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만족케하는 부산의 숨은 명소 구덕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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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만족케하는 부산의 숨은 명소 구덕문화공원
Goodnews BUSAN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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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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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숲속놀이터 1층 ‘상상놀이터’의 모습 | 목석원예관

‘15분 도시’ 정책으로 조성된 도시 속 문화 공간

부산시의 ‘15분 도시’ 비전과 지역사회 공감대를 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15분 도시란 시민이 도보와 자전거로 1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생활, 일, 상업, 의료,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6개의 필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62개 행정동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 생활권 중심으로 도시를 변화시킨다는 큰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 중이다. 
현재 15분 도시 조성은 서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서구에 위치한 구덕문화공원은 이러한 정책을 바탕으로 조성된 곳으로, 다양한 전시관과 폭포, 산책길, 편백숲 등 자연생태문화를 갖춘 시민휴식 공간이다. 최근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서구 숲속 놀이터도 개관하는 등 지역 생활권의 거점 공간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공원 내 일부 노후 되거나 활용도가 낮은 시설들의 활용성을 높이고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치유 공간으로 개축할 계획이다. 편백숲이 조성된 구덕문화공원의 장점을 살려 숲치유센터를 조성하고 어린이 복합놀이시설을 추가로 만들어 서구를 대표하는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찬 프로그램 운영 중인 전통문화체험관

도심 속에 위치한 구덕문화공원은 바쁜 일상 속에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부산의 숨은 명소다. 울창한 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부산전통문화체험관 △교육역사관 △민속생활관 △목석원예관 △서구 숲속 놀이터 등이 있다. 그중 부산전통문화체험관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머물기 좋은 숨겨진 명소이다. 체험관을 찾는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한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교환학생도 한국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체험관을 찾는다. 
체험관은 가야금, 판소리, 한국무용 등 정규반 운영과 다도체험, 전통놀이 및 음식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통음식 만들기, 생활예절교육 등은 아이와 함께 찾는 가족방문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자녀와 함께 토요가족 프로그램을 찾은 최아진(36) 씨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전통체험을 아이, 어른 모두 즐겁게 경험할 수 있었다”며 “부산 하면 바다만 떠올랐는데 이렇게 울창한 숲이 넓게 있는 공간 속에서 힐링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되고 있어 여러 번 방문해도 좋은 곳”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지원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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