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안을 깨끗게 하신 것처럼 우리 마음을 정결케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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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안을 깨끗게 하신 것처럼 우리 마음을 정결케 하시고
[ 요한복음 2장 13절 ~ 22절] 2023. 7. 23. 주일오전 예배설교 - 973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7.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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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 어린시절

여러분,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 마음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면 말할 수 없는 평안이 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 속에 역사하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기 전까지 제 마음속에는 악하고 어두운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특히 못난 저를 남들에게 좋게 보이려고 살짝 부풀려 말을 하곤 했는데 신기하게도 이런 거짓말은 너무 빨리 늘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제가 이야기하면 “옥수, 또 구라치고 있다”라며 거짓말쟁이 취급을 했습니다. 또한 그 당시는 가난한 시절이라서 참 많이 굶었는데 배가 고플 때면 친구들과 남의 밭에 들어가 밀과 사과 등을 몰래 서리해 먹었습니다. 저는 ‘이제 이런 나쁜 짓을 그만해야지’ 하며 아무리 애써도 잘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19세가 되던 해, 죄 사함을 받으며 제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저는 성경을 참 많이 읽었는데 말씀이 제 마음에 자리를 잡으면서 삶에 평안이 찾아오고 기쁨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평민의 제사법

성경 말씀을 읽어보니 제가 죄인이 아닌 것이 분명했습니다. 특히 레위기 4장에는 어떻게 죄 사함을 받는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 죄 사함을 받는 방법이 있구나’ 하며 온 마음으로 말씀을 읽었습니다.
레위기 4장에는 제사장, 이스라엘 회중, 족장, 그리고 평민이 죄를 지었을 때 죄를 씻는 네 가지 제사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평민이라고 생각해서 평민의 제사법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만일 평민의 하나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그 범한 죄로 인하여 그것을 예물로 삼아 그 속죄제 희생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희생을 번제소에서 잡을 것이요”(레 4:27~29) 지금은 이 말씀이 어렵지 않지만 당시에는 암염소의 머리에 안수하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목사나 장로가 될 때 안수하는데 왜 염소에게 안수할까?’ 저는 이 안수의 의미를 성경에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의 죄가 넘어가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사 34:16) 성경이 놀라운 것은 성경을 읽을 때 짝을 찾아 읽어보면 성경의 의미가 풀린다는 것입니다. 레위기 4장에서 나오는 안수의 의미가 레위기 16장 21절에 정확히 나와 있었습니다.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염소에게 안수하는 것은 죄가 염소에게 넘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속죄 제사를 드릴 때 인간의 죄를 염소에게 옮긴 후 염소를 잡아 죄의 삯인 사망을 지불하도록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죄를 넘겨받은 염소가 죽을 때 그 죄가 사해지는 것입니다. 구약의 속죄 제사에 나오는 염소와 양은 바로 예수님을 나타내는 그림자입니다. 죄가 양에게 넘어가는 이 안수의 모습이 마태복음 3장에 나와 있습니다.

세례 요한의 안수(按手)

마태복음 3장을 보면,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요단강으로 나아오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요한이 세례를 베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달라고 머리를 숙이셨습니다. 요한은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하며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마 3:15) 여기서 ‘의’를 이룬다는 것은 바로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넘겨받으신 후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온 인류를 의롭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말씀이 하나하나 연결되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베푼 다음날 요한은 자신에게 나아오는 예수님을 보며 이렇게 외칩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이제 온 인류의 모든 죄가 예수님에게 옮겨졌고, 마침내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예수님이 우리가 당해야 할 심판을 십자가에서 대신 치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영혼을 사랑하셔서 오래전부터 우리를 구원할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먼저 우리에게 구약의 속죄 제사를 알려주신 후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그 제사법을 따라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사하신 것입니다.

인간의 죄는 두곳에 기록

구약시대에는 양이나 염소의 머리에 안수해 그들의 죄를 넘긴 후 그 희생 제물을 번제소에서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피를 제사장이 번제단 뿔에 발랐습니다. “제사장은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번제단 뿔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밑에 쏟고”(레 4:30) 피를 번제단 뿔에 바른 이유는 예레미야 17장 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거늘” 이 말씀에 따르면 인간이 죄를 지으면 그 죄가 두곳에 기록되는데 그 하나는 ‘내가 도둑질 했어. 거짓말 했어’ 하며 마음판에 기록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제단 뿔에 기록됩니다. 하나님은 죄인이 죄를 씻기 위해 번제단 앞에 나아올 때 죄가 기록된 제단 뿔을 보시고 “네가 도둑질했지, 거짓말 했지” 하며 그 죄에 대해 아십니다. 그래서 죄를 씻기 위해 제물에게 안수하고,죄를  넘겨받은 어린 양을 죽여 제사장은 그 피를 번제단 뿔에 발라 그곳에 기록된 죄의 기록을 덮어버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어린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마음판에 기록된 죄

구약의 속죄 제사 그대로 신약의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세례 할 때 우리의 모든 죄가 예수님에게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가 이 땅이 아닌 하늘나라 제단 뿔에 기록된 우리 모든 죄의 기록을 덮어버렸습니다. 여러분, 하늘나라 어디에도 우리 죄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하늘나라 제단 뿔에 기록되어 있는 우리 죄의 기록을 다 지워버리셨습니다.
그렇다면 계속 기억나는 우리 마음판에 기록된 죄는 어떻게 지웁니까? 바로 믿음으로 지우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죄를 지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에 대한 형벌을 다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기억하는 죄의 기록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분명하게 말씀하신 성경을 보고, 믿음으로 의인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존 아타 밀스 前 가나 대통령

제가 2012년 아프리카 가나의 대학생 캠프에서 강연을 했는데 2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캠프 개막식에 영부인께서 참석하셔서 축하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영부인처럼 바쁘신 분들은 대부분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바로 가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분은 개막식이 마칠 때까지 함께하셨습니다. 행사를 마치자 영부인이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대통령께서 몸이 몹시 아프십니다. 2년이 넘도록 치료를 받고 있는데 병세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혹시 오셔서 대통령을 위해서 기도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저는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영부인께서 수행원들과 함께 제가 있는 곳까지 찾아오셔서 대통령궁을 갔습니다. 이렇게 故 존 아타 밀스 가나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대통령께서 몸이 좋지 않아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서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제가 치료를 받고 있는데 몸이 나아지지 않고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잠에서 깨어나면서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 많이 살면 5일, 아니면 오늘 죽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가나에서 제일 믿음이 좋은 대통령으로 인정을 받고 있지만 저는 죄인입니다. 죄를 가지고 죽으면 지옥에 가는데 그것이 너무 두렵습니다.”

죄에 대한 판결문

대통령의 말씀을 듣고 제가 물었습니다. “대통령께서 죄인인 것을 어떻게 아셨습니까?” “제가 죄를 지었으니 죄인 아닙니까?” 제가 그렇지 않다고 말하니 그분이 깜짝 놀랐습니다. “대통령님, 가나에서는 죄를 지은 사람이 자기 죄를 판결합니까? 죄의 결정은 판사가 하는 것입니다. 죄인이 스스로 ‘내가 이런 죄를 지었으니 1년간 감옥에 있겠다’라고 결정하지 못합니다. 그 어느 나라도 죄를 지은 사람이 죄의 형벌을 결정하지 못합니다. 이처럼 대통령께서도 하나님 앞에 죄를 지은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결정에 의해 지옥에 가거나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대통령의 죄에 대한 판결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대통령의 죄에 대해 어떻게 판결하셨는지 아십니까?” 대통령께서 깜짝 놀라시며 물으셨습니다. “목사님, 그런 판결문이 있습니까?” “예, 있습니다.” “그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성경에 있습니다. 대통령님, 그 판결문을 보길 원하십니까?” “예, 보고 싶습니다.” 

의롭다고 하시면 의로워

여러분, 우리도 가나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죄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볼 때 얼마나 죄를 지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이 내 죄를 어떻게 판결하셨느냐입니다. 제가 대통령께 성경 로마서 3장을 펴서 읽어드렸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
모든 사람이 다 죄를 지어 죄인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네가 도둑질하고, 거짓말한 모든 죄가 다 씻어졌어. 너는 의로워. 너는 거룩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이 바로 대통령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문입니다. 대통령님은 죄를 지었고 그 죄에 대한 형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대통령님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면서 대통령님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대통령님이 의롭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지만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 죽으심으로 우리 죄가 다 사해졌기 때문에 의롭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대통령께서 “내가 의롭다. 내가 의롭다. 이제 나는 죽어도 좋다”라며 너무 기뻐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든지 간에 하나님이 의롭다고 판결하셨으면 우리는 의로운 것입니다.
 

성전과 같은 우리 마음에

오늘 아침에 요한복음 2장을 읽었습니다. 유월절이 가까울 때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이 성전에 안 계시니까 소와 양을 파는 장사꾼들이 성전에 가득했습니다. 예수님이 성전에 오셔서 노끈으로 만든 채찍으로 소나 양을 다 성전에서 내쫓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을 뒤엎으셨습니다. 그리고 비둘기파는 사람들에게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요 2:16)고 하셨습니다.
그 성전은 우리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성전과 같은 우리 마음에 예수님을 모시지 않으면 온갖 죄악이 마음에 들어와 우리를 죄악으로 이끌게 될 것입니다. 1962년 예수님의 피로 복잡했던 제 마음안에 모든 죄가 사해지고 예수님이 제 마음에 계신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후 세상을 좋아하고 거짓되고 더러운 마음을 예수님이 하나하나 채찍질해서 내쫓아 주셨습니다. 제가 무엇을 해서 죄 사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제 마음에 살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은 것입니다. 그 믿음이 들어오면서 우리 속에 있는 어떤 더러운 죄와 악도 다 떠나버리는 것입니다.

영국인 선교사를 만나

선교학교를 마친 후, 저는 갈 곳이 없어서 압곡동에 갔다가 장팔리교회로 갔습니다. 장팔리교회에서 사역한 1년 반 동안에 많은 사람이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군대 갔다가 제대하고는 김천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당시 가진 돈이 3천 원이었는데 이 돈으로는 집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돈이 부족하니 김천 시내를 왔다 갔다 걸어 다니면서 하나님께 이야기했습니다. ‘하나님 저기는 다방이 있네요. 저기는 양품점이 있네요. 저기는 식당이 있네요. 세상의 신들도 자기 사람에게 건물을 주는데, 하나님, 제가 복음을 전하는데 건물을 안 주십니까? 건물을 주십시요.’ 
어느 날 김천에 나가 집을 찾아보다가 압곡동으로 오는 길에 외국인 한 분을 만났습니다. 제 영어 실력이나 그분의 한국어 실력이 비슷했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물었습니다. “어디서 오셨어요?” “저는 영국에서 온 앤더슨 선교사입니다.” “지금 어디 가세요?” “여행 중입니다.” “전도 여행입니까?” “그냥 여행입니다.” 그때 저는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지 않고 여행을 다닌다는 말에 화가 나서 “선교사가 한국에 와서 복음은 안 전하고 여행을 다닌다고요? 우리나라에 당신 같은 사람 필요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사람은 진짜 신사인지 제 이야기를 다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버스에서 내려 압곡동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려고 매표소로 갔습니다. 그런데 앤더슨 선교사님이 저와 같이 있고 싶다며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부탁해 함께 압곡동으로 갔습니다.

앤더슨 선교사의 기도

제가 사는 압곡동에는 수도 시설이 없어서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그냥 드렸는데 선교사님이 그 물을 마시고 배탈이 나서 밤새도록 고생을 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 나아지자 “나는 많은 사역자들을 만났다. 그런데 당신처럼 사는 사람을 처음 봤다. 당신의 삶을 배우고 싶다. 1년만 당신하고 같이 살면 안 되냐”라며 너무나 간곡하게 부탁해서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김천에 방을 구해 오라고 말했습니다.
한 일주일 뒤에 선교사님이 압곡동으로 찾아 왔습니다. “미스터 박, 김천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돈을 주셨어요.” 그 선교사님이 집을 구하고 저와 같이 지내자고 했습니다. 그분이 다른 선교지로 떠나기 전까지 같이 복음의 일을 했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분은 오래전에 하늘나라에 먼저 갔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집이 필요하면 집을 주셨고 음식이 필요하면 음식을 주셨습니다. 참 배고프고 어려울 때도 많았지만 하나님이 저를 세밀하고 분명하게 인도하셨습니다.

첫 사역지인 압곡동교회

제가 다니던 장로교회는 예배를 드리면서 온 교인이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하며 찬송을 부르다가도 기도할 때는 “오, 더러운 죄인을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성경에서 예수님의 피로 내 죄가 사해졌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었습니다. 레위기 4장의 속죄 제사를 통해서 확실하게 죄 사함의 믿음이 자리잡았습니다. 그때부터 제 마음 안에 예수님이 오셔서 온갖 더러운 것을 내쫓아 주셔서 제 마음이 맑아졌습니다. 
압곡동 깊은 산골에서 더덕도 캐 먹고 산딸기도 따 먹고 그렇게 9개월을 살았는데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압곡동에서 2개월, 3개월 지내면서 죄 사함 받는 사람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늦은 저녁 성경 공부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할머니가 성경을 펴 놓고 읽는 소리를 들으면 너무 기뻤습니다. 또 어떤 아주머니가 아궁이 불 앞에서 성경을 읽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죄 사함 받고 사람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를 통해 일하시길 원해

이번 월드캠프에 약 2만 명이 모였는데 캠프에 참석한 많은 분이 구원을 받고 거룩해졌습니다. 우리가 노력해서 죄 사함을 받으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도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영원히 사하신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예수님께 담당시키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하늘나라 단 뿔에 기록된 모든 죄의 기록을 당신의 피로 덮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에 거하시면서 우리의 더럽고 추한 마음을 내쫓아 버리십니다.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 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무슨 방법으로 사단을 이깁니까? 우리는 못 이깁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가능합니다. 죄 사함을 받은 우리 안에 능력의 예수님이 거하십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려고 일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속에 거하시면서 우리를 복되고 영광스럽게 이끄십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예수님을 만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023. 7. 23. 주일오전 예배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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