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찜통에 청학천으로 피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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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찜통에 청학천으로 피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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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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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 밸리리조트 조감도

남양주 청학 밸리리조트 지난 6월 새단장

기승을 부리는 찜통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 요즘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연상시키며 사람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도심 속에서 더위를 식혀보는 것이 여의치 않고, 좀처럼 여유롭게 자연에서 보내고 싶어도 자릿세 및 바가지요금 등이 걱정돼 망설여진다. 이런 현실 속에 남양주시 별내면에 조성 중인 ‘청학 밸리리조트(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544)’는 바가지 요금 없는 힐링 명소로 최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개장 이후 약 2년 동안 17만여 명이 방문한 남양주시 대표 관광 명소 청학밸리리조트가 6월 3일 새롭게 단장했다. 청학천을 따라 조성된 청학밸리는 수락산 초입 아름드리 나무 밑 마당바위에서 시원하게 시작한다. 지난 주말, 청학교 아래 그늘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텐트를 치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이곳을 찾은 한 관광객은 “계곡인데 해변가에 온 느낌이다. 가까이에 이런 곳이 있어서 놀랐고 덕분에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SKY 비치에서 뛰놀고 있다.

불법 판치던 청학천, 5년 만에 새롭게 변신   

남양주 청학 밸리리조트는 지난 수십년간 불법 자릿세와 바가지요금, 환경 훼손 등이 만연했던 청학천을 복구하여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려 주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하천 내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고 훼손된 하천을 복원하였으며, 청학천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천을 중심으로 약6만7천 제곱미터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사계절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했으며 올해 12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불법을 원천 차단하고자 청학천 인근 부지에 호안 정비 1.4㎞, 교량 설치, 목교, 수변스탠드, 청학비치를 조성했다. 남양주 청학 밸리리조트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곳에 와서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또 오고 싶은 휴식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효율적인 관리·운영계획과 준공 이후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객들과 소통하며 향후에도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천/ 최은진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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