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을 변화시킨 것처럼 우리를 돕고 계신 주님
상태바
‘사울’을 변화시킨 것처럼 우리를 돕고 계신 주님
[사도행전 9장 1절 ~ 25절] 2023. 5. 28. 주일오전 예배설교 - 965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6.02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성경세미나를 마치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한 주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세미나를 허락해 주셔서 너무나 복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이 세미나가 잘 진행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죄 사함을 받고 마음이 변화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기독교 지도자들과 많은 귀빈들이 오셔서 더욱 복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미나 기간 중 프레스센터에서 세계기독교지도자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그때 해외 기독교 협회장, 총회장들이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는 죄 사함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었다고 말해 참석한 기자들이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하나님께서 서울시민들과 해외 많은 분들을 위해 준비한 집회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에 고난이 찾아와도

사람의 마음은 듣기 좋은 말로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속에 성령이 역사하고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이 이끌어가야 합니다. 놀라운 것은 말씀을 듣는 사람뿐만 아니라 말씀을 전하는 사람의 마음도 하나님이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 하나님이 함께하셔야 합니다.
낮이 있고 밤이 있듯이, 우리 인생에 기쁨도 있고 어려움도 있는 것은 정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똑같은 낮, 똑같은 밤이라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낮과 밤은 정말 다릅니다. 인생에 고난이 찾아와도 하나님과 함께라면 그것은 고난이 아닙니다. 우리에겐 잘난 것이 없고, 선한 것도 없지만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도우신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다메섹으로 가는 사울

오늘 읽은 본문은 사도행전의 중심이 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사울이 사도바울로 변화되는 이야기입니다. 원래 사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잡아 가두며 죽이는 무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을 죽이고 흩어지게 만든 후 이제는 다메섹의 그리스도인들을 잡아오기 위해 공문을 받아 다메섹으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사울이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큰 빛이 비추었습니다. 빛이 너무 강해 땅에 쓰러졌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사울은 생각했습니다. ‘내가 누구를 핍박했다는 거지? 내가 한 일은 죽은 예수가 살아났다며 선량한 사람들을 속이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가둔 것밖에 없는데.’ 사울이 “주여, 뉘시오니이까?”라고 묻자 대답이 들려왔습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사울은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야? 예수님이라고? 그럼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이 사실이었구나.’ 다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이제 사도바울이 되어

사울이 일어나 눈을 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에 들어갔습니다. 사흘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있는데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사울은 이미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핍박하던 그리스도인 말입니다. 아나니아가 말했습니다.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이에 사울은 다시 보게 되었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후에 성경은 사울의 행적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쌔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 부르는 사람을 잔해하던 자가 아니냐 …중략…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명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굴복시키니라”(행 9:19~22) 당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엄청난 핍박이 일어날 때 하나님은 잠잠히 계시지 않고 핍박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울을 변화시키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앉아있는 여러분 가운데도 예전에 예수 믿는 사람들을 싫어하고 핍박하던 분도 계실 것입니다. 도저히 예수님을 믿을 것 같지 않은 분들이 때가 되니 하나님이 변화시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복음적인 교회

여러분, 하나님은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살아 역사하십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서울뿐 아니라 광주, 인천, 대전, 대구 등에서도 개최되었는데 가는 곳마다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분들이 일어나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우리가 만나기 어려운 수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오셔서 말씀을 듣고 간증하는 것을 보며 감격스러웠습니다. 저는 복음만 전했는데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이루셨습니다. 이제 우리 선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복음적인 교회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 설교집인『죄에서 벗어나』의 영문판과 스페인어판을 출판하면서 출판기념회를 했습니다. 저처럼 부족한 사람이 이런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이런 신앙 서적을 통해 죄 사함을 받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우리가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길을 걸어도, 차를 타도 이 모든 것이 복음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것과 상관없이 복음의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여러분, 이 일이 박옥수 목사의 힘으로 되는 것이겠습니까?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복음 전하는 일을 합니다. 

참된 복음이 전해질 때

지금 이 시대에도 사도행전에서 일어났던 일과 동일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복음을 대적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우리를 비난하고 핍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어려움이 없다면 그것은 참된 복음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단은 참된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두려워해 온갖 방법으로 방해를 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전해지면 내가 마음대로 하던 인간들이 다 하나님 편으로 가겠네. 저 사람 구원받지 못하게 막아야 해.’ 이렇게 사단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멀어지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단 위에 계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통해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역사하십니다.
저희가 서울에 예배당을 지으려고 할 때 어려운 일이 많았습니다. 이전 땅 주인은 이곳에 창고를 크게 지으려다가 여러 어려움을 만나 공사 중에 부도가 났습니다. 주인이 빚을 져서 42명의 채권자가 있었고 땅도 너무 비쌌기 때문에 이곳에 예배당을 짓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주시면서 땅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지금은 여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가 지어져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사울의 마음을 변화시켜

성경에는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사울이 다메섹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수많은 형제자매들을 핍박한 사울이 이제 우리를 잡으러 온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피해야 하나?’ 하면서 어찌할 줄 몰랐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 아시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에 기록되어 있듯이 다메섹으로 올라가는 사울에게 나타나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계심을 알게 해 그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셨습니다. 그는 이제 자신이 핍박하던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예수님이 부활하셨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척수염에 걸린 한 학생

이처럼 하나님은 사람마다 계획을 가지고 그를 이끌고 계십니다. 예전에 제가 울산 집회를 하러 갔다가 서울로 올라오는데 도착 시간이 너무 늦어질 것 같아 구미교회에 들러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서울로 올라가려고 방문을 열었는데 구미교회 목사님이 새벽기도회 말씀을 전해달라며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새벽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하는데 한 여학생이 휠체어에 앉아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설교를 마치고 그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인 최수현 학생이었습니다. 그는 척수염으로 신경이 마비되어 자기 힘으로 대소변도 못 보고 침대에 누워 소망 없이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수현이가 그렇게 침대에 누워서 지내다 얼마 후 죽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창 피어날 꽃다운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 이 여학생이 예수님 앞으로 나아왔다면 예수님이 그 병을 고치셨을까요? 그냥 지나치셨을까요? 예, 분명 고치셨을 것입니다. 그 학생이 예수님의 마음을 정확히 안다면 병에서 나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현이에게 예수님의 마음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수현아,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은 병자를 만났을 때 단 한 번도 외면하시지 않고 고치셨어. 주님은 분명히 너를 고치고 지키길 원하셔. 네 마음과 예수님의 마음이 연결되면 하나님이 네 속에 일해. 하나님을 의지해 봐. 하나님이 너를 위해 일하실 거야.” 제가 그 학생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석 달 뒤에 온 편지 안에는

그리고 석 달 뒤 수현이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병원에서 의사는 평생 걷지 못할 거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제게 말씀을 전해주셨고 저는 그것을 믿음으로 받은 것밖에 없는데, 지금은 붙잡지 않고도 걷고 이렇게 글씨도 쓸 수 있게 되었어요. 지금은 걸음이 서툴지만 조금 더 잘 걷게 되면 목사님께 보여드리러 서울에 올라 갈게요.” 그리고 한 달 뒤에 수현이가 서울로 왔습니다. 제가 너무나 기뻐서 수현이의 손을 잡고 사무실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는 것이 너무나 놀랍습니다. 그해 여름에는 IYF월드캠프에 참석했습니다. 여학생 800명이 단축마라톤을 했는데 300등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에게 살아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박옥수 목사만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개개인에게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나 어려움을 만날 때 ‘저 사람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겼어’ 하며 원망하거나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고통스러워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이 왜 이 일을 허락하셨을까? 하나님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실까?’라고 생각하고 주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우리의 죄를 사하셨을 뿐만아니라 우리의 삶도 도우시길 원하십니다. 

강단에 서니 새로운 힘이

제가 서울 성경세미나 전에 대구에서 성경세미나를 하다가 건강이 나빠져 중간에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좀 쉬니 몸이 괜찮아진 것 같아 다시 대구로 내려가면서 장로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대구로 내려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좀 더 젊었으면 제 생각대로 내려갔을 텐데 이제는 내 고집대로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장로님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몸이 빨리 회복되지 않아 서울 성경세미나에서 말씀 전하는 것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강단에 서니 새로운 힘이 생겼습니다. 저의 인간적인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이 제 안에 살아서 돕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복음 전하는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에 한평생 말씀을 전하면 아프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제가 지금까지 크고 작은 어려움을 만날 때 하나님은 단 한순간도 저를 떠나시거나 외면하신 적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도 저와 떨어져 있을 때가 있고, 친한 친구도 저를 떠날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단 1초도 저를 떠나지 않으시고 항상 함께하시면서 복된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이것은 저만 아니라 여러분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은 여러분의 하루하루를 계획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하나님이 능력으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하면 능치 못하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제 무슨 일을 만나든지 이렇게 예수님께 말씀하십시오. ‘예수님, 이 일이 제 일입니까? 예수님의 일입니까? 예수님이 저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이 일을 당신이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주를 믿는 믿음으로 구할 때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다메섹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사울이 온다는 이야기에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핍박을 피할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고 이런저런 준비를 다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준비가 필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사울이 다메섹에 오기 전에 하나님이 사울을 바꾸셨기 때문입니다. 그 시간이 긴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눈 깜짝할 사이에 우리를 바꾸시고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브라질 가톨릭 성당에서

그 살아계신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는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 놀랍고 감사합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었습니다. 그냥 죄 사함을 받고 복음이 너무 좋아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전 세계를 다니면서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브라질 상파울루의 대표 성당인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저는 가톨릭이 우리를 향해 문을 열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들어왔는데 며칠 뒤에 그 신부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신부님께서 제가 전한 말씀에 대해 감사와 기쁨을 전하시면서 브라질에 꼭 다시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가톨릭 신자들에게 말씀을 전해 그들이 기뻐하는 것을 볼 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계속 문을 열어주고 계십니다.

과테말라 대통령과의 면담

지난달에는 미국 애틀랜타와 멕시코에서 열린 CLF(기독교 지도자 연합)에 참석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한 분이 제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이 허락하시면 제가 저희 대통령에게 전화해 목사님과 면담을 요청하고 싶습니다.” 그분은 과테말라 종교민주위원회 위원장이었습니다. 그를 통해 알레한드로 잠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대통령을 만나 복음을 전했습니다. 대통령께서 말씀을 듣고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해주었다”라고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대통령께서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도 주선하셔서 장관님을 만났습니다. 저는 교육부 장관실에 가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장관께서 말씀을 듣고 감격해 했습니다. 과테말라에 복음 전할 계획을 세우시고 대통령과 교육부 장관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저는 자주자주 생각합니다. ‘하나님, 저같이 부족하고 악한 사람을 왜 이렇게 사랑하십니까. 왜 저 같은 인간에게 이런 귀한 복음의 일을 맡기셨습니까?’ 하나님의 그 은혜를 생각하면 눈물이 날 때가 참 많습니다. 

항상 함께하시는 주님

우리는 때때로 몸이 아프거나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저런 문제가 있을 때 ‘내가 어떻게 해결하지?’ 고민하지 말고 ‘하나님이 나에게 역사하려고 하시는구나’라고 생각하며 복음을 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살아 일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들입니다. 주님이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사도행전에서 그리스도인이 사울이라는 어려움을 만난 것처럼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도 사울과 같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려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울을 변화시키고 그리스도인들을 도우셨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 저는 1962년 10월 7일에 예수님의 피로 내 죄가 사해진 것을 믿고 예수님을 제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지난 60여년 동안 하나님은 잠시도 저를 떠나지 않고 늘 함께 하셨습니다. 어려울 때도, 고통스러울 때도, 행복할 때도, 기쁠  때도 하나님은 저와 함께 계셨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잡으려고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항상 여러분과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 주인되신 하나님께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이야기를 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 삶 속에 살아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 2023. 5. 28. 주일오전 예배설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