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진 바닷가에서 필라테스를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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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진 바닷가에서 필라테스를 즐겨요~
Goodnews BUSAN 961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5.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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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필라테스 프로그램에 참석한 시민의 모습  출처/ 부산광역시


부산, 바다 통한 심신 치유 프로그램 운영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 자연과 가까이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치유관광’이 각광받고 있다. 부산시는 바다와 강, 산이 공존하는 자연적 조건을 활용하여 매주 주말 ‘부산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르딕워킹 △선셋필라테스 △싱잉볼명상 △해변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부산의 7개 해수욕장, 수영강 나루공원, 영도 아미르공원에서 진행한다. 전년에 비해 프로그램별 정원을 늘려 더욱 많은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느끼고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지난 주말 기자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참석한 시민을 만났다. 선셋필라테스에 참가한 권혜현(31)씨는 “광안리 해수욕장에 요가매트를 깔고 노을을 보며 필라테스를 하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해소돼 신기했다. 바다와 노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만으로도 마음이 치유 된다”며 “부산을 찾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은 경험하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접근·편리성 뛰어나 시민 만족도 높아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데는 이유가 있다. 먼저 온라인으로 쉽게 예약할 수 있고 각 프로그램 당 1만원으로 비용이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요가매트, 폴(노르딕워킹에 사용하는 긴 막대) 등 물품들도 쉽게 대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프로그램 구성도 다양하다. 긴 막대를 이용하면서 해변과 인근 산책로를 걷는 노르딕워킹, 노을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기는 선셋필라테스, 상쾌한 아침 바람을 마시며 즐기는 해변요가가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티베트의 전통 악기 싱잉볼을 사용하여 명상하며 온몸의 이완을 돕는 싱잉볼명상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번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6월 2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도심 속에서 강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 앞으로도 부산의 도시 특성과 강점을 살린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여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 정현숙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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