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재테크 소비습관 개선부터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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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재테크 소비습관 개선부터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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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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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뉴스캡쳐

개성적 소비를 중요시 하는 MZ세대

최근 MZ세대의 소비습관을 따끔하게 꼬집는 유튜버 ‘MZ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이슈다. 예전 기성세대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결혼자금을 저축해 가정을 꾸려야 한다는 관념을 가졌다면, 현 시대는 경기침체가 불러온 소비의 양극화와 개성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와 만나 시너지를 이루는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저축은커녕 지출한 돈을 갚기도 힘든 이들이 많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발표된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융소비자 5000명 중 12.7%’는 소득보다 지출이 커 저축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한정판 플랫폼 패션을 선호하는 나현영(27)씨는 “가격은 비싸도 내 자신을 드러내는 패션에 치우친 소비를 하다 보니, 저축은커녕 다음달 카드 결제에 걱정이 앞선다. 여러번 다짐도 해 보지만 소비습관을 한순간 바꾸기가 어렵다”라고 했다. ‘김 트레이너’는 “뚜렷한 목적없는 저축과 SNS 중독과 같은 보여주기식 삶으로 인해 소비습관이 나빠지기 때문에 목돈이 모이지 않는 것”이라며 MZ세대의 소비와 저축에 대한 실태를 지적했다.
 

소비습관 개선 통해 경제 주역으로 성장 기대

한편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인한 불안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적잖은 MZ세대들이 다양한 방법의 재테크를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금챌린지’를 꼽을 수 있다. 하루에 정해진 현금만을 사용하는 소비습관을 길러주는 이방법은 고물가 시대를 역행하는 방법 중 하나로 ‘한 푼이라도 아껴보자’라는 취지가 반영된 MZ세대들의 저축 방법이다. 이들은 “사용하는 돈이 눈에 보이니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주며, 건강한 소비습관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입을 모아 말한다. 남동구 구월동의 오현경(25)씨는 “편의점에서 파는 일회용 배터리나, 굳이 타지 않아도 될 택시를 타는 등 일상에서의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부평 NH농협은행의 안주이 과장은 “건강한 소비 패턴을 위해서는 지출기록이 필요하며 큰 목표, 작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 우선이다. 3:3:3:1(저축:장기목표:소비:기부)의 비율에 맞춰, 나의 소비는 소득의 30%라고 생각해 인생의 목표를 세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내 인생의 목표가 명확할수록 저축의 목적 또한 명확해 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잠시의 편리함을 절제하며 잘못된 소비습관을 개선하려는 자세는 미래를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다. 
인천/ 구은성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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