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믿음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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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믿음이란 무엇인가?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요한복음 11장 1절 ~ 44절] 2023. 8. 6. 주일오전 예배설교 - 975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8.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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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로 이야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더위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은 요한복음 11장의 나사로에 대한 말씀을 읽었습니다. 하나님이 나사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시려는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이 말씀을 깊게 나누고 싶습니다. 
나사로가 병 들었을 때 예수님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11장에서 여러 번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보다 실제로 자기가 보는 것, 즉 나사로가 병들어 죽어가는 현실 속에 더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님이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다”라고 하셨을 때 단순하게 ‘아, 그럼 우리 오빠는 죽지 않겠네’라고 생각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것을 믿는 사람은 “울지 마. 나사로는 죽은 게 아니야.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못 들었어? 예수님이 죽지 않는다고 하셨기 때문에 그는 절대 죽은 게 아니야. 우리가 볼 때 죽은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나사로는 산 거야”라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 중에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그래서 하나님은 요한복음 11장을 기록하신 것입니다.

인생에서 만나는 문제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을 때 염려하고 근심하며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뭐라고 쓰여 있지? 하나님은 나에게 뭐라고 말씀하셨지?’라며 찾아 볼 때가 많지 않습니다. 분명히 성경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함이라.”(요 11:4)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요한복음 11장이 기록된 그 장소에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나사로가 꼭 죽은 것 같지 않습니까? 누운 채로 말도 못하고 숨도 안 쉬며 맥도 안 뜁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뭐라고 하셨습니까? 우리가 볼 때 분명히 죽은 것 같고, 어려운 것 같고, 안 될 것 같지만 예수님이 죽을 병이 아니라면 아닌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신앙이 어렵고 힘들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내게 들어지는 생각 하나 바꿀 줄 알면 신앙은 절대로 어렵거나 두려운 것이 아니라 기쁨과 행복이 됩니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아버지

제 아버지께서는 일흔에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구원받으시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제가 사역을 하느라 고향을 떠나 있어서 일 년에 한두 번 생신이나 명절에 찾아뵈었습니다. 아버지를 뵐 때마다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권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친구를 무척 귀히 여기셔서 그때마다 “내가 친구 회갑에 술 한 잔 마셔야 한다. 친구가 며느리를 보는데 가야 한다. 그후에 술 딱 끊고 예수 믿을 게”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10년이 흘렀습니다.
당시 형님이 아버지를 모시고 계셨는데 형님이 6개월 정도 일본에 가셔야 할 일이 있어 저에게 아버지를 부탁하셨습니다. 저는 그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아버지는 평소 위궤양으로 고생하셨는데 심한 경우에는 수혈까지 해야 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못하셨습니다.

유언을 다 마치신 후

어느 날, 아버지가 “은숙이 애비 밖에 있냐?” 하며 부르셨습니다. 제가 아내와 함께 방에 들어가는데 아버지가 누워계시다 앉으시더니 갑자기 피를 토하셨습니다. 그 방에 있던 세 사람이 모두 놀라며 동시에 ‘이제 아버지가 곧 세상을 떠나시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내는 엉엉 울면서 걸레로 피를 닦고 방을 정돈하여 새 이부자리에 아버지를 뉘어드렸습니다. “아버지, 괜찮으십니까?” “괜찮다.” “아버지, 형님도 안 계시는데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제가 녹음했다가 아버지 목소리가 듣고 싶을 때 듣겠습니다.” “그래, 잘했다.” 제가 녹음 장치를 해드리자 아버지가 60분짜리 테이프가 다 될 때까지 많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일 내가 죽거든 너희 어머니 옆에 나를 묻어줘라. 그리고 내 옷을 갈아입힐 사람은 서당마을의 김 씨를 불러라. 그동안 내가 도와준 게 많아 날 보고 더럽다고 안할 거다”라며 유언을 마치셨습니다. 제가 아버지께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말씀대로 장례를 치르겠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몸은 저희가 그렇게 모시면 되지만 아버지의 영혼은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아버지가 아무 말씀을 못하시다가 한숨을 내쉬며 떨리는 목소리로 “내가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 그런데 너무 늦었다. 무슨 공로가 있어야 하늘나라에 가지”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했을 때

저는 제가 언제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목사라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대통령도, 어느 장관도 부럽지 않습니다. 제가 대통령이었다면 죽음 앞에 계신 아버지께 하늘나라에 가시도록 복음을 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아버지, 2천 년 전에 아버지의 죄가 전부 예수님께로 건너갔고 아버지의 죄를 사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아버지의 공로로 하늘나라에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공로로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아버지의 죄는 이미 씻어졌습니다. 이것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복음을 전하자 아버지가 “하나님, 예수님, 감사합니다. 제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셔서 제가 하늘나라에 가게 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수백 명, 수천 명 앞에서 설교도 하고 책도 출판했지만 제일 감사한 것은 죄 사함을 받은 것과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인도한 것입니다. 아버지가 구원을 받지 못하고 돌아가셨다면 큰 한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버지를 저희 집으로 보내주시고 복음을 들으실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아버지는 고향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복음을 전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 기간 중 문상객이 거의 돌아갔을 때 마당에 나와 무릎을 꿇고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반짝이는 별들을 보며 아버지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병든 나사로를 보는 시각

여러분, 예수님이 병든 나사로에게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나사로가 피를 토하든, 썩어 냄새가 나든지, 그는 죽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라고 하셨는데 나사로가 죽겠습니까? 안 죽습니다. 그러나 마르다와 마리아의 눈에는 나사로가 죽었기 때문에 슬퍼하며 장사를 지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오시자 나사로는 살아났습니다. 우리 인간의 눈에는 숨이 끊어지고 썩어 냄새가 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말씀에서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라면 정말 그렇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내 느낌이나 내 생각이 아니라 성경이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그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바른 신앙을 하는 사람은 오빠가 죽었다는 형편 앞에서 “너, 예수님의 말씀을 못 들었어? 예수님이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고 했어. 죽었어도 죽은 게 아니야. 살아나”라고 말합니다.

다시는 기억지 아니하리라

또한, 성경은 우리 죄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히 10:17) 그런데 우리는 도둑질을 했거나 거짓말을 했거나 남에게 피해를 준 죄가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우리 죄가 사해진 겁니까? 안 사해진 겁니까? 하나님은 성경에 우리 죄를 기억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우리 모든 죄가 씻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하면서도 말씀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믿을 때가 더 많습니다. 내 생각을 믿고 따르다 보면 점점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게 되어서 신앙이 어렵다고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생각을 버리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간음하고 죄를 얼마나 많이 지었든지 예수님의 피로 내 죄가 다 씻어졌다고 하면 씻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의인이라고 하면 의인인 것입니다. 예수님과 우리 인간은 다른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요한복음 11장에서 마르다와 마리아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믿음을 가르쳐 주고 싶으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마르다와 마리아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수님이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요”라고 말씀하셨는데 나사로의 병이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 죽었고 이제는 썩어 냄새가 난다면 우리도 슬퍼하며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 인간은 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런 인간적인 생각을 버리고 주님이 하신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을 믿고 ‘숨도 안 쉬어. 썩어 냄새가 나는데 어떻게 살아’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고 느끼는 판단, 관념들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만을 믿는 것이 참된 신앙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알면 죄 사함을 받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무척 쉽습니다.

신앙이 안 되는 이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신앙이 잘 안 되는 이유는 바로 내가 느낀 것, 경험한 것, 눈으로 보는 것이 틀림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교회를 다니면서 성경 말씀을 교훈을 주는 책으로 여기고 내가 죄를 지었으니 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자신의 생각을 믿은 결과로서 지옥입니다. 죄인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죄가 다 사해졌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거룩한 의인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믿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흘러가면 마르다와 마리아와 같은 사람이 됩니다. 
마르다가 예수님을 맞이하러 나아가 “주께서 여기 계셨다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을 내가 아나이다”라고 말한 것은 ‘우리 오빠가 아프다고 할 때 오셔서 고쳐주셔야지. 죽고 나서 오시면 뭐해요’ 하며 원망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과 전혀 다른 세계 속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성경을 읽을 때 우리 생각대로 읽으면 이해가 됩니까? 안 됩니다. 그러면 신앙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보고 느끼는 것이 어떻든지 간에 성경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에 분명히 기록된 사실

1962년, 제가 죄 사함을 받을 때 성경을 아주 많이 읽었습니다. 10번, 20번 … 100번 성경을 읽다 보니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우리 죄가 사해진 것이 너무나 분명했습니다. 당시 제가 다니던 선산교회 목사님은 우리는 모두 죄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분명히 우리가 의롭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교회의 목회자들이 기도할 때 “우리는 죄인입니다. 이 더러운 죄인이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분들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히신 사실을 압니다. 그런데 자신이 볼 때 죄가 있고 또 죄를 지으니까 죄인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저도 죄를 지었고 악한 인간입니다. 그러나 저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다고 담대하게 말합니다. 자기 생각을 믿는 사람들은 여전히 죄인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죄를 지은 것은 사실이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 역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왜 죽으셨습니까? 온 인류의 죄를 대신해 죄의 값을 치르신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벌 받을 죄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여러분, 죄인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다시 기억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국의 많은 목회자들은

한국의 많은 목회자들이 이 사실을 분명하게 구분하지 못해서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죽었지만 내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다’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제 자기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성경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내 죄를 다 사했다고 기록되어 있네. 나를 의롭다고 하시네. 내 죄를 기억지 않는다고 하시네. 그러면 나는 의인이네. 아멘.’ 이렇게 믿어야 합니다. 여전히 “내가 죄인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어도 자신의 생각을 따라간다면 우리는 여전히 죄인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시간계에 속한 이 땅이 아닌 영원한 하늘나라 성소에 뿌려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히 9:11~12) 여러분, 이 말씀은 확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 죄를 위해 예수님께서 하늘나라 성소에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더 이상 우리 죄를 기억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죄를 지었으니 죄인?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사단에 속아서 다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죄를 지었으니 죄인이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죽음이 헛되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죄를 지어놓고 어떻게 죄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그러면 저는 “내가 죄를 안 지은 것이 아닙니다. 나는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이 우리 죄를 기억지 않는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죄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 기억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왜 당신은 죄를 기억합니까?”라고 말합니다. 
히브리서 10장 17절을 보면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죄가 없는 것이 맞습니다. 성경에 이렇게 분명히 기록해 놓았는데도 사단은 우리에게 ‘그렇게 큰 죄를 지었는데, 그 죄는 안 사해졌을 거야. 그리고 여전히 죄를 지으니 죄인이야’라는 생각을 넣어줍니다. 그러나 성경은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자기 생각을 믿은 결과

나사로가 병들어서 마르다와 마리아가 예수님께 사람을 보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병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나사로의 병이 점점 더 심해지더니 결국 죽었습니다. 그러자 믿음이 없던 마르다와 마리아 마음에서 예수님의 말씀이 죽어버렸습니다. 예수님이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고 한 말씀보다 자기가 바라보고 있는 현실이 더 옳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보다 자기 생각을 따랐습니다. 여러분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시면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실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우리 생각을 따라 읽기 때문에 예수님과 다른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분명 주님은 오빠가 안 죽는다고 했는데 죽었잖아. 그러면 그 말씀이 틀린 거지’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이라면 “오빠가 죽고 썩어서 가루가 됐든 예수님이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으니 오빠는 절대 안 죽어!”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예수를 믿는 마음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을 때 우리 죄는 다 사해진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하여 하늘나라 성전에 들어가셔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기 때문에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죄까지 모두 사해진 것입니다.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성경은 요한복음 11장을 통해서 우리에게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나사로를 보고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나사로는 죽었습니다. 그때 마르다와 마리아가 예수님이 죽을 병이 아니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나사로가 숨을 쉬든, 죽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임을 믿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도 예수님이 죽을 병이 아니라고 말씀해도 우리가 볼 때 죽었으면 죽었다고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내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이고 참된 신앙입니다. 우리 모두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복된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
- 2023. 8. 6. 주일오전 예배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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