육에 대해 논의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방문국인 피지로 이동했습니다. 피지 총리는 우리 선교회 ‘조네’ 목사님의 사촌 형님인데 이번에 총리로 당선되셨습니다. 그래서 국정 스케줄이 아주 바쁘신 가운데 저와 면담하셨습니다. 그분은 국민의 마인드교육을 위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피지에서는 기독교연합 성경세미나를 개최하여 3천여 명이 참석했고 피지 원 티비(One TV) 및 피지 감리교회 방송 인터뷰를 하면서 남태평양 전역에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50년 전에 했던 기도 내용

저는 구원받은 후 주님을 섬기면서 참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976년 대구 파동에서 사역할 때는 너무 가난해 종종 굶을 때가 있었습니다. 집에 양식도 없고 연탄도 없으니까 저는 괜찮은데 아내 보기가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그럴 때면 예배당에서 혼자 기도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 양식을 주십시오. 돈을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기도하다 보면 제가 하나님과 가까이 있다고 느껴지면서 어느새 제 기도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하나님, 태평양에 많은 섬이 있는데 그 섬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나요? 그들은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먹고 살아가나요? 누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겠습니까? 그들을 전부 찾아가 복음을 전할 수 없는데 하나님, 방송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게 해 주십시오’라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50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이번에 제가 남태평양 6개 섬나라를 찾아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앞으로 남태평양 섬나라를 위해 TV 방송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그들이 매주 주일설교를 방송으로 듣는다면 얼마나 좋아할까 생각했습니다. 저는 남태평양에 사는 그들을 위해 복음 전하는 일을 자꾸 상상하게 됩니다.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

여러분, 성경이 말씀하는 세계와 우리가 생각하는 세계는 너무 다릅니다. 우리 생각의 세계는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한 한계 안에서 형성됩니다. 그 생각으로 세상에서 전해지는 역사, 교육, 문화 등을 배우는데 인간의 생각으로 신령한 하나님의 세계에 대해 배우기란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세계를 보거나 만질 수 없으므로 반드시 성경을 펴서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기록된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는 놀라운 책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사도행전 4장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나는 사도들은 평범하고 무지한 예수님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뒤에 그들 마음에 성령이 임하면서 예전과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소위 로마의 관원들, 제사장들이라면 그들 앞에서 벌벌 떨고 쩔쩔매야 할 사람들인데 그들이 담대히 예수님의 부활과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는 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

여러분,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사람들에게 잡혀가실 때, 예수님의 다른 제자들은 다 도망갔는데 요한과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라 대제사장 집으로 갔습니다. 요한은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그 집에 들어갔는데 베드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요한이 문 지키는 여종에게 말해 베드로가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 여종이 베드로를 보자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나는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그 집 뜰 안에서 불을 쬐려고 모여 있던 사람이 베드로를 보더니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라고 묻자 다시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제사장의 하인 중 하나가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라고 하자 베드로는 또 부인했습니다. 이렇게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하자 곧 닭이 울었습니다. 베드로는 “오늘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 밖으로 나가 통곡했습니다. 베드로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고향인 갈릴리로 돌아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찾아가셨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베드로가 “주님, 살아나셨군요!” 하며 제일 먼저 달려가서 주님을 끌어안고 기뻐했을 텐데 그는 주를 뵐 면목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떠나신 뒤 베드로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무슨 예수님의 제자야. 무슨 사도야. 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어. 나는 고기나 잡는 어부로 돌아가야 해.’ 그는 예수님을 부인한 죄의 가책 때문에 너무나 고통스러워 다시 어부의 삶을 살려고 고향인 갈릴리로 돌아갔습니다. 
어느 날 밤,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있는데 어떤 분이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대로 하니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은 물고기가 잡혔습니다. 옆에 있던 한 제자가 “예수님이다!”라고 외치자 그제야 베드로가 벗고 있던 웃옷을 걸치고 배에서 바다로 뛰어내려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예수님은 숯불을 피워서 떡을 올려놓고 제자들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물었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 양을 먹이라.” 베드로는  ‘주님, 당신의 양을 먹이라고요? 저 같은 인간에게 왜 이런 귀한 사명을 주십니까’ 하며 예수님과 자기 마음이 다른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마음에 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담대히 복음을 전하며

사도행전 4장을 보면,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백성을 가르침과 예수를 들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는 도 전함을 싫어하여 저희를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문고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행 4:1~4)라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일로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도 너무나 부끄러워서 자기 생각을 따라 고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가 예수님을 만난 후 변하여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으키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대제사장과 유대의 지도자들이 위협했지만 그들에게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행 4:19~20)라며 담대하게 주님을 증거했습니다. 
예수님이 잡히셨을 때 베드로는 대제사장 집의 여종에게도 벌벌 떨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제 대제사장과 수많은 유대인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저들보다 예수님이 크셔. 예수님은 능력이 있으시니 그들이 날 잡아도 주님이 풀어 주시면 풀릴 수밖에 없고 그들이 날 죽이려 해도 예수님이 살리면 난 살아.’ 주님이 베드로의 마음을 이끄시니 한평생 두려움에 떨며 숨어 다닐 것 같던 베드로가 담대해진 것입니다. 예수님이 마음을 이끄시는 것을 경험한 사람은 그 사랑이 크고 감사해서 예수님 외에는 달리 할 이야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세계의 중심 로마에까지 

우리는 복음을 잘 전하지 못하고 전도도 많이 안 해본 사람이지만, 어느 날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역사하셔서 복음을 전하도록 이끄신다면 누가 그것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 예배당에 계신 분들이 전부 나가 복음을 전한다면 얼마나 놀라운 일이 일어날까?’ 그렇게 되면 아마 모든 분들이 ‘왜 내가 그동안 이런 놀라운 주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세상 속에 빠져 살았을까? 왜 내가 나 하나 잘 먹고 잘 살 궁리만 했을까?’라고 생각하며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정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배운 것도 없고 부나 직책도 가지지 못한 제자들이었는데 그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구원받는 사람들이 일어나고, 그 복음이 주변 나라들을 다 감싸고 당시 세계의 중심이었던 로마에까지 복음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한때 로마시민의 3분의 1이 기독교 신자였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제자들에게 주님이 역사하시니 막을 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길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로 말미암아 이 서울만 아니라, 대한민국 더 나아가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선교사님들을 해외에 많이 보내게 하셨습니다. 제가 해외에 갈 때마다 선교사님들의 삶을 보면 어렵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복음을 전해 구원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형제자매들과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너무도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봅니다. 예수님도 그 모습을 보시면서 정말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 엄청난 일에 함께 참여하는 사람이 됩시다. 두려워하거나 머뭇머뭇하지 말고 이 귀한 복음을 전해보십시오. 그리고 외국어를 좀 배워서 1년에 한 번씩이라도 복음을 전하러 해외에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복음이 시작되어 로마가 복음으로 덮이고, 그 복음이 세계 여러 나라로 전해져 이곳 한국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해외로 나가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정말 놀랍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시련과 어려움을 허락하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고 ‘저 사람이 복음을 들으면 구원받겠구나. 저 사람 인생이 달라지겠구나’ 하는 뜨거운 마음도 주십니다. 어떻게 우리 같은 인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구원받을 수 있었을까요? 우리가 무엇인데 복음을 전할 때 생명을 구원하는 큰 역사가 일어날까요? 한 생명이 구원받는 그 기쁨과 은혜, 그 사랑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같이 부족한 사람들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맡기신 주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장팔리 교회 시절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피로 값없이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키가 크든지 작든지, 말을 잘하거나 못하든지 그런 것과 상관없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일은 우리가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면 그가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장팔리 교회에서 사역할 때 군대 영장을 받고 1년이 지났는데 군대 가기가 싫었습니다. 그 이유는 장팔리에 있으면서 전도하고 말씀을 전하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 장팔리 교회에는 주일학생 두 명만 나왔지만 제가 그 교회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후 한 달쯤 지나서부터 형제자매가 늘어나더니 일 년 반 지나자 50명 가량이 구원받았습니다. 그 당시 우리는 매일 교회에 모여 찬송을 부르고 하나님이 하신 일을 간증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 시간 정도 말씀을 전한 뒤 돌아가며 기도했습니다. 보통 밤 10시가 훨씬 넘어 모임을 마치면 자전거 한 대에 두 명씩 타거나 걸어가면서 못다 한 얘기를 하고 찬송을 부르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도 자전거로 읍내까지 형제들을 데려다주고 캄캄한 밤길을 자전거를 타고 올라왔는데 그 때마다 제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찼습니다. 

죄 사함 받을 때의 기쁨

여러분, 우리는 육신의 욕망이나 정욕, 쾌락을 누리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속 더 깊은 곳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 그 사랑에 이끌림을 받으면 하나님이 동행하고 역사하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러면 세상의 쾌락이나 즐거움이 더 이상 기쁨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해 한 사람이 죄 사함을 받을 때의 기쁨은 금은보화와 바꿀 수 없습니다. 죄 사함을 받은 사람들이 하늘나라에서 ‘그때 네가 나에게 복음 안 전했으면 나 지옥 갔을 텐데’라고 말할 수도 있는데 그 생각을 하면 얼마나 감격스럽겠습니까? 
그리고 복음을 전하다 보면 대적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그런 일이 있다 해도 주님이 복음 전하는 길을 열어 주시는 것을 볼 때 정말 신기합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은 무식하고 평범한 물고기 잡는 어부였는데 그들이 복음을 향해 달려 나갔을 때 놀랍게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복음을 위해 산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예수님의 귀한 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 머리로는 모든 죄가 사해진 사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데 성령으로 인해 깨달으면 ‘내 죄가 사해졌어. 이제 나는 예수님과 하나가 되었어. 예수님이 내 안에 살아계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단은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기억하지 못하도록 별별 계략을 세웁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위해 산다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이번 남태평양 전도 여행길에 10명의 형제들과 한 주간 6개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며 감사하고 놀라웠습니다. 그렇게 귀한 예수님이 우리 속에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말씀에 이끌리는 복된 삶

여러분, 오늘날 교회를 다니는 많은 사람이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도 예전에는 죄인이라고 했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모든 죄를 씻은 걸 믿고 이제 의롭다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사도들은 성령이 임하면서 평범한 어부가 아니라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놀랍게 변했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아서 예수님이 함께하십니다. 인간의 생각이 아닌 예수님의 말씀에 이끌림을 받는다면 그것보다 더 복된 삶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더 이상 자신을 위해 살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님을 위해  살아갑시다. 
- 2023. 9. 10.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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