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 생각을 버리고 주의 말씀을 믿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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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생각을 버리고 주의 말씀을 믿어야
[요한복음 5장 1절 ~ 9절 ] 2023. 3. 26.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56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4.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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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된 병자 이야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요한복음 5장에서 38년 된 병자에 대한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 38년 된 병자는 ‘아, 내가 일어나 걸었어. 이제 나도 걸어 다닐 수 있네’ 하며 얼마나 감격스러웠겠습니까?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이 하신 일들은 모두 이렇게 놀라운 일들입니다.
우리 선교회는 전 세계로 선교사들을 보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아프리카 베냉 선교사님은 건강이 무척 나빠졌습니다. 자꾸 배에 물이 차니까 병원에 가서 물을 뽑아냈는데 일주일 만에 또 배가 볼록해져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너무 고통스러운데 무슨 병인지 몰라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병원에서 진찰한 결과 간이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는 주먹만한 크기의 신장이 두 개 있습니다. 신장은 몸속의 불순물을 걸러서 오줌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하루에 몇 번씩 화장실을 가는데 그분은 간이 안 좋아지고 신장까지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서 오줌을 제때 못 누니까 배에 물이 차게 되었습니다. 

간이식 수술

그분은 누군가로부터 간을 기증받아야 살 수 있었습니다. 마침 그분의 딸이 간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의사의 진찰을 받고 수술실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의사가 기능을 못하는 그분의 간을 적출하고 그 딸의 간을  이식했습니다. 그분이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로 이동해서 기다리는데 평소 화장실을 못 가다가 신기하게 화장실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의사가 그분에게 물을 마시라고 해서 물을 마셨더니 다시 화장실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 후 수술 경과가 좋아서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다시 선교를 갈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
한국은 의술이 아주 발달했습니다. 치아가 손상되면 그 치아를 뽑아내고 임플란트 시술을 합니다. 때로는 시력에 문제가 생기면 안과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간이식을 한 선교사님처럼 심장이나 간, 신장 등 우리 몸의 장기에 문제가 생기면 새롭게 장기이식을 합니다. 마치 우리가 자동차를 타고 다니다가 타이어가 펑크나면 새 타이어로 갈아 끼우고, 자동차의 다른 부속품이 고장 났을 때 새로운 부품으로 갈아 끼우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훨씬 성능이 좋아진 자동차를 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사업이 번창했던 어느 부인

여러분,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인간을 참 잘 만들었는데 인간은 사단에게 속았습니다. 그 악한 영은 인간을 멸망으로 이끌려고 참 많은 일을 합니다. 
몇 년 전 일입니다. 우리 교회 한 자매님이 제게 전화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아는 언니가 있는데 꼭 한 번 만나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요. 언제 만날까요?” “내일 괜찮을까요?” “예.” 제가 그 부인과 상담하기로 해서 이튿날 그 자매님이 언니라고 소개한 부인을 만났습니다. 20대부터 옷 만드는 회사를 운영했는데 그 부인이 디자인한 옷이 잘 팔려서 젊은 나이에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합니다. 그 후 결혼해서 딸도 하나 두었는데 남편과 마음이 맞지 않아 어린 딸만 데리고 집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부인이 사업을 시작하고 돈을 잘 벌게 되면서 오빠에게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오빠는 번듯한 회사에 다니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동생을 돕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친정어머니도 딸과 함께 지내며 돕고 있었습니다.

귓가에서 들리는 소리

그 부인은 아주 친한 점쟁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점쟁이가 “당신은 딸과 멀리 있을수록 좋다”라고 하였습니다. 아직 어린 딸과 헤어지는 것이 정말 싫었지만 점쟁이가 딸이 가까이에 있으면 불길하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자신은 부산에서 살고 딸은 서울 친척 집으로 보냈습니다. 
하루는 또 점쟁이가 “엄마하고 오빠를 내보내”라고 했습니다. 그 부인은 ‘엄마와 오빠를 어떻게 내보내? 오빠가 날 얼마나 많이 도와주었는데…’ 하며 주저했습니다. 그러나 점쟁이는 “엄마와 오빠를 내보내지 않으면 망해. 당장 내보내”라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할 수 없이 그 부인은 엄마와 오빠를 내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후 사업이 점점 어려워지자 빚을 지기 시작했습니다. 밤이 되면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수면제를 먹어도 잠을 이루기 힘들었습니다. 
어느 날 밤 한 시쯤인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누군가가 귓가에서 속삭였습니다. “너 많이 힘들지?” 아주 가깝고 따스한 목소리였습니다. “내가 너를 쉬게 해줄게. 창으로 가까이 가.” 그 부인이 고층 아파트에 살았는데 창 곁으로 갔습니다. “창문을 열어.” 창문을 열었습니다. “뛰어내려.”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 죽어. 죽으면 모든 게 끝이야. 평안해져.” 뛰어내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을 딸이 생각났습니다. 그러자 따뜻한 목소리가 다시 들렸습니다. “딸은 어느 정도 컸잖아. 네 엄마가 손녀니까 잘 돌봐 줄 거야.” 그렇게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마치 옆에서 누군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자꾸 그 부인을 창가로 끌고 갔습니다. 순간 무척 두려웠습니다.

정신과 전문의를 찾다가

얼른 창문을 닫았습니다. ‘내가 이러다 정말 죽겠구나. 사람들이 이래서 자살했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전에 이 부인이 아는 사람 가운데 좋은 환경에, 똑똑하고 사업도 잘하던 언니가 자살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바로 전날까지 등산을 가기로 약속한 상태였는데 그 밤에 갑자기 죽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자신도 그런 상황에 놓이니까 죽음을 택하는 사람의 상태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켜고, 정신과 진료를 받으려고 인터넷에서 유능한 정신과 전문의를 검색했습니다. 새벽 두 시가 넘은 시각인데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전화를 받아보니 자신이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었습니다. “지금 뭐 하고 있어?” “인터넷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찾고 있어.” “언니, 나를 싫어해도 내가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어.” “무슨 이야기인데? 괜찮아. 이야기해봐.” “언니, 우리 교회 목사님을 한번 만나.” “그래, 만날게.” “내일 아침에 KTX 타고 서울로 올라와.” 이렇게 해서 그 부인이 제 집무실을 방문했습니다. 

악한 영에 이끌려서 

그 부인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악한 영이 그 부인을 죽이려고 홀로 남게 만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있으면 자살하기 어렵기 때문에 남편과도 헤어지게 했고, 딸도 멀리 보냈고, 엄마와 오빠도 회사에서 나가게 했습니다. 그 부인이 자살하기 좋도록 이끌어간 것입니다. 저는 그 부인이 예수를 믿지 않으면 악한 영에 이끌려서 죽게 될 것 같아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예수님 믿으셔야 합니다.” “다음에 믿을게요.” 그 부인은 지금 악한 영이 자기를 멸망으로 이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에요. 나중엔 큰일 나요”라며 크게 말했습니다. 그 부인이 깜짝 놀라서 제가 전한 복음을 받아들여 그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이제 그 부인이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는데 ‘내가 조상신을 배반해서 우리 딸이 사고를 당하면 어떡하지?’ 하며 두려웠습니다. 다른 한편 ‘아니야,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셔. 그렇지 않을 거야’라며 평안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딸과 함께 교회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그 부인을 보면 악한 영이 그를 이끌었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음을 바꾸는 방법

여러분, 우리 마음으로는 예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우리 마음을 뽑아내고 주님의 마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치아가 썩어서 도저히 쓸 수 없을 때는 뽑아내고 새 치아를 심어야 합니다. 그리고 몸의 장기가 기능하지 않으면 잘라내고 새로운 장기를 이식해야 합니다. 마음을 이식하는 것도 동일합니다. 우리의 추하고 어두운 마음을 잘라내고 예수님의 마음을 이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이런 궁금증이 생길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마음을 바꿀 수 있지?’ 예, 마음을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기 위해 요한복음 5장을 기록하셨습니다.
오늘 읽은 요한복음 5장을 보면 38년 동안 걷지 못한 병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가 걷지 못하게 되었을 때 그래도 한번 일어나보려고 발버둥 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걸을 수 없었고 그렇게 한 달이 가고, 1년이 가고, 10년이 흘러 결국 38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이 사람의 마음에 ‘나는 다리 병신이야. 난 못 걸어. 그동안 일어나려고 애써봤지만 안 됐어’라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달랐습니다. “아니야, 넌 일어나 걸을 수 있어.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38년 된 병자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날 몰라서 그래. 나도 걸어보려고 해봤어. 아버지가 나를 고치려고 내가 어릴 때부터 수많은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못 고쳤어. 난 안 돼.’ 이렇게 안 된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을지, 아니면 자기 마음을 버리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라는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일지 선택해야 합니다. 이 병자는 어떻게 했습니까? 그는 자기 마음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죄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생각에 나는 악하고 추하고 더러운 죄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4)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고, 거룩해졌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냥 우리 죄를 사했다고 말로만 하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 죄의 값을 다 치루시고, 우리를 의롭고 거룩하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결정에 달렸습니다. 

자동차 타이어 교체하듯이

38년 된 병자가 계속 자기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저는 안 돼요. 쓸데없는 말 하지 마시고 빵 사게 돈이나 주세요”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래 그동안 내 생각대로 해서 잘 된 게 뭐가 있어.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한번 믿어보자’ 하며 자기 마음을 버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만일 그가 계속 못 걷는다고 생각했다면 절대 걸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 나면 펑크 난 타이어를 빼내고 새 타이어로 교체하듯이 예수님은 우리 마음을 바꾸는 일을 하십니다. 우리는 ‘난 죄를 지어서 죄인이야’라고 생각하는데 예수님은 전혀 다르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걸어가! 네 죄는 씻어졌어. 내가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네 죄를 씻었어. 일어나 걸어가면 넌 걸을 수 있어!” 오늘날 지옥에 가는 사람은 이유가 딱 한 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죄를 다 사해 놓았는데도 그걸 안 믿고 스스로 죄인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중에 자신이 죄인이라고 생각한 적 있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십시오. 여러분, 그럼 지금도 죄인입니까? (아닙니다) 여러분, 죄를 안 지었습니까? (지었습니다) 그런데 왜 죄인이 아닙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사하셨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마음을 바꾸는 것

신앙은 마음을 바꾸는 것입니다. 내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을 가리켜 예수를 믿는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습니다. 거짓말도 하고 때론 마음속으로 죄도 지었습니다. 우린 죄인이 맞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그런 우리를 보며 ‘의롭다’, ‘거룩하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의롭다면 의로운 것이고, 거룩하다면 거룩한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이 이것을 분명히 이야기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이 23절만 보면 우리는 죄인입니다. 하지만 24절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며 우리가 의롭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넌 죄를 지었으니까 죄인이야’라는 사단의 음성을 받아들이겠습니까? ‘내가 네 죄를 사했어. 내 피로 넌 깨끗게 되었어’라는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겠습니까? 

가난했던 어린 시절

저는 1944년에 태어났습니다. 올해 나이가 80세입니다. 제가 어릴 때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8세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신 후 아버지가 전쟁을 뒷받침하러 가셨고, 형님마저 군에 징집되면서 한 달 만에 어른 세분이 집에 없게 되었습니다. 당시 큰누님이 15세, 작은 누님이 13세, 동생이 4세였습니다. 우리는 춥고 배가 너무너무 고팠습니다. 그때 한국의 겨울은 너무 추워서 자고 일어나면 길거리에 얼어 죽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 어려운 삶을 살다가 제가 15세쯤 되면서는 친구들과 도둑질을 했습니다. 배가 고파서 남의 집 사과를 따 먹고 감자를 캐 먹고 밀을 베어다가 구워 먹는 나쁜 짓을 했습니다. 교회를 다녔는데 예배를 드리면 주님 앞에 면목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신에게 ‘너, 예수님을 믿으면서 도둑질했잖아. 거짓말 했잖아’ 하며 확실하게 지옥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까지 죄를 지어도 어떻게 사함 받는지 잘 몰랐습니다. 

레위기의 속죄제사

그래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레위기 4장을 읽는데 제사장이 죄를 지었을 때, 족장들이 죄를 지었을 때,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죄를 범했을 때, 평민이 죄를 지었을 때 죄를 사하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저는 평민이라고 생각해서 레위기 4장 27절을 보았습니다. “만일 평민의 하나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그는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그 범한 죄를 인하여 그것을 예물로 삼아 그 속죄제 희생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희생을 번제소에서 잡을 것이요.” 염소가 죄인을 대신해 죽어서 죄를 사해주는 제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죄를 지은 사람이 염소가 죽기 전에 왜 안수를 하는지 그 이유를 몰랐습니다. 그 이유가 레위기 16장 21절에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이 말씀을 보면서 ‘죄를 범한 사람이 안수하면 죄가 염소에게 건너가고 그 염소가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구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씻기 위해 대속물로 오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가 영원히

마태복음 3장에서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의 안수를 받을 때 그때! 세상의 모든 죄가 예수님께 건너갔습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에서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하신 말씀은 세례 요한이 예수님께 안수하고 다음 날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우리의 모든 죄가 영원히 사해졌습니다. 아멘? 성경 히브리서 10장 10절에서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하며 예수님이 우리 죄를 씻기 위해서 오셨고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셨을 때 우리의 모든 죄가 영원히 씻어졌습니다.

주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오늘 38년 된 병자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병자는 38년 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그 병자에게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병자는 ‘나는 못 걸어가. 내 다리 다 말랐어. 해봤지만 넘어졌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누구의 생각을 따르겠습니까? 또한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여기서 내 마음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나는 죄를 짓지만 예수님이 ‘의롭다’라고 하신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우리를 의롭게 했다고 말씀했습니다. 이제 우리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하나님과 우리는 하나가 되고 영원한 하늘나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어제 케냐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케냐 대통령의 마음과 함께해서 젊은이들의 마음속에 새 마음을 불어넣는 일을 하겠습니다. 케냐의 많은 사람이 38년 된 병자처럼 자기 생각을 버리고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일어나 걸어가게 되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니까 38년 된 병자가 걷듯이 여러분의 마음을 버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여러분은 작은 예수가 될 것입니다.
 - 2023. 3. 26.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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