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의 꿈이 이룬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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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청년의 꿈이 이룬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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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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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를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샌안토니오 강이 도시를 덮쳐 400헥타르(120만평)의 토지를 범람시키고 50명이 사망했다. 당시 텍사스오스틴대학교 건축학과에 재학 중이던 19세의 젊은 로버트 허그먼(Robert H. H. Hugman)은 강의 범람하는 부분에 콘크리트로 배수로를 만들어 강을 우회시키는 계획을 제안했다.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허그먼은 포기하지 않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손수 그린 설계도를 7년간 크고 작은 자리에서 발표했다. 1938년 결국 정부는 이 계획안을 체택해 32만 5천달러를 투자 지원하여 1939년부터 1941년까지 스페인과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고풍적인 스타일로 공사를 했다. 여러 난관도 많았지만 1968년 샌안토니오가 국제박람회 주최지가 되면서 ‘리버워크 (River Walk)’가 완공되었다. 이후 리버워크에는 매해 220만명의 지역 주민들과 920만명의 전 세계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는 명소가 되었다. 
고향과 지역 주민을 도우려 했던 한 건축학도의 밝은 꿈이 이런 기적과 같은 일을 이루었다. 꿈을 가진 자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굴복하지 않는다. 이것이 꿈의 힘이다. 고향을 사랑한 젊은 건축학도가 이룬 꿈. 이 교훈이 우리 마음에도 밝은 꿈을 꾸게 하면 좋겠다.
신재훈 선교사/ 멕시코 멕시코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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