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말 볼리비아는 중국과 리튬매장탐사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중국이 중남미 지역에서 리튬 매장탐사 통제권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고 4월 2일 지역 매체 ‘라보즈 데 갈리시아’가 보도했다. 이에 좌파 정권의 루이스 아르세(60) 볼리비아 대통령은 “리튬은 볼리비아에서 향후 40개 이상의 관련 산업을 창출할 전망으로, 그 중심에 중국 배터리 제조회사 CATL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우리와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우유니 사막 포토市에 리튬정제공장 건설을 발표해 루이스 대통령의 발언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의 이 같은 행보가 볼리비아뿐만 아니라 리튬과 관련된 칠레, 아르헨티나에도 세력을 뻗쳐 이곳이 중국의 ‘식민지’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베트남 정문희 통신원/ 볼리비아 까롤 통신원
뉴질랜드 유미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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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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