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최초 지방 정원, 화개정원 정식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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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최초 지방 정원, 화개정원 정식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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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27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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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도의 새로운 명물되길 기대

지난 13일 강화도 교동 화개정원(강화군 교동면 교동동로471번길 6-62)이 정식 개원했다. 이곳은 축구장 20개(110,000㎡)에 달하는 규모에 △5색 테마정원 △스카이워크 전망대 △모노레일(민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화개산(259m)은 산정의 형태가 ‘솥 뚜껑을 덮어 놓은 것’ 같다고 해서 화개산이라 불린다. 폭포, 암석원(바위를 배치하여 그 사이에 화초를 재배한 자연풍 화단)과 7만여 그루의 수목이 어우러져 자연을 만끽하도록 조성됐다.
교동도는 고려시대 연산군의 유배지로 유명한데 역사 문화정원에는 연산군의 유배시절 당시의 모습을 복원해 놓았다. 특히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해 만든 화개산 정상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강화도 서해 바다 섬을 비롯해 북녘땅 곡창지대인 연백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모노레일을 통해 화개정원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2㎞를 편안하게 이동하면서 화개정원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강화군청 화개정원 운영팀 노봉한 팀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공연 기획 등 현대 정원을 자연에서 가족과 즐길 수 있고 도서·접경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화개정원이 될 수 있도록 진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북녘땅 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 전망대 인기

지난주 기자가 방문한 화개정원은 평일인데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에는 천명, 주말에는 3천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다. 정원에 들어서자 화려한 꽃들의 모습과 조형물, 조경수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약 20분 정도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까지 오르는 동안 화개정원 곳곳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고, 전면 개방형의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를 통해 서해 바다와 강화 일원 섬들뿐만 아니라 북녘땅 곡창지대인 연백평야까지 볼 수 있어 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화개정원을 찾은 송인길(74)씨는 “모노레일을 타고 편안히 전망대를 올라왔는데 바닥이 투명이라서 스릴 있었고 우리나라 기술발전상을 한눈에 보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저 멀리 북녘땅을 보니 통일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과거 농사일 외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었던 교동 지역에 화개정원의 개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 관광도 활성화 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매우 반기는 여론이다. 따라서 앞으로 화개정원이 지역에 새로운 랜드 마크가 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이희정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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