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시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8월 11일字 시사주간지 ‘템포’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환경청은 11일 기준 대기 오염도를 나타내는 PM2.5(대기중에 부유하는 직경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 지수가 WHO가 정한 대기질 기준의 20배를 초과한 103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다고 덧붙혔다.
이에 당국은 시민들에게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및 실내 공기필터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 환경청은 이 같은 자카르타의 만성적인 대기오염은 엘니뇨 현상과 함께 도시로 집중된 산업화와 석탄발전소 가동에 기인한다고 전하며, 향후 석탄발전소 가동을 줄이는 동시에 자카르타 시내에 20개 이상의 공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미비아 고미란 통신원/ 인도네시아 김유나 통신원
멕시코 신창은 통신원
<정리>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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