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죄가 십자가에서 사해진 사실을 믿어야
상태바
우리의 죄가 십자가에서 사해진 사실을 믿어야
[마태복음 2장 1절  ~ 6절] 2023. 9. 3.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79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9.09 0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에서 사역하던 시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래전 일인데 제가 대구에서 사역할 때 처음으로 대구 계명대 입구에 위치한 예배당을 매입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렇게 시설이 좋은 예배당은 아니었는데 그 당시 예배당을 매입했을 때 형제자매들이 ‘세상에 우리만큼 행복한 사람이 없다’라며 기뻐했습니다. 
대구 성일교회가 예배당을 건축하기 위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예배당을 우리에게 팔았습니다. 제가 그 교회에 찾아가서 이야기했습니다. “우리가 예배당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가진 돈이 부족해서 예배당을 못 사겠습니다. 만일 4천만 원쯤이면 돈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그때 저는 젊었고 그 성일교회 장로님들은 나이 드신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분들이 저에게 들어와서 얘기하자며 커피를 한 잔 주셨습니다. 제가 커피를 마시면서 잠깐 이야기를 하고 나왔는데 예배당을 5,500만 원으로 계약해 버렸습니다. 저와 동행했던 형제님은 “우리 목사님, 흥정 잘하신다. 6,500만 원짜리 예배당을 4천만 원 불렀더니 5,500만 원으로 결정됐다”라며 좋아했습니다. 저는 더 싸게 얻지 못해 아쉬웠는데 형제자매들은 예배당을 얻어서인지 무척 행복해했습니다. 교회가 온 마음으로 돈을 모아 예배당을 산 뒤 자주 집회를 했습니다. 점점 구원받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교회가 성장해 갔습니다. 

신앙의 기본은

여러분, 신앙이라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신 것을 우리 마음에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면 신앙이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되는데 신앙 자체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이루어 놓은 구원을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만일 내가 일한 것이 있다면 구원과는 멀어질 것입니다. 내가 일한 것이 없고 주님이 하신 일이 크면 클수록 내게 은혜가 넘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면 사단에 속아서 내가 열심히 기도하고 방언하고 예언하는 등 뭘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신앙은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예수님이 이루어 놓은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50년, 60년 교회를 다니는데 죄 사함을 받지 못해서 죄 때문에 고통하고 갈등합니다. 그것은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 사함을 다 받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요 19:30)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

지난달 제가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던 분이 저와 일행을 저녁 식사에 초대해 양고기를 아주 맛있게 요리해 주셨습니다. 다음 날 저녁에도 다른 분이 저와 일행을 환영해 주시며 양고기 파티를 준비해주셨습니다. 그날 우리가 양고기를 먹고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도 그 양고기가 먹고 싶습니다. 신앙은 마치 초대받은 잔칫상에서 맛있게 요리한 양고기를 먹고 나오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고 축복하신 사실을 그냥 받아들이면 됩니다. 
참된 목회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우리 죄를 다 씻으셨다. 그래서 우리는 거룩하다. 의롭다”라고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십계명을 지킬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써, 우리가 십계명을 못 지킨 그 죄의 대가가 다 지불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흘리신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하늘나라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십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

그런데 우리는 자꾸 뭘 해서 구원받으려고 합니다. 아무리 우리가 뭘 해도 예수님이 하신 일을 손끝만큼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십일조, 헌금, 그리고 봉사는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뭘 해서 만들어진 구원은 가짜이므로 예수님이 완벽하게 이루어 놓으신 구원을 우리 마음에 받아들이면 됩니다. 
우리는 ‘내 죄를 대신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셨구나. 이제 내 모든 죄가 씻어졌네’ 하고 믿으면 되는데 성경 말씀이 아닌 자기 생각을 따라 십계명을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거짓말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있다면 손들어보세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우리는 십계명을 지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 지옥을 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 죄의 형벌을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가 죄를 사하기 위해 무언가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냥 예수님이 하신 일을 우리 마음에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으면 됩니다.

영동 송호 솔밭 강가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네, 앞에서 말했듯이 “다 이루었다”(요 19:30)입니다.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형벌을 받아 죽으심으로 이 세상의 죄를 사하시고 영원히 돌아가셨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이루신 일을 믿지 못하고 내가 죄를 씻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거짓말하지 않고 선한 일을 해서 죄를 씻어야 한다면 저는 벌써 포기하고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면서 절망 속에 빠져 있었을 것입니다.
한번은 제가 영동 송호 솔밭 강가에 갔다가 강폭이 넓지 않아 건너가려고 강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다 ‘이제는 다 왔겠지’ 하고 얼굴을 내밀었더니 아직 강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왜 그런가 하고 주변을 자세히 보니까 큰 강물 줄기가 흐르고 있는데 그 옆으로 샛강이 흘러들어오면서 서로 부딪혀 소용돌이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어서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러다 빠져 죽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마침 강 저편에 모터보트를 탄 사람이 있어서 “사람 살려요!” 하며 구조요청을 했습니다. 모터보트에는 엔진이 있으니까 그 소용돌이와 상관없이 물살을 거스르고 와서 저를 구조했습니다. 그 보트에 올라가니까 제가 더 이상 소용돌이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칠 필요가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없는 조건

여러분,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조건은 우리 자신에게는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죄를 사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면서 우리가 받아야 할 죄의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 죄가 영원히 씻어졌다는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백하고, 방언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앞에 ‘내 모든 죄를 다 사해주신 것을 믿습니다. 아멘’ 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언가를 잘 하거나 착해서 구원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어느 누구도 죄에서 벗어날 수 없고 죄를 사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 죄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하나도 남김없이 완벽하게 처리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어떤 목사님의 꿈속 지옥 경험 

얼마 전 우리나라의 한 유명한 목사님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분이 돌아가시기 전에 꿈을 꿨는데 자신이 지옥에 갔답니다. 그래서 회개를 열심히 했더니 천국으로 올라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 이야기는 성경과 다릅니다. 성경에서는 분명히 ‘회개하고 죄 사함을 얻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회개만 하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죄 사함을 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죄 사함을 어떻게 얻습니까. 
성경에는 분명히 예수님이 우리 죄에 대한 형벌을 다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맞습니까?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 하나님이 우리에게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자라고 말씀하시면 우리는 그 말씀대로 의로운 자가 된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가 무언가 해서 구원을 받고 의로워져야 한다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성경 말씀 자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 가운데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죄까지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게 하시면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는 방법

우리가 자기 죄를 씻을 수 있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우리가 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그때 우리 죄가 다 사해진 것입니다. ‘나는 죄가 많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내 죄를 다 사하셨네. 그러면 이제 나는 깨끗하네. 거룩해졌네.’ 이렇게 믿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신앙을 잘 몰라서 뭘 좀 더 해야 할 것 같고, 충성하고 기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행위는 죄 사함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찬송가 가사에도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피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의롭다고 하시면 우리는 의롭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죄가 없다 하시면 우리는 죄가 없습니다. 

하늘나라 제단에 뿌려진 피

만약 회개하고 고백해서 죄가 사해진다고 합시다. 그런데 건강하지 못해서 고백이나 회개를 말이나 글로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은 인간 스스로 죄를 씻을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당신이 죄를 지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것입니다. 그 예수님의 피는 이 땅의 제단이 아닌  영원한 하늘나라 제단에 뿌려졌습니다. 그때 우리의 죄도 영원히 사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이 땅은 시간계에 속하기 때문에 과거, 현재, 미래가 있는데 하늘나라는 영원계이기 때문에 항상 현재입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히 9:12)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이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속죄를 단 한 번에 이루신 것입니다.

레위기 평민의 제사법에는

저는 1962년도에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저는 죄 때문에 고민하다가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성경 레위기서를 읽는데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어떻게 씻는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레위기에는 네 가지 제사법이 있습니다. ▲제사장이 죄를 지었을 때 ▲온 회중이 죄를 지었을 때 ▲족장이 죄를 지었을 때 그리고 ▲평민이 죄를 지었을 때 죄를 어떻게 사하는지가 자세히 나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평민에 해당하므로 평민의 속죄제사를 읽어보겠습니다.
“만일 평민의 하나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그는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그 범한 죄를 인하여 그것을 예물로 삼아 그 속죄제 희생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희생을 번제소에서 잡을 것이요 제사장은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번제단 뿔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밑에 쏟고 그 모든 기름을 화목제 희생의 기름을 취한것 같이 취하여 단 위에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롭게 할지니 제사장이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얻으리라”(레 4:27~31) 즉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데 암염소를 잡아서 그 피를 번제단 뿔에 바르고 그 희생의 제물을 다 태웠을 때 죄 사함을 얻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단번에 이룬 영원한 속죄

구약시대는 죄를 지으면 그 죄를 속하기 위해서 송아지나 양을 잡아 속죄제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장차 예수님이 오셔서 피 흘려 죽고 우리 죄를 사한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우리 죄가 영원히 사해진 것입니다. 우리가 굳이 잊어버린 죄를 기억해서 회개하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는 한두 개가 아니고 기억도 못 할 만큼 많습니다. 
그래서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히 9:12)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단번에 영원히 씻으셨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십 년 후에 백 년 후에 만 년 후에 지을 죄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단 한 번으로 끝냈다는 것입니다. 정말 놀랍고 신비한 일입니다. 
선교학교의 시작

제가 군대를 막 제대하고 보은교회에 초청을 받아 강사로 한 주간 말씀을 전했습니다. 충남대 간호학과 기숙사 사감으로 계신 자매님이 있었는데 죄 사함을 받고 일주일에 한 번씩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그때 보은교회 장로님의 딸이 죄 사함을 받고 아버지를 찾아가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 좋은 강사 목사님이 계시는데 집회 한번 해요.” 그렇게 그 교회에서 집회를 했습니다. 그 교회는 장로교회인데 일주일 동안 말씀을 전해서 교회 사람들이 대부분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틈나는 대로 그 교회에 들러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1년 가까이 되었을 때 교인들이 영적으로 시들해져 갔습니다. 그 이유를 몰라서 고민했는데 성도들이 죄 사함 받지 않은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율법으로 “뭘 해라. 하지 마라”는 가르침을 받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십자가에서 끝내서 더 이상 죄를 위해 할 일이 없고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런데 죄 사함을 받지 않은 목회자는 율법을 지키라고 하기 때문에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그 밑에서 영적으로 자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교학교를 시작해 목회자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구로 이사를 하면서 1976년도에 선교학교를 시작했습니다. 그 후 선교학교를 졸업한 목회자들이 각 지역에 파송되어 교회를 세우면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로 많은 선교사들이 나가 복음으로 온 세상을 뒤덮어가고 있습니다.

복음의 의미

하나님 앞에 정말 감사한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의 피로 우리 죄를 영원히 속했다고 성경에 분명하게 기록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구원을 받으려면 죄인임을 시인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영원한 속죄의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복음이라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씻기 위해 대신 벌을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죄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놓은 것이 참된 복음이고 신앙은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늘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로마서 3장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대가를 지불하면 은혜가 안 됩니다. 하나님은 아무것도 안 한 우리에게 “너, 의로워. 너, 거룩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면 “예, 의롭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내 죄를 대신해 벌 받아 죄가 없습니다”라고 믿을 때 우리는 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어야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때 아무것도 할 것 없이 예수님이 이루신 일을 믿기만 하면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도록 다 이루어 놓았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믿지 못해 죄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의 피로 내 죄를 사한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이 우리 모든 죄의 대가를 십자가에서 영원히 지불했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게 참된 믿음입니다.
성경에서 우리 죄가 사해졌다면 사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기억지 아니한다고 말씀하시고 “너 의로워. 너 깨끗해”라고 하시면 우리는 깨끗하고 의로운 것이 맞습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됩니다. 사단이 넣어주는 생각을 받아들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하늘나라 성전에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영원히 씻으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길 바랍니다. 
- 2023. 9. 3. 주일 오전예배 설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