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며
상태바
2023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며
목숨 바쳐 영토 지킨 호국용사의 희생 되새기는 계기 되었으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3.25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함은 누구 소행인가” 3년 전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천안함 46용사’ 중 한 명인 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가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던진 질문이다. 당시 윤 여사는 문 대통령이 기념사에서 북한을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는 것을 보고 스트레스성 심장부종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 문 전 대통령은 5년의 임기 중 세 차례나 기념식에 불참해 유족들이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부는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사건 등 북한의 무력 도발로 전사한 호국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국토 수호의 결의를 다지고자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제정했다. 
지난 3월 24일은 여덟 번째 서해수호의 날이었다. 이를 앞두고 국가보훈처는 22~24일 매일 저녁  전쟁기념관 불멸의 빛을 점등했다. 또 해군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실시, 서해를 지킨영웅들의 의지를 이어갔다. 
일류보훈을 기치로 내건 윤석열 정부는 창설 62년 만에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시켰다. 일단 여론은 국가의 품격에 맞는 보훈이 이뤄지는 나라, 제복이 존경받는 나라가 되길 기대한다며 호평 일색이다. 
오는 6월 출범하는 국가보훈부가 국민들의 기대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애국과 보훈이라는 두 개의 기둥을 제대로 세워주길 기대해본다.
강민수 차장대우 mskang@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