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VS 마음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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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VS 마음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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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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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 시작된 산업혁명은 이제 ‘4차 산업혁명’으로 시대적 변화의 물결을 맞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초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을 말한다. 여기서 ‘초연결’이란, 흔히 사물인터넷(IoT)이라 불리는 기술로 디지털 기기끼리 서로 연결하여 끊임없이 정보(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을 말한다. 실시간으로 수많은 다양한 데이터들이 누적되고, 여기에서 필요한 정보를 즉시 찾기 위해 인공지능이 등장했다.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바로 독립적으로 기능하던 기기를 서로 통신이 가능하도록 연결시킨 것에서 비롯된다. 마치 말 한 마리가 끄는 힘은 4톤에 불과하지만 두 마리는 21톤으로 증가된 것과 같다.
그런데 기계들은 서로 연결되어 생산성을 크게 증가시켰지만 사람의 마음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오히려 서로 단절되고, 독립적으로 나뉘는 반대 현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가족과 친구 간의 유대가 느슨해지고, 감정적이며, 서로 마음을 교류하고 연합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스스로 고립을 자처하기도 한다. ‘혼밥’, ‘혼술’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고 은둔형 외톨이가 많아지는 등 사회 구성원 사이가 단절이 되고 있다. 미래 산업이 발전되면서 기계들이 서로 강하게 연결되듯,  이 시대에는 사람들의 마음도 상호 더 연결되는 진정한 마음의 혁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임광균 교수/ 송원대학교(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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