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반전 시위가 열렸다고 ‘부에노스아이레스 헤럴드’가 보도했다. 이 시위에는 ‘우크라이나 공동체’ 사람들이 아르헨티나 시민들과 함께 ‘러시아는 학살을 멈춰라’라는 피켓을 들고 동참했다.
‘우크라이나 공동체’는 19세기 말부터 아르헨티나에 거주해 온 우크라이나인들의 후손이다. 지속적인 이민자 수 증가로 현재 45만명에 이른다. 한편 이날 駐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대사는 “지난 1년간 아르헨티나의 인도주의적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현재 남미 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취하지 않고 있지만 남미도 동참한다면 전쟁 종식은 물론 세계평화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김봉철 통신원/ 아르헨티나 곽선미 통신원
캐나다 홍상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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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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