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만난 시련 속에 성령이 함께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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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만난 시련 속에 성령이 함께하시고
[사도행전 20장 7절 ~ 12절] 2023. 5. 21. 주일오전 예배설교 - 964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5.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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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의 전도여행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제가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습니다. 입원해서 수술도 받았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퇴원하고 오늘 말씀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는 올해 80세인데 그동안 건강하게 살았습니다. 의사도 저를 진찰하더니 80세 같지 않다며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오는 동안 하나님이 제 모든 삶을 지키시고 도우셨습니다. 내일부터 서울 성경세미나가 있는데 그 전에 수술을 마쳐서 며칠 쉬다가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제 평생에 이렇게 수술을 하리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것을 보며 너무 놀라웠습니다. 
오늘 읽은 사도행전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면서 겪은 시련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하신 이야기입니다. 사도 바울의 1차 전도여행은 안디옥에서 시작해서 소아시아 지역, 지금의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까지입니다. 그는 2차, 3차 전도여행을 통해 소아시아 지역을 다 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로마로 가는 과정은 예루살렘에서 재판받게 될 때, 자신이 로마 시민임을 밝혀 로마 황제에게 재판받겠다고 합니다. 그 결과 가이사랴로 이송되어 시돈에서 배를 타고 로마로 향하게 됩니다. 
 

청년 유두고의 죽음

바울은 복음을 전하러 로마로 가기 위해 드로아 지방을 지나다가 안식 후 첫날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다시는 이곳에 올 수 없다고 생각하니 할 이야기가 많아 밤이 깊도록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때 유두고라는 청년이 창가에 걸터앉아서 꾸벅꾸벅 졸다가 그만 창문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바울이 내려가 그를 일으켜보니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바울이 이 청년의 죽음 앞에서 처음에는 ‘아휴, 내가 설교를 너무 길게 했어. 내가 이 도시를 떠나야 하는데 마지막 날 하나님이 왜 이런 일을 당하게 하시지?’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죽은 청년을 그곳에 놔두고 가면 교회에도 문제가 될 것이고, 설교를 길게 한 것도 문제가 될 것입니다. 바울은 ‘주님, 당신은 다 아시지 않습니까? 저는 순수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것 때문에 욕을 먹고 비난받아야 합니까?’라며 여러 가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어려움 속에 소망이

바울은 죽은 유두고를 끌어안고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 죽은 청년의 시체를 그냥 두고 가야 합니까? 저는 예루살렘으로 갔다가 다시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 당시 로마는 세계의 수도라고 했습니다. 때문에 로마의 많은 시민이 구원을 받고 전 세계로 복음이 전파되어야 했습니다. 바울이 처음부터 유두고를 살릴만한 믿음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기 때문에 그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유두고를 살리시겠다는 믿음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바울은 ‘내가 하나님을 증거하는 말씀을 너무 오래 전하다 보니 생긴 일인데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시다. 이것은 하나님이 책임져야 할 일이야. 이것은 어려움이 아니다. 하나님이 나를 도우신다면 반드시 역사하시겠구나. 하나님이 유두고를 살리는 것은 하나도 어렵지 않으니까 그를 살리시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바울이 말했습니다. “떠들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 바울이 유두고의 죽음을 어려움으로만 봤다면 어떻게 이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바울은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가난한 동네 압곡동으로

저는 1963년 선교학교를 수료했습니다. 다른 선교 학생들은 지역에서 오라는 데가 있었는데 저는 오라는 데가 없어서 깊은 산속 압곡동으로 갔습니다. 예전에 선교사님과 거창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압곡동을 지나는데 선교사님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동네마다 교회가 있는데 이 동네는 교회가 없다. 우리가 여기서 복음을 전하자.” 그렇게 두 시간 정도 압곡동에서 집집마다 전도지를 주고, 사람들이 모이면 말씀을 전하고 돌아왔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압곡동으로 갔습니다. 그곳은 몹시 가난한 동네였습니다. 마을에서 전도를 시작하자 한 어르신이 저를 찾아와 이야기했습니다. “당신이 여기서 전도하는 것을 말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절대 식사 시간에 남의 집에 방문하지 마라. 식사 시간이라고 해서 당신들에게 밥을 먹으라고 할 사람도 없겠지만 혹시 먹으라고 한다고 해서 한 숟가락이라도  얻어먹으면 당신은 이 동네에서 쫓겨나야 한다.” 
저는 압곡동에서 9개월 동안 사역하면서 자주 굶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이 저와 함께하시고 역사하신 것을 너무나 뚜렷하게 경험했습니다. 그 동네를 떠날 때 생각해 보니 ‘잘못하면 내가 여기서 굶어 죽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없을 정도로 하나님이 저를 먹이고 입혀주셨습니다. 만약 그 당시 굶어 죽겠다는 두려움으로 그 동네를 떠났더라면 복음 전도하는 일은 거기에서 끝났을 것입니다. 그 후 저는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던 거창읍 장팔리교회로 가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전도팀을 구성하여

장팔리교회에서 일 년 반 동안 복음을 전하다가 군대에 갔습니다. 그리고 전역 후에 저는 어린이 전도팀을 만들어 복음을 전했습니다. 당시「승리의 생활」이라는 기독교 잡지에다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전도팀을 보내준다는 광고를 실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전국 25개 교회에서 신청했습니다. 다시 광고를 내서 어린이 전도팀으로 일할 사람을 모집하니 25명이 지원했습니다. 그렇게 구성된 전도팀이 전국 교회를 다니며 성경학교를 했는데 정말 많은 아이들이 구원받았습니다. 그리고 일부 교회에서는 어른을 위한 집회도 요청했습니다. 보은장로교회, 진천감리교회, 성주이곡교회, 산청생초교회에서는 부흥회 강사로 저를 초청해 제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마 제가 가장 나이 어린 부흥회 강사였을 것입니다. 말씀을 듣던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고 변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특히 보은장로교회는 제가 대전에 갈 때마다 찾아가서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구원받고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들의 마음이 점점 식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왜 그럴까 고민하다 ‘죄 사함을 받았어도 거듭난 목회자의 인도를 받지 않으면 신앙이 자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복음을 전하는 데만 신경을 썼는데 이제는 복음 전도자를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선교학교를 시작하다

1973년 대구 파동에서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복음을 전해 성도들이 20여 명 되었습니다. 어느 날 예배를 마치고 제가 성도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선교학교를 하려고 합니다.” “목사님, 선교학교가 뭡니까?” “선교사를 길러내는 학교입니다.” “학생들은 어디서 지냅니까?” “교회에서요.” “뭘 먹습니까?” “밥 먹지요.” “밥은 어디서 나옵니까?” “하나님이 주셔요.” “목사님도 양식이 없어서 굶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1976년 선교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이 선교학교 출신들이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 파송되어 복음을 힘 있게 전하고 그 나라의 기독교계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교학교를 통해 일하신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감격스럽고 놀랍습니다.

어려움이나 문제가 있을 때

사도행전 20장 10절을 보면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그 청년 위에 엎드려 ‘내가 복음 전하다가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이것도 하나님이 알고 계실 거야. 그러면 하나님이 이 문제를 해결하셔. 하나님이 유두고를 살리시는 일은 하나도 어렵지 않아. 그를 살려주시겠다’ 하며 믿음을 가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떠들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바울이 밤새도록 설교할 때 유두고가 창문에 걸터앉아 졸다가 떨어질 것을 하나님은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라면 어려움이나 문제가 있을 때 두려워하지 말고 ‘내가 당하는 이 일을 하나님이 알고 계시지’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믿으십시오. 첫째, 주님은 이 문제를 알고 계신다. 둘째, 나는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이다. 우리가 이 두 가지를 연결해서 생각한다면 걱정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구원받은 우리가 삶을 살면서 자주 육신적인 것과 영적인 것 사이에서 머뭇머뭇할 때가 있습니다. 만약 바울이 육신적인 생각으로 유두고의 죽음을 보았다면 ‘왜 설교를 길게 했어? 왜 창문에 앉아 졸고 있는 것을 놔뒀어? 바로 내려와 앉으라고 하지’라며 괴로워하고 문제로만 남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계시면서 이 모든 어려움을 잠재우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삶을 주관하신다는 것이 너무나 놀랍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인간적인 방법에 익숙해서 인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때때로 우리에게 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주시면서 하나님이 우리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도록 하십니다.

로마에 전해진 복음

여러분, 바울이 소아시아 즉 지금의 튀르키예에서 복음을 전하고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재판받을 때, 자신이 로마 시민인 것을 말하고 로마에 가서 황제에게 재판받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죄수의 신분으로 가이사랴로 이송되어 배를 타고 로마로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바울이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해 수많은 로마 시민이 구원받았습니다. 정확한 기록인지 모르겠지만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AD 313)했을 당시 로마 시민의 약 3분의 1이 기독교인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로마에 전파된 복음이 빠르게 유럽으로 퍼져나갔고 미국이라는 신대륙이 발견되면서 많은 그리스도인이 그곳으로 이주해 기독교 국가인 미국이 건국된 것입니다. 그 후 미국이 발전하면서 전 세계로 복음이 전파되는 귀한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로 말미암아 우리의 가족, 친구, 지인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면 모든 일을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지 않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해결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겠네’라며 어떤 문제가 찾아와도 믿음으로 당당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육군 통신훈련소 복무 시절

1965년에 제가 군에 입대한 후 통신훈련소에서 16주 동안 교육을 받았습니다. 모스부호 교육을 받는 ROC 과정 311기였는데 310기까지는 대전에서 교육을 하고 우리 기수부터는 원주로 옮기게 되면서 저는 원주통신훈련소 1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군대는 선후배 위계가 매우 엄격했는데 그곳에서 가장 고참이 되면서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전국에서 교육생이 입소하는데 그때마다 저는 내무반을 방문하여 주일예배에 그들을 초청했습니다. 
제가 후배 내무반에 들어가면 한 명이 “차렷!”이라고 외치는데 모두 동작을 멈추고 긴장한 채 저를 쳐다봅니다. 바짝 긴장해 있는 후배들에게 위로의 말을 먼저 건네고 부대 상황을 전해준 뒤에 교회 다니는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하면 거의 80%가 손을 듭니다. 그러면 손을 든 사람들의 명단을 적고 그들에게 내일 예배 방송할 때 모이라고 했습니다.
주일 오전 예배에 약 200명 정도 모였는데 그들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설교하고 난 뒤에는 상담할 사람들을 만나서 하루 종일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다 한 사람이 구원받으면 그렇게 감사했습니다. 제가 ROC 311기 18번이었는데 19번 송순종과 20번 김창원 두 사람이 구원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제가 복음 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참 많이 했습니다.

교육 장교와의 만남

원주통신훈련소에는 예배당이 없어 교육생들을 주일예배에 초청해 야외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느 날 교수본부에서 저를 불러 가보니 훈련소 교육을 담당하는 중위님이 “박 이병, 거기 앉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군대 내에서 병사들은 장교들에게 높임말을 하고 장교들은 병사들에게 대개 반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장교님이 저에게 높임말을 쓰니 제가 조금 놀랐습니다. “박 이병은 군에 오기 전에 무슨 일을 하셨나요?” “예, 교회 전도사였습니다!” “과연 그러셨군요.” 그러시면서 자신은 군대 와서 신앙과 멀어졌는데 저를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내가 뭐 도울 일이 없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제가 “교육 장교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교실 하나 빌려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바로 옆에 있던 병장에게 “박 이병에게 교실 열쇠를 주고 일과가 끝나면 언제든지 쓸 수 있도록 해라”라고 지시했습니다. 그 후부터 예배를 교실에서 드리게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백마고지 전투 이야기

한번은 주일예배를 인도하는데 뒷문이 열리더니 훈련소장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제가 훈련소장님을 보고 주춤하니까 소장님이 “종교를 계속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설교를 마치자 소장님께서 앞으로 나와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이 6.25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백마고지 전투에 투입되었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백마고지 전투에 투입된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보병 중대장이었던 훈련소장님이 내일 아침 백마고지를 탈환하라는 명령을 받고 참호를 순찰하는데 중대원들이 모두 눈물을 흘리며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병사만은 참호에서 무릎을 꿇고 웅얼웅얼하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자네, 지금 뭐 하고 있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 그럼 나를 위해서도 기도해라.” “예, 알겠습니다.” 소장님이 다시 참호를 돌며 부하들에게 외쳤습니다. “하나님도 좋고 부처님, 용왕님도 좋다. 내일 전투를 위해 모두 기도해라!” 다음날 돌격 명령을 내렸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용감한 군인들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그날 그 부대는 가장 적은 희생으로 백마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부대 정문을 나서면서

소장님께서 그때부터 종교의 위대함을 느끼셨다고 하셨습니다.  이곳에 부임하니 교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우리가 이렇게 예배를 드리고 있는 줄 모르셨다며 함께 예배당을 짓자고 하셨습니다. 군대에서 제일 낮은 이등병인 저와 훈련소의 가장 높은 소장님이 상의하며 함께 예배당을 지었습니다. 군 생활 3년 동안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군 전역하는 날 부대 정문을 나서면서 이런 하나님이 저와 함께하시면 사하라 사막, 남극에서도 얼마든지 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로마에 갔습니다. 오늘 읽은 사도행전 말씀은 바울이 로마로 가기 전에 드로아에서 밤늦도록 말씀을 전했는데 유두고라는 청년이 창문에 걸터앉아서 졸다가 떨어져 죽은 내용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하나님을 믿어 “떠들지 마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라고 말하자 정말 유두고가 살아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에게 아무리 문제가 있어도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면 반드시 하나님이 그것을 해결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삶

바울처럼 복음을 위해 살아도 유두고가 죽는 일과 같은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큰일 났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시겠다!’라고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믿음을 가지면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이 로마로 복음을 전하러 가야 하는데 유두고가 죽는 일을 통해 실망과 근심을 가지고 가도록 하시겠습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유두고를 살리셨습니다. 바울이 얼마나 기쁘고 놀라웠겠습니까?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마다 “지난번에 내가 드로아에서 말씀을 전하는데 유두고가 창문에 걸터앉아 졸다가 떨어져 죽었어. 그런데 하나님이 그를 살려주셨어”라며 더 힘 있게 복음을 전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하나님을 경험하면 하나님만 기쁘게 하는 삶을 살고 싶을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고 우리를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은 다 해결할 수 있는 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두려워할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울처럼 담대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2023. 5. 21. 주일오전 예배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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