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1~23일 상파울루에서 ‘제1회 원주민 올림픽’이 개최되었다고 언론매체 ‘G1글로보’가 보도했다. 브라질에서 매년 4월은 ‘원주민 인식의 달’인데, 현대에 잊혀져가는 원주민 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원주민협회(Assiza)가 이 대회를 개최했다. 올림픽에는 브라질 6개 원주민 족속에서 120명, 비원주민 21명이 참가하였다. 종목은 양궁, 줄다리기, 축구, 통나무 나르기 등 6경기였고, 2박 3일간의 기간 동안 원주민들은 과거 원주민 시대의 생활 방식에 따라 야영 방식으로 취침했다.
올림픽 한 참가자는 “정식 올림픽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원주민 간에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경기 방식도 원주민 전통 종목과 기존 올림픽의 종목이 혼합되어 더욱 재미있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폴란드 신유진 통신원/ 브라질 신수아 통신원
몽골 김주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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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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