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한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심기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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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한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심기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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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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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관광객 유치 위해 개최된 행사 | 한국어 방송이 나올 타이베이 지하철 | 고품질의 저렴한 대만빵 | 타이완 관광 로드쇼의 모습


대만 지하철에서 한국어 방송 예정

금년 1~4월,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20만6981명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타이베이市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의 비율이 가장 높다.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타이베이 버스는 이미 한국어로 방송을 하고 있는데, 오는 8월부터는 대만 타이베이 지하철도 한국어 안내 방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한국인이 자주 찾는 유명 관광지와 주요 환승역 총 15개 지하철역 도착 안내방송에 한국어가 추가되는 것이다. 
‘2022년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만 여행’ 검색량이 급증했다. 대만 관광지에서는 한국어가 계속 들려 이곳이 대만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다. 또한 한국어 메뉴판과 한국어를 하는 대만인 직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젊은이들로 성황을 이룬 타이완 관광 로드쇼

관광객에게 1인당 20만원 지원

대만 교통부 관광국은 관광객 유입을 위해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매달 한화 20만원 가량을 지원해주고 있다. 2023년에는 25만명을, 2024년 15만명, 2025년에는 10만명을 지원해줄 예정이다. 지원금은 세 달 동안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에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숙박할인권도 발급된다. 
아울러 대만 관광청은 한국에서도 활발한 홍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홍대 인근에서 열린 ‘타이완 관광 로드쇼’는 젊은이들로 성황을 이뤘다. 
한편, 대만은 지파이, 버블티, 밀크티, 망고젤리 등 음식으로도 유명한 관광지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만에서는 한국 빵의 반값으로 맛있는 빵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대만인의 빵사랑은 대단해서 한집 건너 빵집이 있을 정도이다. 또한 세계 베이커리 대회에서 3연승한 오보춘(52)씨를 ‘빵아저씨’로 모두가 알고 있을 정도다. 특히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연세 우유 크림빵(3400원)’과 비슷한 고품질의 빵을 12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같이 대만의 특색을 살린 음식 마케팅을 통해 요즘 대만을 찾는 한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대만 김다은 통신원
정리 / 유다은 기자  daeunry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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