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는 기성세대의 취미? 요즘은 20대 사이에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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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기성세대의 취미? 요즘은 20대 사이에서 인기
Goodnews DAEJEON 958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4.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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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낚시로 고기를 잡은 모습(출처: 낚시스타그램)

 

최근 낚시 즐기는 MZ세대 증가

2017년부터 방영하기 시작한 채널A 예능 ‘도시어부’가 현재 시즌4까지 방영되며 낚시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인기와 더불어 최근에는 낚시카페의 유행에 이어 선상 낚시와 낚시스폿을 찾아 즐기는 젊은 세대들이 늘고 있다. 지루하다고만 생각했던 낚시가 예능과 유튜브 등 콘텐츠로 쉽게 접하게 되면서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취미 생활이 되었다. 
이재경(29,충남)씨는 “아버지 세대의 취미라고만 생각해서 할 생각도 못 하고 있다가 SNS에서 낚시하는 친구들을 보고 따라갔다가 지금까지 하고 있다. 낚싯대의 진동 느낌을 한번 경험해보니 왜 사람들이 손맛, 손맛 하는지 알겠다”고 말했다. 황준영(28,대전)씨는 “처음에는 아버지 대화상대가 되어 드리려고 따라갔다가 오히려 요즘에는 제가 먼저 가자고 한다. 특히 선상 낚시를 하니 그 경험을 잊지 못해 계속하는 거 같다. 물고기는 낚아도 그만, 못 낚아도 그만이라고 그저 낚시대를 던져놓고 기다리는 시간이 휴식”이라고 밝혔다. 
 

 

낚시용품

봄철 낚시,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최근에는 따뜻한 봄철을 맞아 선상 낚시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선상 낚시를 운영하는 선주들은 “예전에 비해 20대 손님이 부쩍 늘었다. 유명선사들은 1분기 내로 예약을 받는데, 예약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감된 곳도 많다. 봄철은 어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데 좋은 물때와 어종 및 취향에 따라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잇따라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한 선주는 “방파제 역할을 하는 테트라포드에서 위태롭게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추락사고를 당하는가 하면 더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바다에 가까운 쪽으로 이동하다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거기에 어선 사고 인명피해도 늘어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안전수칙 준수와 다른 낚시인이 있을 시 지켜야 하는 매너 등을 갖춘다면 안전한 낚시 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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