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청소년이 다시 한 자리에 2023 IYF 월드캠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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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청소년이 다시 한 자리에 2023 IYF 월드캠프 개막
기획 7/16~23(일) IYF 월드캠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려 65개국 청소년 및 30개국 장차관 참석해 화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7.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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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일) 저녁 IYF 월드캠프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연결된 세계(The World Connected)’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세계 65개국 청소년과 30개국 장·차관 등 약 2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장맛비도 꺾지 못한 전 세계 청소년들의 열기 

전 세계 청소년들이 다시 부산으로 모였다.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한 IYF월드캠프는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월드캠프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산의 매력과 가치를 세계인의 마음속에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 당일 장마로 인한 집중 호우로 적지 않은 비가 내렸지만, 개막식 장소인 벡스코 행사장은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개막식에는 미국·키리바시·우크라이나·태국 등 여러 나라의 특색 있는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또 세계 최정상급의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러시아 유명 음악가들과의 협연은 물론 새소리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준비한 무대를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을 주제로 개막식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하나님의 첫 번째 언약인 십계명을 지키면 복을 받지만 인간 중 누구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직접 인간의 죄를 사하시기로 약속하셨다. 그리고 그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라고 말하며 “예수님이 하신 일을 믿는 것이 IYF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축사하는 전 수석 랍비 요나 메츠거 | 월드캠프에서 강연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 우간다 카비양카 고드프리 장관

과테말라 대통령, 이스라엘 수석 랍비 등 축사해 눈길 

영상으로 개막 축하 메시지를 전한 과테말라 알레한드로 잠마테이 대통령은 “한국과 과테말라는 60년 넘게 우정을 쌓아왔다. 월드캠프를 통해서 많은 청소년들이 변화할 것”이라고 말하며 월드캠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또 개막식에 참석한 이스라엘 전 수석 랍비 요나 메츠거는 “솔로몬왕은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다고 했다. 이는 자신이 아닌 타인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안다는 뜻이다. 캠프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요나 메츠거는 캠프를 개최한 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에게 이스라엘에서 가져온 특별한 성경을 선물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피터 마세카(27, 잠비아)씨는 “잠비아 대학에서 진행하는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월드캠프에 참석했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청년들과 마인드교육에 대해서 의논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카자흐스탄에서 온 안나(20)씨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댄스 페스티벌을 통해 월드캠프를 알게 되었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며 기대감를 내비쳤다. 미국에서 온 차운(21)씨는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꼭 한번 경험하고 싶었다. 월드캠프의 모든 일정이 기대된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세계장관포럼, CLF 월드컨퍼런스 등 국제행사도 병행  

월드캠프 프로그램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각계각층 유명인사들의 특강도 마련됐다. 박문택 IYF 회장을 비롯해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산악인 김미곤 대장 ▲4전5기 신화로 유명한 권투선수 홍수환 ▲기능성신발 브랜드 슈올즈 이청근 대표 등 특강강사들은 강연을 통해 큰 감동을 주어 관객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한편, 월드캠프 기간 동안 세계장관포럼, CLF 월드컨퍼런스, IYF 교육포럼 등 다양한 국제행사도 함께 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세계장관포럼은 마인드교육을 통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주기 위해 장차관들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이다. 세계 기독교지도자들의 모임인 CLF 월드컨퍼런스에는 800여명의 목회자 및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사무엘 레슬리(카메룬) 박사는 “오늘날 교회를 다니고 있는 모든 목회자들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올바른 자세가 무엇인지에 관한 강연이 인상적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IYF 월드캠프는 오는 23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강민수 차장대우 mska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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