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이 가득한 ‘서문시장 야시장’으로 오세요
상태바
즐거움이 가득한 ‘서문시장 야시장’으로 오세요
Goodnews DAEGU 96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5.27 0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시장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재개장

지난 3월 31일 ‘서문시장 야시장’(대구 중구 달성로 50)이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재개장했다. 정부가 지난 11일 일상으로의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엔데믹 선언 이후 야시장에는 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에 따르면 재개장 이후 12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문야시장은 2016년 개장하여 지금까지 2500만 명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2020년 한국관광공사 ‘한국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재개장한 서문야시장의 변화 중 하나는 운영시간을 주3일(금, 토요일은 오후 7시~11시 30분, 일요일은 오후 7시~10시 30분)로 한다는 점이다.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는 야시장에는 현재 영업 중인 점포수가 20개 정도인데, 앞으로 80여개의 점포 유치를 목표로 업주를 모집하고 있다.
 

타코야끼를 팔고 있는 한 상인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모두 갖춘 시장

지난 주말 기자는 서문야시장을 방문하였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니 수공예품이나 소품, 악세사리 등을 팔고 있는 상점이 눈에 띄었다. 119안전센터 앞에는 공연장이 있어 신나는 라이브 공연을 들으며 매대에서 사 온 먹거리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다. 야시장의 하이라이트인 먹거리 매대에는 곳곳에 방문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특히, 야시장에서는 리얼 스테이크, 차돌박이 야끼소바, 카베츠야끼 등 고기가 들어간 메뉴가 인기가 많았다. 근처 상점들도 야시장 덕분에 계속 영업을 하는 곳이 보였다. 
떡볶이를 파는 한 상인은 “예전에 비해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그중 토요일이 제일 많다. 3년만에 재개장하고 그나마 손님이 늘어 계속 영업할 수 있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야시장을 찾은 조은혜(23)씨는 “날씨도 좋고 구경할 거리도 많아서 친구와 야시장에 방문하게 되었다. 시원한 야외에서 음악도 들으면서 음식을 먹으니 기분도 좋고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점점 날씨가 무더워지는 요즘, 밤 나들이로 가족들과 함께 서문 야시장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대구/ 한주란 기자 daegu@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