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을 핍박하던 ‘사울’ 주를 만난 후 복음전도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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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을 핍박하던 ‘사울’ 주를 만난 후 복음전도자로
[사도행전 9장 1절 ~ 22절 ] 2023. 7. 16. 주일오전 예배설교 - 972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7.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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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IYF 월드캠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말 아름다운 날입니다. 이번에 2023 IYF 월드캠프 참가를 위해 해외에서 오신 많은 귀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 음식은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계시는 동안 한국 음식을 많이 드시고 조리법도 배워 본국에 돌아가시면 자주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사도행전 9장의 말씀을 보면 사울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후에 전혀 다른 삶을 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전 세계 기독교인 가운데도 두 부류의 신앙이 있습니다. 자신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지만 예수님을 정확하게 만나지 못한 채 열심으로만 신앙생활 하는 사람과 죄 사함을 받아서 예수님과 한마음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이 두 부류는 신앙에 현저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기 위해 특별히 사도행전 9장이 기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메섹에 다다랐을 때

사울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도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 그리고 우리 죄를 위해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라는 그리스도인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독교인은 전부 거짓말쟁이고 사기꾼이야. 어떻게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는데 사흘 만에 부활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네!” 하며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감옥에 넣고 죽이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사울은 어느 날 예루살렘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이 대부분 죽거나 흩어지면서 다메섹에 많이 모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에게 찾아가 그리스도인을 잡아 올 공문을 받아서 다메섹으로 갔습니다. 그가 다메섹에 다다랐을 때 갑자기 너무 밝은 빛이 비쳐 놀라 쓰러졌습니다.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가운데 잠시 후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주여,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다.” 사울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 예수님이라고요? 그렇다면 당신이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그리스도인의 말이 사실이었네요.” 그동안 사울은 그리스도인을 거짓말쟁이라며 잡아 핍박했는데 자신이 잘못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된 사울

사울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는 말씀을 따라 성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가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고 있을 때 주님이 다메섹에 사는 제자 아나니아에게 사울을 찾아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나니아는 “주여, 이 사람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결박하려고 이곳에 온 사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이에 아나니아가 사울을 찾아가 안수하며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그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울은 예수님을 믿고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죄인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내 죄를 다 사하셨구나’라며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저는 1944년에 태어났는데 그 시기는 일제 강점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910년부터 일본의 식민지로 있었는데 10년, 20년이 지나도 일본의 속박에서 벗어날 힘이나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일찍이 서양 문물을 받아들여 힘을 키운 일본은 주변 국가들을 식민지로 삼으려고 계획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한국을 점령하고 그 여세를 몰아 중국까지 쳐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미국이 일본에게 전쟁을 중지하라고 했지만 일본은 ‘너희가 뭔데 우리 보고 이래라 저래라 해!’라며 미국을 우습게 여겼습니다. 
계속되는 일본의 전쟁을 막기 위해 미국은 일본에 철(鐵)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제조하려면 철이 꼭 필요한데, 미국이 철 수출을 중단하자 일본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일본은 1941년 12월에 하와이의 진주만을 기습하였습니다. 이날 정박해 있던 7척의 미국 전함 가운데 5척이 격침되었고, 그 유명한 애리조나호도 수장되는 등 2천 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중립을 지키던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

미국의 히로시마 원자탄 공격에 대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1945년 8월, 미국은 3대의 B29 폭격기를 도쿄, 나가사키, 그리고 히로시마 상공으로 보냈습니다. 우선 본부에서 도쿄 상공에 있는 폭격기의 조종사를 불렀습니다. “도쿄, 도쿄 나와라! 오버!” “여기는 도쿄, 말하라 오버!” “현재, 도쿄 하늘에 구름이 몇 할인가?” 도쿄에 가 있는 B29에서 모스 부호로 ‘7’이라는 숫자가 떴습니다. 도쿄 하늘 구름의 양이 7할이라는 것입니다. 나가사키에서는 ‘4’, 히로시마에서는 ‘3’이라는 숫자를 보내왔습니다. 그 세 대의 폭격기는 원자폭탄을 실은 비행기였습니다. 원자탄을 터트리면 불기둥이 수천 미터 상공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고공에서 투하해야 하므로 구름의 양이 아주 중요했습니다. 
본부에서 명령을 내렸습니다. “목표, 히로시마!” 원자탄 하나로 전쟁이 끝나느냐 계속되느냐를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B29 폭격기 에놀라 게이(Enola Gay) 호는 히로시마 하늘을 돌더니 목표를 결정했고, 인류 최초의 원자탄이 히로시마에 투하되었습니다. 그 원자탄이 히로시마 하늘에서 떨어졌을 때 수천 미터의 불기둥이 올라갔고, 후폭풍으로 히로시마에 있는 모든 건물이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피폭된 사람들이 뛰어든 강물에는 수많은 시체가 떠내려갔습니다. 도시의 모든 교통이 차단되고 통신은 두절 됐습니다. 3일 후 나가사키에 한 번 더 원자폭탄이 투하되었습니다. 그러자 일본 천황이 연합군에게 항복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1945년 8월 15일 한국은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신앙에 놀라운 변화가

그 후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듬해 저희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시고, 아버지와 형님이 전쟁에 참여하면서 집에는 어른이 한 분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당시 큰 누님이 열다섯 살, 작은 누님이 열세 살, 저는 여덟 살, 동생은 네 살이었습니다. 저희는 참 많이 굶었습니다. 저는 열다섯 살이 되면서부터 배가 고프면 남의 밭에 들어가 밀을 꺾어 먹거나 사과 서리를 하는 등 도둑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죄 문제로 고통스러웠습니다. 
열아홉 살이 되던 1962년에는 제가 하려던 일이 모두 실패하고 살길이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참 많이 읽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성경을 읽는데 하루에 10시간씩 읽으면 일주일 만에 신구약을 통독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을 약 백 번 정도 읽었을 때 성경 속 말씀들이 정확하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레위기 4장에서 죄를 사하는 속죄 제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니던 교회 목사님과 장로님, 집사님은 모두 죄인이라고 가르치셔서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해 10월 7일 제 신앙에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레위기 4장의 속죄 제사

레위기 4장의 속죄 제사에는 제사장, 이스라엘 회중, 족장, 그리고 평민이 죄를 지었을 때 죄를 씻는 네 가지 제사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평민의 제사법을 보면, “만일 평민의 하나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그는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그 범한 죄를 인하여 그것을 예물로 삼아 그 속죄제 희생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희생을 번제소에서 잡을 것이요”(레 4:27~29)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에는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거늘”(렘 17:1) 하며 죄가 기록된 곳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죄가 기록된 제단 뿔에 발라서 죄인의 죄를 사하는 것인데 이것은 구약시대 속죄 제사법입니다. 
염소를 죽이기 전에 제사장이 안수하는 이유는 레위기 16장 21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 찌니.”  레위기에 나오는 염소가 죽으면서 우리 죄가 사해진다는 말씀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씻기 위해 돌아가시는 일에 대한 그림자입니다.

모든 죄가 건너가는 과정

이것과 짝을 이루는 말씀이 마태복음 3장에 나옵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마 3:13~15)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요단강으로 오셨고 그곳에서 요한은 세례를 베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그에게 세례를 달라고 머리를 숙이셨습니다. 요한은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하며 깜짝 놀랐습니다. 이때 요한이 요단강에서 예수님께 베푼 세례는 세상의 모든 죄가 예수님께 건너가는 안수의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29절에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베푼 그 이튿날 예수님이 자기에게 나아오시는 것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렇게 우리 죄가 예수님께 건너간 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우리 죄가 영원히 사해진 사실을 성경에서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시간계와 영원계

여러분, 이 땅과 하늘나라의 가장 다른 점은 바로 시간계와 영원계라는 것입니다. 이 땅은 과거, 현재, 미래가 있는 시간계입니다. 하늘나라는 영원계라서 과거, 현재, 미래가 없는 영원한 나라입니다. 히브리서를 보면,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 9:11~12)라며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이 땅에 왔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에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여기서 장막은 성전과 같은 의미로 그것은 다 사람의 손으로 지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손으로 지은 장막과 성전에서 속죄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않은 더 크고 온전한 하늘나라 장막에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그 피를 가지고 이 땅의 제단에 뿌린 게 아니라 하늘나라 성전의 제단에 뿌렸습니다. 하늘나라는 영원계라서 그 제단에 한 번 피를 뿌리면 그 피로 영원한 속죄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죄가 사해진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성경을 보는 눈을 밝게 해

이런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죄인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마치 사울이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을 핍박했던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마다 예수님이 죽어서 죄를 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2천 년 전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하늘나라 성전에 뿌려졌을 때 우리의 모든 죄가 끝났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죄 사함을 받기 위해 매일 고백하든지 못하든지,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영원히 씻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만일 우리 죄가 영원히 사해지지 않았다면 천국 갈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은 죄, 기억하거나 기억 못 하는 죄, 어릴 때나 다 자라서 지은 죄 등 모든 죄가 예수님의 피로 영원히 완벽하게 사해졌기 때문에 어떤 죄에서든지 자유를 얻고 그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1962년에 믿었습니다. 그때부터 성령이 제 마음속으로 들어와서 성경을 보는 눈을 밝혀 주셨습니다. 

모든 죄가 영원히 사해져

여러분, 많은 사람이 신앙을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신앙은 내가 잘하고 못하는 행위와 전혀 상관없이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 죄를 영원히 사한 것을 믿어야지 우리가 뭔가 해서 영원히 죄 사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성경을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신비합니다. 우리가 죄를 매일 매일 고백해야 죄가 사해지는 것이 아니라, 고백하든 안 하든 이미 우리 죄가 사해졌습니다. 실제 우리는 지은 죄를 다 기억 못 하고 고백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예 천국 갈 생각도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고백한 죄만 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죄가 예수님의 피로 영원히 씻어졌다고 말합니다. 

영원한 속죄의 의미

여러분, 사울은 자기 나름대로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부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떻게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 그리고 어떻게 죄를 한꺼번에 다 씻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선량한 시민을 현혹하는 사회의 악이라며 그들을 핍박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완벽하게 사했다고 제가 말하면 사람들이 자신은 지금까지 죄를 안 짓는 것처럼 이렇게 물어봅니다. “그러면 죄 막 지어도 괜찮겠네요?” 그럼, 저는 “지금까지 죄 막 짓지 않았나요? 매일 죄짓고 살잖아요?”라고 묻고 싶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어도 그 모든 죄가 영원히 사해진 것을 믿는 것이 온전한 구원입니다. 만일 죄가 하나라도 남아 있다면 지옥에 가야 합니다. 그래서 영원한 속죄는 우리의 모든 죄가 완벽하게 사해졌다는 것입니다.
 

죽음 앞의 가나 前 대통령

2012년 IYF 가나월드캠프 개막식에 영부인께서 축하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식을 마치자 영부인께서 대통령이 지금 아픈데 기도해달라고 부탁하셔서 이튿날 대통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통령께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날 때 제가 앞으로 얼마나 더 살까 생각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대통령이지만 저도 죄를 지었습니다. 지금 죽으면 천국을 못 가는 것이 너무 두렵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죽음 앞에서 죄 때문에 두려워하고 계셨습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대통령님이 죄인인 것을 어떻게 아셨습니까?” “제가 죄를 지었으니까 죄인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죄는 재판장이 판결하는 것입니다.” 대통령께서 깜짝 놀라셨습니다. “대통령님의 죄에 대한 판결문을 읽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그게 어디에 있습니까?” 제가 로마서 3장을 펴서 읽어드렸습니다. 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대통령께서도 여기에 해당하시죠? 그럼 24절을 보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대통령님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문입니다. 십자가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대통령님을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대통령님이 너무나 놀라워하시며 그날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복음을 만방에 전하는 삶

성경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예수님의 피로 의롭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이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 하시면 우리는 의롭습니다”라고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제게 “당신은 죄 안 지어?”라고 묻습니다. 여러분, 저는 죄를 짓는 죄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수님이 흘리신 십자가의 피를 보시고 저를 의롭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실패하지 않고 우리의 모든 죄가 그 피로 영원히 사해졌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사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누구보다도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는 가장 핍박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혹시 아직 죄인이신 분이 있다면 예수님이 모든 죄를 사하신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복음을 만방에 전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기뻐하십시오. 예수님은 실패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죄를 영원히 온전하게 사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영원히 거룩합니다.
- 2023. 7. 16. 주일오전 예배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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