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비추는 작은 예수로 복음을 전하며 살아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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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비추는 작은 예수로 복음을 전하며 살아갈 때
[사도행전 9장 1절 ~ 25절] 2023. 8. 20.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77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8.2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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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 이야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설교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그 이유는 성경 어디를 펴서 읽어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것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 같은 사람을 위해 매일 쉬지 않고 일하신 것을 볼 때 얼마나 놀라운지 말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읽은 사도행전 9장에 나오는 사도바울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은 당신을 대적하던 사람들을 하나씩 바꾸어서 복음 전하는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이런 귀한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이 될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제 누님도 “옥수야, 너는 절대로 목사가 되려고 하지 마라”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저는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연약한 저를 하나님이 구원하신 후 제 안에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넣어 주시고 이끄셔서 이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상상도 못 한 일들이

처음에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이거나 감옥에 가두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 사울이 나중에는 복음 전도자가 되어서 핍박을 받고 감옥에까지 가게 되리라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아마 그는 꿈에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쉬지 않고 사람들에게 일하시는데 그 일들이 이뤄지는 것을 볼 때마다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성경을 읽어 보면, 하나님은 다윗과 베드로, 사도바울에게 일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 형제자매들에게도 일하십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면 우리 모두가 변하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귀한 종이 되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오늘도 사도행전 9장을 기록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분도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모릅니다. 우리가 베드로나 사도바울처럼 할 수 없을지라도 입을 열어서 한마디씩 주님의 말씀을 전했을 때 그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변화되고 새로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예수님 안에서 긴 세월을 보냈습니다. 제가 말씀을 전할 때 듣는 사람들이 그저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게 되면서 그들이 변하고 새로워지는 것을 너무 자주 보았습니다.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도 구원받기 전에는 여기 앉아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시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내가 계획해서 사는 인생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인생은 비교가 안되는구나. 하나님을 위해 내 인생을 드려야겠다. 지금까지 내가 계획했던 일들 가운데 잘 된 것은 별로 없는데 하나님이 계획한 일들은 모두 아름답게 끝났네’ 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9장 1절을 보면,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좇는 사람을 만나면 무론 남녀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 오려 함이라”(행 9:1~2) 하며 사울은 다메섹에 가서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예루살렘 감옥에 가두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3절에서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하며 하나님이 일하시니까 1절에 나타난 사울은 전혀 다른 사울로 변했습니다. 

사울이 변해 사도바울로

여러분, 사울이 변하여 사도바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일하시지 않았다면 그는 여전히 예수님에 대해 잘 모르면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며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라고 거짓말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선량한 시민들을 현혹하는 사람들이라며 온갖 생각을 하면서 핍박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일하십니다. 비록 육신의 욕망에 이끌려 살던 사람이라도 하나님이 그에게 일하시면 육신의 욕망이 아무 가치 없게 여겨집니다. 그리고 영적인 복음 전도자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는 사람으로 변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들이 바로 베드로와 사도바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너무나 놀라운 일들을 이루셨습니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그때와 동일하게 우리 속에 살아서 쉬지 않고 일하시고 계십니다.

태평양의 많은 섬들에는

1976년 대구 파동에서 사역할 때 선교학교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가난해 종종 굶을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괜찮은데 집에 있는 아내 보기가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그럴 때면 예배당에서 혼자 기도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 양식을 주십시오. 돈을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기도하다 보면 제가 하나님과 가까이 있다고 느껴지면서 어느새 제 기도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하나님, 태평양에 많은 섬이 있는데 그 섬에 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까? 그들은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먹고 살고 있습니까? 누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겠습니까? 그들을 전부 찾아가 복음을 전할 수 없는데 하나님, 방송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제가 호주, 피지, 키리바시 등 태평양의 여러 섬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섬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이 아침에 일어나 식사하고,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잠을 잡니다. 겉으로 볼 때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합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사랑, 즉 나를 위해 피 흘려 죽은 예수님을 모를 때는 그냥 살았습니다. 하지만 복음을 듣고 난 후에는 그들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어 했습니다.

키리바시에 떠오르는 해

태평양에는 키리바시라는 작은 섬나라가 있는데 세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지대가 낮은 키리바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국토가 계속 물에 잠기고 있어 언젠가는 나라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우리 선교사님이 그곳에 가서 복음을 전해 섬사람들이 죄 사함을 받고 변화된 삶을 사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 섬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해가 지는 것을 본 아이가 울면서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큰일 났어요. 해가 바닷물에 빠졌어요.” “걱정하지 마. 바다 밑에는 난쟁이들이 살고 있어. 그 난쟁이들이 밤새도록 태양을 만들어서 내일 아침에는 그 태양을 힘껏 밀어 올릴 거야. 그래서 내일이 되면 또다시 해가 뜰 거야.” 이처럼 키리바시 사람들은 내일이면 해가 다시 뜬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살아온 세상과 언어가 다르지만, 이제 그들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자리를 잡은 후 그 삶 속에 예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봅니다. 섬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영광스럽고 복된 삶을 사는 것을 보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다메섹으로 향하는 사울

우리가 복음을 전하다 보면 죽어도 예수님을 안 믿을 것 같은 강퍅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오늘 읽은 사도바울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처럼 악한 이들이 없어. 어떻게 죽은 예수가 살아났다고 그래. 보여 달라니까 승천했다고? 그 소리는 나도 하겠다. 살아 있으면 왜 그런 소리 해? 당장 보여 주지.’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다메섹에 그리스도인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대제사장을 찾아가 체포 공문을 받아 그들을 잡으러 다메섹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9장 1절에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좇는 사람을 만나면 무론 남녀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 오려 함이라” 정말 사울이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해서 감옥에 가둘 수 있었습니까? 

“이 사람은 택한 나의 그릇이라”

사울이 다메섹에 다다랐을 때 갑자기 밝은 빛이 비쳐 놀라 쓰러졌습니다.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가운데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주여,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다.” 사울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 예수님이라고요?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말이 사실이었네요.” 사울은 지금까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자기 생각대로 그리스도인을 거짓말쟁이라며 핍박한 것이 잘못임을 깨달았습니다. 
사울은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라는 말씀을 따라 성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가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고 있을 때 주님이 다메섹에 사는 제자 아나니아에게 사울을 찾아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나니아는 “주여, 이 사람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결박하려고 이곳에 온 사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이에 아나니아가 사울을 찾아가 안수하며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그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울은 예수님이 이루신 일을 수많은 사람에게 증거하는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되었습니다.

돌이켜 새사람이 되

우리는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입니다. 물론 예수님을 눈으로 보지 못했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이 우리를 정말 사랑하셨구나.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구나. 우리가 당해야 할 모든 죄의 벌을 받으시고 우리의 주가 되셨구나’ 하고 알 수 있습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는 하나님이 저를 이끄셔서 많은 군인에게 복음을 전해 그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제대 후에 김천에서 복음을 전할 때도, 대구에서 선교학교를 시작할 때도, 서울에 와서 복음을 전하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항상 성경을 읽을 때마다 제게 당신의 새로운 마음을 넣어주셨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모르면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게 되고 결국은 자기 생각이 옳다고 여기게 됩니다. 사울은 자기 생각에 속아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대적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이 그에게 들렸을 때 그는 돌이켜 새사람이 되었고 그를 통해 이 복음이 로마에까지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하나님은 동일하게 우리 모두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할수록 예수님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와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세상에 서게 하시고 영광스러운 자리로 이끄십니다.
 

브라질 가톨릭 대성당에서

전에 브라질 상파울루의 대표 성당인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신부님으로부터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과 함께 말씀을 전해달라는 요청이 왔었습니다. 그래서 브라질 성당에 가서 수천명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저는 가톨릭이 우리를 향해 문을 열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얼마 뒤 그 신부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전한 말씀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전해 주시면서 브라질에 꼭 다시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다시 연락이 와서 내년 2월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마련해 놓을 테니 꼭 와서 말씀을 전해 달라고 했습니다. 가톨릭 신자들에게 말씀을 전해 그들이 구원받을 것을 생각할 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계속 문을 열어주고 계십니다.

사울을 바꾸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마음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번에는 누구를 보내 말씀을 전하면 좋을까? 그래 사울이 좋겠다’라고 하나님이 뜻을 정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사울에게 찾아갔고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 부르는 사람을 잔해하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저희를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행 9:20~21) 사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감옥에 가두는 사람이었다가 이제 예수님을 증거 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마음 안에는 세상의 금은보화, 명예 등 많은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울을 바꾸신 것처럼 우리 마음 속에 당신의 마음과 말씀을 넣어서 하나님을 말하고, 하나님을 구하고 기도하게 하십니다. 어떤 문제가 와도 하나님이 이끄셔서 복된 길로 인도하십니다.

새롭고 영광스러운 삶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마음에 전달되면 하나님과 한마음이 됩니다. 그러면 누구든지 하나님이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를 통해 많은 사람이 거듭나서 변화되고 새로워지는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됩니다. 자신들을 핍박하던 사울이 거듭나서 예수님을 증거 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메섹은 난리가 났습니다. “아빠, 사울이 거듭났대요!” “그게 무슨 소리냐?” “오늘 사울이 죄 사함을 받았대요.” “뭐라고? 어떻게!” “다메섹으로 오다가 예수님을 만났대요. 그래서 이제는 복음을 전한데요.” “어디 한번 보러 가보자” 사울이 사람들에게 둘러싸였습니다. “당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던 자 아니야?” “네, 제가 그때는 예수님을 몰라서 그랬습니다. 이제는 예수님이 이루신 일과 살아계심을 믿습니다.” 이렇게 사울이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러 다메섹에 왔다가 예수님께 잡혀 하나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로마에서 전 세계로 퍼져

사랑하는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예수님을 믿었으면 이제는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 마음속에 살아서 일하십니다. 때로는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싸울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내 생각대로 살아온 삶이 익숙하고 더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 생각대로 산 결과를 보게 되면 점점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마음에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때부터 우리 속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이제는 제가 구원받고 주님 안에 보낸 세월이 더 길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도우셨던 하나님을 생각해 보면 그 누구보다도 저를 뜨겁게 사랑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오는 기쁨, 하나님에게서 오는 평안,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그 큰 은혜를 제가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자주자주 생각합니다. 고향에 ‘전충남’이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충남이는 키가 크고 성격이 좋아 친구들이 다 좋아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아끼는 물건을 한 친구가 망가뜨려서 무척 화가 났습니다. 그 친구가 제게 “옥수야, 미안하다”라고 말했지만 저는 “야, 미안하면 다야?” 하며 그 친구에게 짜증을 냈습니다. 그때 충남이가 다가와서 제게 “옥수야, 친구 사이에 뭐 그런 걸 갖고 그래. 내 것 줄게. 내 것이 네 것보다 훨씬 좋아”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충남이를 보며 저는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 친구를 전도자로 쓸 것 같은데 하나님은 성격도 까다롭고 못난 저를 들어서 전도자로 써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더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싶고 주님을 위해서 온 마음을 다해 복음의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던 사울이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어 주를 위해 한평생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명을 걸고 로마로 가서 복음을 전했고, 이 복음이 전 세계로 전파되는 귀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귀한 일꾼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세계가 있는데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주관하는 삶과 우리가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사는 삶은 너무나 다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육신의 생각을 따라 살아왔지만,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주님께 우리 삶을 맡기면 우리는 이 시대의 예수가 되고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습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마음을 품기만 하면 그 말씀이 살아 역사하십니다. 
사울이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다가 예수님을 만난 후 그 인생을 복음 전하는데 다 드렸습니다. 우리가 더 이상 육신의 욕망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이 세상을 밝게 비추는 작은 예수가 되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귀한 일꾼이 되길 바랍니다. 그 삶이 가장 복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 2023. 8. 20.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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