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들의 소통의 장 취미 플랫폼 ‘위팀플’
상태바
광주 청년들의 소통의 장 취미 플랫폼 ‘위팀플’
Goodnews GWANGJU 97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8.05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이 운영하는 광주 컬러링 모임(사진제공: 위팀플)

취미 공유하는 2030 청년들의 커뮤니티

최근 광주의 2030 청년들을 타깃으로 한 취미 커뮤니티 ‘위팀플’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취미를 공유하는 ‘위팀플’은 자신이 원하는 모임을 열 수도 있고 모임에 참가할 수도 있다. 위팀플의 참여자들은 대부분 2030 청년들이며, 광주에 있는 청년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되고 있다. 위팀플 배민욱(36) 대표는 “타지역에 살다가 코로나 시국에 고향 광주로 돌아오게 됐다. 고향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니 광주에 놀 거리, 모일 거리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커뮤니티의 수요가 꽤 있다는 것을 느꼈다. 광주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고, 가장 가볍게 연결할 수 있는 게 취미라고 생각해서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위팀플에서는 다양한 모임이 운영되고 있는데 등산 모임 ‘터틀크루’, 영어 모임 ‘하울리위’, 외국인이 운영하는 광주 컬러링 모임 등이 있다. 참가자 임지연(29)씨는 “위팀플을 통해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민욱 대표 | 영어 모임 ‘하울리위’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 조성

배민욱 대표는 위팀플에서 블로그 모임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위팀플 시작 8개월째, 블로그 모임도 순항 중이다. 그는 호스트가 참가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 호스트의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그는 “호스트가 모임을 만들고 반응이 없으면 제게 연락이 온다. 그럴 때 저는 위팀플이라는 회사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접근한다. 제가 블로그 모임을 운영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호스트들에게 조언해 줄 수 있고 함께 방법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배민욱 대표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청년들이 쉽게 와서 쉽게 배워갈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 청년들이 취업하려면 경력이 필요한데 새로운 경험도 쌓고 함께 모여서 콘텐츠도 만들며, 자유롭게 소통하고 경험하고 배우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광주가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도시라는 인식이 생겼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서는 청년 마을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 정혜원 기자 gwangju@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