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야간상설공연 조선 셰프 한상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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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야간상설공연 조선 셰프 한상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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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7.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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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 탄생 비화 담은 댄스 뮤지컬

전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이 있다. 바로 ‘비빔밥’이다. 최근 이 ‘비빔밥’을 주제로 한 공연 ‘조선 셰프 한상궁’이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조선 셰프 한상궁’은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에서 진행한 2023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공모에 선정되어 기획된 작품으로, 지난 6월 9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전주한벽문화관(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20) 마당창극 야외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다. 
줄거리는 구한말, 수라간 궁녀 한상궁이 역사적 사건에 휘말리며 고향 전주로 내려오게 되면서 전주 남문장(남부시장 옛이름) 사람들과 만나 전주비빔밥을 탄생시킨다는 스토리의 댄스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서 실력파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다채로운 뮤지컬 노래, 두(Do)댄스 무용단의 수준 높은 댄스를 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열리는 첫 야간 상설공연인 만큼 공연 전에 △전주비빔밥 맛보기 △전주 남문장 체험하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관람객 구연지(34)씨는 “전주비빔밥의 탄생이라는 스토리도 매력적이었고 공연 중간중간에 볼 수 있는 노래와 댄스공연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선 셰프 한상궁 공연 모습(사진제공: (주)런파이브)

체류형 도시 위해 야간 관광 프로그램 도입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에 의하면 전주를 찾는 관광객 중 숙박자 비율은 약 11% 정도로 저조하다. 이에 전주시는 관광객의 숙박비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페스티벌 추진과 함께 야간 관광 및 공연을 늘려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려고 노력 중이다. 
공연 주관을 맡은 ㈜런파이브 최원창(51) 대표는 “전주하면 비빔밥이라는 키워드가 자칫 진부해 보일 수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전주비빔밥의 탄생이라는 스토리를 통해 다시 한번 전주를 비빔밥으로 환기하고 싶었다. 공연 중간에 관객 참여를 유도하며 전주 막걸리, 쌍화탕, 비빔밥 식사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숙박권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전주 관광을 다채롭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 정혜원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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