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사울의 진정한 차이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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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사울의 진정한 차이는 무엇인가?
[사무엘상 24장 1절 ~ 22절] 2023. 5.14. 주일오전 예배설교 - 963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5.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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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중심은 성경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알아야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가?’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은 사울에게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삼상 15:3)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사울이 아말렉을 진멸할 때 말씀과 다른 생각이 들어왔습니다. ‘저 양은 정말 튼튼하네. 데려가 키우면 참 좋겠는데…. 아, 저렇게 건강하고 잘생긴 소를 죽이는 건 너무 아까운 일이야.’ 그때 사울은 ‘내가 볼 땐 저 양과 소가 좋은 건 사실이야. 하지만 하나님은 모두 진멸하라고 하셨어’라고 그 생각을 물리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선한 생각을 따라 기름진 것은 남기고 가치 없고 낮은 것만 진멸하였습니다. 그런 사울을 보시며 하나님은 사울을 왕 삼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사울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 말씀에 자신의 생각을 보태서 행할 때가 적지 않습니다. 신앙의 중심은 성경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하나님은 정말 놀랍게 일하십니다.

軍에서 전역한 이후

저는 군에서 전역하고 어린이전도팀을 만들어 복음을 전했습니다. 당시 ‘승리의 생활’이라는 기독교 잡지에 어린이 여름성경학교에 전도팀을 보내준다는 광고를 실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전국 25개의 교회에서 요청이 왔습니다. 다시 광고를 내서 어린이전도팀으로 일할 사람을 모집하니 25명이 지원했습니다. 그렇게 저희 전도팀이 전국 교회를 다니며 성경학교를 했는데 정말 많은 아이들이 구원을 받아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리고 일부 교회에서는 어른들을 위한 집회도 요청하여 보은장로교회, 진천감리교회, 성주이곡교회, 산청생초교회 등 여러 교회에서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보은장로교회는 제가 대전에 갈 때마다 찾아가서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구원받고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들의 마음이 점점 식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왜 그럴까 고민해보니 죄 사함을 받았어도 구원받지 않은 목회자의 말씀을 듣고는 신앙이 자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복음을 전해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에만 중점을 두었는데 그때부터 성도들에게 복음의 말씀을 전해 줄 전도자를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선교학교의 시작

결혼을 하고 대구 파동으로 사역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당시 우리 교회는 성도가 20여명 인 작은 교회라 주변의 큰 기성교회로부터 무시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이 선교학교를 시작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는 너무 막연하고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처외삼촌이신 임영빈 박사님을 찾아갔습니다. 임 박사님은 우리나라 대한성서공회 설립자 중 한 분이셨습니다. 그분이 제 이야기를 듣더니 너무 좋다고 하셨지만, 본인은 나이가 많아 오히려 걸림돌이 될 것 같다며 서재에서 신학 관련 원서들만 한 짐 챙겨주셨습니다.
교회로 돌아와서 선교학교를 시작한다고 말하자 형제자매들이 놀라며 물었습니다. “선교학교가 뭡니까?” “복음 전도자들을 양성하는 학교입니다.” “어디서 합니까?” “여기 교회에서 하지요.” “그럼, 잠은 어디서 잡니까?” “교회에서요.” “밥은 어디서 먹습니까?” “교회에서요.” “아니, 목사님도 굶으시는데 선교학교라니요.” 모든 면에서 선교학교를 시작할 여건은 안 되었지만 1976년 선교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이 선교학교 출신들이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 파송되어 그 나라의 기독교계를 이끌어가는 중심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선교학교를 통해 일하신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감격스럽고 눈물겨울 때가 많습니다.
 

주를 믿는 마음의 자세

저는 오늘 읽은 사울과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에 대해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세우시고 어느 날 그에게 아말렉의 모든 것을 진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 일을 보시고 하나님은 “내가 사울을 왕 삼은 것을 후회한다”라고 하시면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기로 정하셨습니다.
다윗이 왕이 될 것을 알게 된 사울은 그를 죽이면 자신의 왕위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다윗을 죽이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쫓아다니게 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과는 달랐습니다. 어느 날 사울이 다윗을 잡으러 들염소 바위 근처에 왔다가 굴이 있는 곳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굴 깊숙한 곳에는 다윗과 부하들이 있었습니다. 부하들이 다윗에게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사울을 죽이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절대 죽이지 마라”며 그의 옷자락만 조금 베었습니다. 

다윗과 사울의 차이점

사울이 굴에서 나와 길을 가는데 다윗이 그의 뒤를 따라 나와 멀리 서서 “내 주 왕이여!”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붙이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혹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치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였나이다. 나의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자락만 베었은즉 나의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아실찌니이다.”(삼상 24:9~11) 사울이 그 이야기를 듣고 감동하여 울면서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하며 후회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마음이 변해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말씀을 보면 사울과 다윗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다윗은 얼마든지 사울을 죽일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기름 부은 자를 해할 수 없었습니다. 반대로 사울은 왕 자리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이 세운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사울의 그 마음은 하나님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멸망을 당한 사울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 다니다가 블레셋으로 도망가게 됩니다. 그동안 블레셋은 이스라엘을 치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이스라엘에 다윗이 있어서 번번이 패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블레셋으로 온 것을 보고 ‘이스라엘에 다윗이 없네. 그러면 이스라엘을 점령할 수 있겠네’라고 생각하고 바로 군대를 모집합니다. 결국,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쳐서 크게 이기게 되었고 사울과 그 아들들은 길보아 산에서 모두 죽게 되었습니다. 똑같이 하나님이 세운 종인데 사울은 인간적인 생각을 따랐고, 다윗은 인간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뜻을 따랐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어려울 때도 있고, 손해를 볼 때도 있습니다. 제가 사역을 하는 동안 어려울 때가 많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저를 도우시는 것을 보면서 ‘나도 하나님의 사람인데 하나님만 의지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구 가는 여비가 없을 때

제가 거창 장팔리에서 사역할 때 대구 선교 본부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돈이 한 푼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여비를 달라고 기도했지만 주일 저녁 예배를 마칠 때까지도 여비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그날 저녁 늦게까지 기도를 하고 이튿날 아침 일단 가방을 들고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갔습니다.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는 학교 교사이신 형제님 집이 있는데 문방구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 집이 가까워지자 ‘그 집에 가면 혹시 여비 좀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제게 ‘나’라는 사람에 대해 정확히 보여주셨습니다. 사람을 기대하는 제 모습을 보니 너무나 불쌍했습니다.

버스정류장 앞에서

 ‘내가 복음 전도자로 한평생 살아야 하는데, 돈이 없을 때마다 이렇게 해야 한다면 정말 비참하다. 내가 오늘 여비가 없어 대구에 못 가더라도 사람을 기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해야겠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일부러 그 형제님 집을 피해 걸어갔습니다. 
때마침 대구행 버스가 오고 있어 손을 들어 세울까 말까 머뭇거리고 있는데 버스가 제 앞에 딱 멈춰 섰습니다. 버스 문이 열리며 승무원이 저에게 타라고 했습니다. 버스에 타니 거기에 대구교회에 다니시는 자매님이 “박 전도사님, 여기 앉아요”라고 저를 불렀습니다. 차가 달리기 시작하자 차장이 차비를 받으러 제게 왔습니다. 제가 자매님을 쳐다보고 “자매님, 제가 차비가 없습니다”라고 말하자 자매님이 알고 있다면서 제 버스비를 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간증을 하셨습니다. 

만약 사람을 의지했다면

자매님은 삯바느질을 하는데 어머니 생신이나 명절에 한번씩 친정집에 다녀온다고 했습니다. 그때마다 본인의 여비만 남기고 가진 돈을 다 어머니께 드렸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돈을 드리려고 지갑을 열고는 자기도 모르게 돈을 다시 밀어 넣었다는 겁니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내가 왜 이 돈을 어머니에게 안 줬지. 나이가 들어서 이렇게 인색해지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 제가 여행용 가방을 들고 버스정류장으로 오는 것을 보았답니다. 그때 자매님이 ‘아, 이 돈을 하나님이 박 전도사 주라고 그러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차를 세웠다고 합니다. 대구에 도착해 집으로 가자고 하시더니 점심을 차려주시고는 어디서 빌려오셨는지 돈을 한움큼 제 주머니에 넣어주셨습니다. 그때 자매님이 참 감사했습니다. 
그날 선교 본부에 가서 밤에 기도하는데 오늘 있었던 일들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위해 다 준비하셨는데 제가 만약 교사 형제님 가게에 들렀다면 그 자매님이 탄 버스는 그냥 지나갔을 것이고, 저는 ‘기도해도 하나님이 응답을 안 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저는 그날 이후로도 어려운 적이 많았지만 한 번도 다른 사람에게 돈이 없다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어디에 있든 하나님이 제가 필요한 것을 준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교도관도 피해다닌 재소자

지난 광주 성경세미나가 정말 은혜로웠습니다. 광주교회 담임 목사이신 김기성 목사님은 교도소에서 16년 동안 있다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김 목사님은 교도소에 있을 때 교도관들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한번은 교도소 보일러실에서 불때는 일을 할 때 쇠꼬챙이를
10㎝ 길이로 부러뜨려 날카로운 칼처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평소 자기를 괴롭혔던 교도관을 잡아 그 칼로 위협하며 납치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교도관들이 그를 피해 다닐 정도였다고 합니다.
교도소에서 골칫덩어리인 그에게 한 교회 목사님을 소개해 양아버지로 모시게 했습니다. 어느 날 그 목사님이 “기성아, 네 방에 지독한 이단이 하나 있다. 그를 절대 상대하지 마라”고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그에 대해 전혀 몰랐다가 그 말을 듣고 구원받은 그 형제를 만났습니다. 

다시 수감되지 않으려고

구원받은 형제와 얘기를 하는데 생전 교회를 다녀보지 않아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형제가 책 한 권을 줬는데 그 책이 바로 제가 쓴「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이었습니다. 책을 밤새도록 읽고 다음날 새벽에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구원받은 그때부터 그는 예전과 다른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형기를 마치고 출소를 한두달 앞둔 때, 그는 깊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도소 안에 있는 범죄자들은 자신이 교도소 안에 있을 때는 죄를 짓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가 변한 줄 압니다. 그런데 교도소에서 그렇게 착실한 사람도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로 들어 왔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교도소를 나가면 아버지를 만나 큰절을 올리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반갑다. 한잔하자!”라며 다시 어울리다 보면 틀림없이 예전에 악한 생활로 돌아가겠지. 그럼 결국 이 지긋지긋한 교도소에 또 들어올 수밖에 없겠구나! 내가 교도소에 안 들어오려면 어떻게 해야지?’ 고민하다가「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책 뒤에 적힌 제 주소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 편지 내용은 자기가 죄를 짓지 않게 도와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출소 후 신앙훈련을 받아 

제가 그의 편지를 읽고, 출소하면 우리 교회로 오라고 답장을 했습니다. 그는 출소하고 우리 교회로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빈방을 내어 주고 우리와 함께 지내자고 했습니다. 그는 교회에서 지내면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화장실 청소부터 쓰레기 정리까지 다 했습니다. 그는 ‘내가 교도소에서 나온 지 
3개월이 됐는데 아직 다시 교도소에 안 갔다. 만약 내가 가족에게 가거나 친구를 찾아갔다면 분명 교도소로 돌아갔을 텐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6개월, 9개월, 1년이 지나도 세상에 빠져 범죄하지 않고,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얼마 후 선교학교에 입학해 훈련을 받았습니다. 예쁜 아가씨와 결혼도 하고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김 목사님은 주님의 일을 온 마음을 써서 했습니다. 어떤 일을 해도 자신의 생각을 보태지 않고 정확하게 일을 합니다. 어떤 일은 할 수 없는 일인데도 꼭 해내고야 맙니다. 그분이 복음의 일을 하는 것을 보면 저는 김 목사님을 절대 따라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번 광주교회에서 성경세미나를 하는데 누님들과 가족들이 찾아와 “하나님, 기성이 이놈을 이렇게 바꿨습니까?”라고 감격해 하면서 저에게도 고맙다고 인사를 하셨습니다. 

이 시대의 다윗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고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지만, 여러 일들 앞에 내 생각대로 할 것인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것인지 갈등을 많이 합니다. 사울도 아말렉과 그들의 가축까지 다 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자기가 보기에 좋은 것은 죽이지 않고 안 좋은 것만 멸했습니다. 반대로 다윗은 사도행전 13장 22절에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라고 기록되었을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고 사는 사람과 말씀을 따라가면서 마음을 쏟는 사람과는 다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가까워지면 그 말씀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 줍니다.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불문하고 말씀이 여러분을 이끄는 삶을 살면 여러분은 이 시대의 다윗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여러분의 생각대로 살면 여러분은 이 시대의 사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하는 삶

사울은 왕이 되고 난 뒤에 자기 생각을 따라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울을 더 이상 쓰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이때라도 사울이 마음을 돌이켜야 했는데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운 것을 알고 난 후에는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녔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을 해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우리는 자주 자신의 삶과 성경의 삶을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경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울이 자신을 지키려 했던 행동은 결국 자신을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여러분, 조금만 생각해보십시오. 내가 나를 위하는 것과 하나님이 나를 위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를 위하는 것입니까? 명백한 사실 앞에 구원을 받은 사람들도 대충 말씀과 자신의 생각을 섞어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가 주님을 섬기면 힘들 때, 어려울 때, 어떤 일을 만나든지 주님이 돕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눈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아 곁에 계신지 느끼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살피고 그 마음과 같은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다윗이 그렇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나를 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사랑하고 복음을 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거스르지 않고 주를 섬기는 삶을 살면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을 복되고 영광스럽게 이끌어 주실 줄 믿습니다.
 - 2023. 5.14. 주일오전 예배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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