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욕망을 따라 아브람을 떠난 ‘롯’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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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욕망을 따라 아브람을 떠난 ‘롯’의 최후
[창세기 13장 1절~18절] 2023. 3. 5.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53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3.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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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觀點)의 차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모두 두 개의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사실을 보아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생각을 합니다. 돈 버는데 눈이 밝은 사람들은 시내를 걷다가도 ‘아, 돈 벌 곳이 너무나 많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돈을 벌 수 있는 조건이 많은 곳에서도 ‘어디서 뭐 해 먹고 살지…’라고 생각합니다.
성경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습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똑같은 성경을 읽어도 인간적인 교훈으로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우리 마음과 그분의 마음이 같은가 다른가를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니며

저는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는데 새벽 기도를 할 때마다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교회 목사님이 회개하면 죄가 사해진다고 이야기하셔서 온 마음을 다해 죄를 고백했지만 죄가 사해진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어보니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행 2:38)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 말은 회개와 죄 사함이 따로 있다는 말입니다. 즉 회개가 곧 죄 사함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시 저는 죄 사함을 받고 싶어서 성경을 많이 읽었는데 레위기 4장의 속죄제사에 대한 말씀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말씀에는 어떻게 죄가 사해지는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속죄제사에는 네 가지 종류가 있는데 4장 27절부터는 평민이 죄를 지었을 때 사함을 받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범한 죄의 깨우침을 받은 사람이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제사장에게 가면 먼저 그 염소의 머리에 안수를 합니다. 이 안수는 죄를 범한 사람의 죄가 염소에게 넘어가는 것을 뜻합니다.(레 4:29) 이렇게 죄를 넘겨받은 염소가 그 사람을 대신해 죄의 값인 ‘사망’ 즉 죽임을 당해 죄를 범한 사람이 사함 받는 것입니다.

구약의 속죄제사

구약의 속죄제사는 우리의 죄를 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이고 예표입니다. 속죄제사의 대속 제물인 염소가 실제로는 예수님인 것입니다. 마태복음 3장에서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게 세례를 베푸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속죄제사에서 죄를 염소에게 넘기는 ‘안수’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다음 날 자신에게 나아오는 예수님을 보며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라고 외칩니다. 온 인류의 죄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넘어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저는 죄인입니다. 주님, 죄를 용서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든 그 죄는 2천 년 전 이미 예수님에게 모두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일 누군가 지옥에 간다면 그것은 도둑질하고, 거짓말하고, 간음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죄를 사하셨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영원한 하늘나라에 들어가도록 모든 준비를 다 마치셨습니다.

죄 사함은 믿음으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늘나라에 가고 싶어서 산기도하고 금식하면서 회개를 합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하셨는가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여러분, 죄 사함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믿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하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죄 사함을 받는다’라는 말은 지금 믿으면 죄가 사해진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모든 죄를 다 사해 놓았으니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기 때문에 내 죄가 다 씻어진 거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성경이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교인들 중에는 “눈물을 흘리고 간절히 구하였더니 죄가 사해졌다”, “금식하고 철야기도를 했더니 죄가 사해졌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셨지만 죄 사함을 다 이루지 못하셨다는 말이고, 예수님이 못 이루신 죄 사함을 자신이 이루었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정말 교만하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성경 66권에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신 이야기가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온 인류의 죄를 다 사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렘 31:34)라고 하셨습니다.

단뿔에 피를 바르는 이유

레위기 4장 25절을 보면 구약의 속죄제사에서 염소가 흘린 피를 번제단 뿔에 바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왜 번제단 뿔에 피를 바르라고 하셨습니까? 그 이유는 예레미야 17장 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거늘.” 우리의 죄가 제단에 있는 4개의 뿔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피를 그 뿔에 발라 우리 죄의 기록을 도말하는 것입니다.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죄의 기록을 다 지워서 하늘나라 어디에도 우리 죄의 기록이 없습니다. 이 사실을 믿을 때 내 마음판에 있는 죄의 기록도 없어지게 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그분과 한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아브람을 통해 복이 왔지만

오늘 읽은 창세기 13장을 보면 처음에는 롯이 아브람과 함께하면서 큰 복을 받았지만 결국 자신의 욕망을 따라 아브람을 떠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브람이 애굽에서 나올새 그와 그 아내와 모든 소유며 롯도 함께하여 남방으로 올라가니 아브람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였더라”(창 13:1~2) 아브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가나안 땅에 들어왔고 소유도 많아졌습니다. 그때 롯도 아브람과 함께하면서 복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롯의 소유가 많아지자 아브람과 부딪히는 일이 자주 생겼습니다. “그 땅이 그들의 동거함을 용납지 못하였으니 곧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라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창 13:6~7) 아브람과 롯의 종들이 서로 풀과 물이 많은 곳에서 양떼를 먹이려고 했기 때문에 종들간에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왜 롯의 종들이 아브람의 종들과 다투었을까요? 만일 롯이 물질에 관심이 없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관심이 있었다면 종들에게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아브람 삼촌 덕분에 여기 와서 이렇게 잘 사는데 너희들이 은혜도 모르고 싸우면 내가 삼촌을 어떻게 보겠느냐? 우리 양들은 덜 먹어도 괜찮으니까 다음부터는 절대로 다투지 말아라.” 롯이 이렇게 했다면 아브람 안에서 롯은 복되고 평화롭게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롯의 마음에 아브람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롯은 아마 자신의 종들에게 아브람의 종들보다 더 좋은 곳을 먼저 찾아가라고 했고 그로 인해 종들간의 다툼이 있었을 것입니다.
 

소돔으로 떠난 롯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원인이 인간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모든 삶이 결정됩니다. 
아브람은 롯이 하는 행동을 보면서 ‘앞으로 같이 살면 다툼이 끊이지 않아 사이가 나빠지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 날 롯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우리가 한 가족인데 양 몇 마리 때문에 서로 다투지 말자. 네가 가고 싶은 곳을 먼저 정해라. 네가 좌하면 내가 우하고, 우하면 좌할게.” 이 말을 들은 롯이 “아닙니다. 삼촌이 먼저 좋은 곳을 선택하세요. 저는 아무 데나 가면 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좋은 곳을 찾기 위해 요단 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 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들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창 13:10~11) 결국 롯은 아브람을 떠나 자신이 보기 좋은 곳으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욕망을 따라 간 결과

13절을 보면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나 도착한 소돔은 하나님이 보실 때 악한 땅이었습니다. 하지만 롯이 볼 때 그곳은 자신의 소유를 더 늘릴 수 있는 기름진 좋은 땅이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얼마 뒤 롯이 사는 소돔과 고모라 성에 적군이 쳐들어와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아브람이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가 롯을 구해냈습니다. 저는 롯이 이런 어려움을 겪었으니 “삼촌, 제가 욕심을 부려서 이런 결과가 찾아왔습니다.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며 다시 아브람과 함께 지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롯은 영적인 세계를 모르니까 여전히 농사가 잘되고 목축이 잘 자라는 것만 바라보았습니다. 그 땅을 하나님이 저주하셨다는 것을 전혀 생각지 않고 다시 소돔과 고모라 성으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그 성들이 멸망을 당했고, 그때 롯은 겨우 살아남았지만 아내는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여러분, 성경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마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고 성경을 대하다 보면 하나님의 마음이 보입니다. 그 하나님의 마음에 우리 마음을 합하여 그분의 인도를 따라가다보면 주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지시며 천 가지, 만 가지 문제도 하나님이 다 해결하십니다. 저는 1962년에 죄 사함을 받은 후 복음 안에서 벌써 60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시간 동안 하나님은 항상 함께하시면서 저를 지키시고 도우시며 역사하셨습니다. 
저는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때때로 손해를 보는 것 같을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한 번도 그 일을 어려움으로 남게 하지 않으셨고 오히려 더 큰 축복으로 바꾸셨습니다.
저는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이건 내게 유리하다. 이것이 내 삶을 더 편하게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따라가지 않습니다. 만일 이런 생각을 따라가는 기독교인들이 있다면 그것은 정말 어리석은 것입니다. 내가 좀 손해를 볼지라도, 좀 어려울지라도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과 그분이 인도하시는 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최고 랍비를 만나

얼마 전, 이스라엘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랍비를 만났습니다. 1시간의 면담 시간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성경 말씀을 이야기하다 보니 4시간이 흘렀습니다. 같은 구약성경을 보면서도 그분과 제 생각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분은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열심을 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분께 “랍비님은 그동안 율법을 잘 지켜오셨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자신은 나름대로 잘 지켜왔다고 대답하셨습니다. ‘나름대로’라는 말을 한 것은 자신이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했다는 말과 같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성경이 말하는 율법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십계명 돌판을 어디에 보관한 줄 아십니까?” “법궤 안에 넣으셨지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십계명 돌판을 법궤 뚜껑을 덮고 안에 넣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뚜껑 속죄소는 천사의 날개로 덮여 있습니다. 우리가 율법을 지켜서 복을 받을 것 같으면 율법을 잘 보이도록 하셨을텐데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사무엘상 6장을 보면 벧세메스 사람들이 법궤 뚜껑을 열고 율법을 보자 (오만) 칠십인이 죽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법궤를 덮는 뚜껑의 이름을 아시는지 물었습니다. 그분은 히브리어 원문을 읽는 분이니 저보다 백배는 더 잘 알 것입니다. 그 뚜껑을 속죄소(Mercy Seat)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율법 앞에 서면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기 위해 율법을 덮어놔야 했던 것입니다. 그분이 제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으셨습니다.

새 언약을 세우시고

저는 그분에게 하나님이 세우신 ‘새 언약‘에 대해 아시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분이 알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 31장 31절을 보면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라고 ‘새 언약’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처음 주신 언약은 율법입니다. 우리가 율법을 잘 지켜서 복을 받을 수 있다면 새 언약이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율법으로는 복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언약’을 주신 것입니다.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렘 31:32)
그럼 하나님이 세우신 ‘새 언약’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34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첫 언약인 율법이 우리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이 ‘새 언약’의 말씀이 우리를 살리는 것입니다. 
 

간음하다 잡힌 여자

요한복음 8장에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이 여자를 예수님께 끌고 와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라고 물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이런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오셨습니다. 모세의 율법으로는 이 여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저주를 받고 멸망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멸망을 받지 않고 축복을 받으려면 ‘새 언약’이 필요한 것입니다.  

노력이 아닌 은혜 안에

롯의 모습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같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 부지런히 일을 합니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 돈을 벌어야죠.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계획하신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노력하고 잘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살 수 있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뜻 안에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롯은 재물에 눈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의 뜻과 다른 소돔과 고모라 성을 선택했고 결국 멸망을 당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마음 중심에 하나님이 제일 먼저 세워져야 합니다. 공부하는 사람은 공부에 열중할 수 있고, 가난한 사람은 돈을 버는데 애를 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보다 앞서면 안됩니다. 롯은 자신이 보기에 좋아보이는 곳으로 향했지만 결과는  멸망이었습니다. 
저도 인생을 살면서 실수나 잘못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큰 긍휼로 저를 받아 주셨습니다. 우리 중에 온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안에, 은혜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내가 선해서, 잘나서, 헌금을 많이 해서 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은혜 안에 거할 때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복되게 이끄십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계획

우리 가운데 하나님이 살아 계십니다. 이 세상의 가장 뛰어난 지혜보다 하나님의 지혜가 더 높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방법을 선택하세요. 내가 나를 이끌어가는 것과 하나님이 나를 이끌어가는 것은 비교가 안됩니다. 만일 여러분이 월급이 적어서 삶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어떻게 돈을 더 모을까를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여러분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면 얼마든지 도움을 입을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 중심에 하나님이 세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에게는 우리를 향한 계획이 있습니다. 자신의 계획과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과 방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여러분, 나보다 하나님을 앞 세우세요. 나보다 하나님이 낫습니다. 죄를 사하는 일, 거듭나는 일, 천국가는 일은 하나님만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한 것 다 내려 두고 하나님이 하신 것을 받아들일 때 여러분이 가장 복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 2023. 3. 5.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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