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쌀쌀한 바람이 스치는 날이지만 얼어있는 땅속에서는 올 한해 맺혀질 열매를 준비하며 새싹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들을 행하실 때에 반드시 그 종 선지자에게 보이시며 우리 마음에 믿음을 일으키셔서 우리가 생각지 못한 놀라운 일들을 하게 하셨습니다. 지난해에도 우리가 생각지 못하고 불가능하게 보이던 많은 일들을 계획하게 하시고 또 친히 주님께서 이루시는 것을 똑똑히 볼 수 있었습니다. 2005년이 새롭게 시작되는 봄을 맞아 교회 가운데 허락하신 사역자 이동, 단기선교사 파송, 전도 집회, 해외 전도여행, 교회 건축 등 여러 문제들을 두고 온 교회가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느끼기에 턱없이 부족하고 둔하지만 우리가 모여 금식하며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생각대로 살아가는 악한 모습들을 발견케 하시고 온전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 가운데로 우리 마음을 이끄실 줄 믿습니다. 온 교회가 한 마음으로 금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분명한 믿음을 우리 마음에 심으실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행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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