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려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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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려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주님
 [사도행전 9장 1절 ~ 22절] 2023. 7. 2. 주일오전 예배설교 - 970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7.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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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두 가지 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 삶에 현저히 다른 두 가지 길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는 악한 영의 권세 아래서 사단의 이끌림을 받아 자꾸 죄에 빠지면서 그 죄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삶입니다. 다른 하나는 죄 속에 얽매여 살다가 죄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끌림을 받으며 사는 삶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일하셔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교회를 열심히 다녔는데 늘 죄 때문에 고통스러웠습니다. 가난한 시절이라 배고플 때면 친구들과 도둑질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여름에 밀이 익어갈 무렵 밀밭에 몰래 들어가 밀을 꺾어다가 품에 안고 산꼭대기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인적이 드문 곳에서 꺾어 온 밀을 불에 구워 호호 불어 먹곤 했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었습니다. 한편, 제 마음속으로 ‘이것은 도둑질인데 교회 다니면서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밀밭만 지나가게 되면 밀을 꺾어 먹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서 죄를 짓고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저는 교회를 다녔어도 사단의 영역 안에 있었기 때문에 사단이 저를 도둑질하도록 이끌면 끌려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죄 사함을 받는 방법

지금은 제가 성경을 통한 죄 사함의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죄를 다 씻어놓은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예전에는 그런 사실을 모르니까 철야기도 하고, 산기도 하고, 회개해야 한다며 발버둥을 쳤습니다. 그러나 죄가 사해 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악한 영은 똑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는 기독교인들이 죄 때문에 “주여, 이 죄인을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고백하며 울부짖는 것입니다.
저는 1962년도에 성경을 참 많이 읽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성경을 읽는데 하루에 10시간씩 읽으면 일주일 만에 신구약을 통독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을 약 백 번 정도 읽었을 때 성경 속 말씀들이 정확하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레위기 4장에서 죄를 사하는 속죄 제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레위기의 속죄 제사

레위기 4장의 속죄 제사에는 제사장, 이스라엘 회중, 족장, 그리고 평민이 죄를 지었을 때 죄를 씻는 네 가지 제사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평민의 제사법을 보면, “만일 평민의 하나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그 범한 죄로 인하여 그것을 예물로 삼아 그 속죄제 희생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희생을 번제소에서 잡을 것이요”(레 4:27~29)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염소를 잡아 그 피를 제단 뿔에 바르면 죄인의 죄가 사해지는데 이것은 구약시대 속죄 제사법입니다. 
염소를 죽이기 전에 제사장이 안수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 안수의 의미가 레위기 16장 21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염소에게 안수하는 것은 죄가 염소에게 넘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구약 레위기에 나오는 염소가 죽으면서 우리 죄가 사해진다는 말씀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씻기 위해 돌아가시고 우리 죄를 사하는 일에 대한 그림자입니다.

모든 의(義)를 이루는 것

이것과 짝을 이루는 말씀이 마태복음 3장에 나옵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마 3:13~15)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요단강으로 오셨고 그곳에서 요한은 세례를 베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그에게 세례를 달라고 머리를 숙이셨습니다. 요한은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하며 깜짝 놀랐습니다. 이때 요한이 요단강에서 예수님께 베푼 세례는 인류의 모든 죄가 예수님께 건너가는 안수의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29절에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고 그 이튿날 예수님이 자기에게 나아오시는 것을 보며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렇게 우리 죄가 예수님께 건너간 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우리 죄가 영원히 사해진 사실을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회개하면 죄가 사해진다?

여러분, 아직도 많은 기독교인이 회개하면 죄가 사해진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회개해서 죄가 사해지는 게 아니라 양이나 염소의 죽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사해졌듯이 예수님의 죽음으로 우리 죄가 이미 영원히 사해졌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국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죄인이었던 내가 예수님의 피로 모든 죄가 씻어진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처럼 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는 삶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이라고 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죄 사함의 방법을 모르는 목회자들은 그냥 회개하면 죄가 사해진다고 설교합니다. 그러나 회개해서 죄가 사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우리 죄를 속(贖)하려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죄인이라고 믿는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죽음이 실패했다는 말이 됩니다. 

사도 바울의 삶을 보면

사도행전 9장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삶을 봅시다. 사울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 그리고 우리 죄를 위해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라고 그리스도인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는 “기독교인들은 전부 거짓말쟁이고 사기꾼들이야. 어떻게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는데 사흘 만에 부활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네!” 하며 그리스도인들을 잡아서 감옥에 넣고 죽이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있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죽거나 흩어지면서 다메섹에 많이 모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제사장들에게 찾아가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올 공문을 받아서 다메섹으로 갔습니다. 
사울이 다메섹에 다다랐을 때 그에게 갑자기 빛이 비추었습니다. 그는 깜짝 놀라 쓰러졌는데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주여,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다.” 사울은 그 음성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 예수님이라고요? 그렇다면 당신이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그리스도인들의 말이 사실이었네요.” 그동안 사울은 기독교인들을 거짓말쟁이라며 잡으러 다녔는데 자신이 잘못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

여러분, 성경에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3~24)”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죄가 사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 피로 이미 모든 죄가 사해진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구원을 받아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를 다녀도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이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돌아가신 이야기가 정말 많습니다. 로마서 4장 25절을 다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부활하셨는데 죄인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보면 ‘이 못 자국을 봐. 가시 면류관을 봐. 옆구리 창 자국을 봐. 네 죄를 위해 죽은 증거야’라고 하시지 않겠습니까?

잘못된 신앙의 모습

사울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정확한 사실이 아닌 자기 생각을 따라 살아온 것입니다. 신앙을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정확히 알지 못해 잘못된 신앙을 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저도 19세까지는 죄를 많이 지었기 때문에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보며 외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라는 말씀을 보면 분명 우리 죄가 예수님께 넘어간 것이 사실인데 이 말씀의 의미를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작년에 제가 이스라엘에서 랍비를 만났을 때 “랍비님은 그동안 율법을 다 지키셨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자신은 나름대로 잘 지켜왔다고 대답하셨습니다. ‘나름대로’라는 말은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는 사람은 많지만, 율법을 완벽하게 지킨 사람은 지구상에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율법을 백 개 어겨도 죄인이고, 한 가지만 어겨도 죄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세상 죄’가 끝이 나고 우리가 영원히 의롭게 된 것입니다. 성경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택시비를 대신 내주었듯이

예전에 자녀들이 어렸을 때, 기차를 타기 위해 온 가족이 동대구역까지 택시를 타고 간 적이 있습니다. 택시 기사님께 동대구역까지 얼마냐고 물으니 한 천원쯤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차비가 천 원이고 우리는 네 명이니, 은숙이가 250원 내고, 영국이도 250원 내고, 아빠랑 엄마가 500원 내면 되겠다.” 그러자 아들이 “아빠가 내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네가 탔는데 왜 아빠가 내야 해?” “아빠는 우리 아빠잖아요!” 그렇습니다. 제가 아이들의 아빠이니까 차비를 다 내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도 주님께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예수님이잖아요!” 제가 아들딸 대신 택시비를 내주었듯이 예수님께서 우리 죄의 값을 다 치르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셨는데 “그래도 전 죄인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겸손이 아니라 예수님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수많은 기독교인이 죄인이라고 합니다. 제가 전 세계를 다니며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졌다는 성경 말씀을 전하면 모두 깜짝 놀랍니다. 그동안 사단이 우리 눈을 가렸던 것입니다.
 

이 사람은 택한 나의 그릇

사울은 사단이 준 생각을 따라서 예수님을 대적했습니다. 하지만 다메섹에서 주의 음성을 들은 사울은 자기 생각이 잘못된 것을 깨닫고 말씀에 이끌리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는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는 말씀을 따라 성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울이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고 있을 때 주님이 다메섹에 사는 제자 아나니아에게 사울을 찾아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나니아는 “주여, 이 사람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결박하려고 이곳에 온 사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이에 아나니아가 사울을 찾아가 안수하며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그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사울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에 대해 기록한 성경의 모든 말씀을 믿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큰 일꾼이 된 사울 

사울은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했습니다. 그러자 듣는 사람들이 “이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 부르는 사람을 잔해하던 자가 아니냐” 하며 놀랐습니다.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증명하여 유대인들을 굴복시켰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켰습니다. 이를 알게 된 제자들이 사울을 피신시키기 위해 그를 광주리에 담아 성에서 달아 내렸습니다. 사울은 이제 복음을 전하는 큰 일꾼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십일조 하며 아무리 봉사를 많이 해도 마음에 죄가 남아 있다면 그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것을 정확히 믿는 사람입니다. 

성경의 핵심은 죄 사함

여러분, 사울은 예수님을 만나서 그 음성을 듣고 주님의 인도를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사울은 예수님을 증거하면서 핍박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사울을 변화시킨 죄 사함의 능력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끝낸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 죄가 눈보다 희게 씻어졌습니다. 성경의 핵심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죄 사함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을 보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여기까지 보면 우리가 죄인이라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24절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롭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의롭다고 하셨기 때문에 ‘나는 의롭다’라고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려고

제가 수원 교도소에서 교화위원으로 있을 때 성경 공부를 통해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한번은 성경 공부에서 구원받은 재소자가 자신이 재판받을 때 일어났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재판 받는 순서를 기다리는데 바로 앞 사람이 판결받은 뒤 갑자기 재판장을 향해 욕하면서 신었던 고무신을 벗어 던지는 등 난동을 피워서 재판이 30분 지연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그는 재판장이 기분이 나빠져서 자신의 형량까지 무겁게  내릴까 봐 무척 걱정했습니다. 재판장이 “피고는 사람을 죽였다. 그런데 당시 술에 취했고 평소 아는 사람이 아니므로 고의로 죽였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징역 10년에 처한다”라고 판결했습니다. 그는 사형이나 무기징역 판결을 받을까 봐 벌벌 떨었는데 너무나 감사했다고 합니다. 
기독교의 진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은 이유가 바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려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믿는 것입니다. 겸손한 척하며 죄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짓밟는 일입니다. 

우리가 얻은 하나님의 의(義)

사도 바울은 참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정확히 알아보지도 않고 자기 생각을 믿으니까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거짓말쟁이고 사회의 악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어느 날 그가 예수님을 만나면서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예수님을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육체로 계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진 못했는데 성경을 통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우리 죄를 영원히 사했다는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믿음을 가진 사람들 속에 예수님이 살아 일하시는 것을 참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우리 죄를 사하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우리 죄가 흰눈보다 더 희어졌습니다. 
찬송가에도 ‘너희 죄 사해주사 기억도 안 하시네’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너무나 놀랍지 않습니까?이 말씀을 믿은 사람은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라는 말씀처럼 원래 의인은 없었는데 예수님을 믿으면 의인이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를 얻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의를 갖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 2023. 7. 2. 주일오전 예배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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