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영화 축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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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영화 축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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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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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영화 ‘반짝반짝 빛나는’의 한 장면  출처/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54개국 163편 영화 상영하며 성황리 폐막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BIKY)가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그 주인이 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YOUNG FILM FESTIVAL로, 전 세계 어린이청소년 영화제 간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 54개국 163편의 영화가 상영되었고 월드 프리미어(WP)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IP) 6편, 아시아 프리미어(AP) 48편, 코리안 프리미어(KP) 40편 총 124편의 영화가 국내 처음으로 상영되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 비키즈(BIKies)의 ‘1923 최초 어린이 해방 선언’ 낭독으로 포문을 열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어린이 해방 선언문’은 보호와 양육에 머물지 않고 어린이를 존엄한 주체로 세운 유일한 인권선언이다. 선언문 낭독이 관객석을 향해 퍼져나가며 어린이 인권에 대한 중요한 의미가 다시 한 번 되새겨지는 시간이 되었다. 
김상화 집행위원장은 “어느 해보다 올해는 외국에서 오신 분들이 많아 대외적 인지도가 높아지고 더욱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어린이·청소년 영화 제작 플랫폼을 목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김상화 집행위원장은 “이 영화제가 전 세계에 어린이청소년 영화 배포의 플랫폼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영화를 만들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 영화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영화제의 구체적인 취지에 대해 “첫째, 영화제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영화를 만들고 영화를 통해 창의성과 감수성을 개발하는 것, 둘째, 어린이, 청소년이 영화를 제작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 셋째, 어린이, 청소년 영화를 통해 미디어와 교육활동이 매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지만 성인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김지현(30)씨는 “8살 딸과 함께 영화 관람을 했는데 아이도 물론 좋아했지만 저도 함께 감동을 받고 순수한 동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영화제를 통해 좋은 영화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고, 어른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상영된 일부 영화는 곧 비키(BIKY)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관람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부산/ 이소희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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