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교통을 카드 하나로 비짓부산패스 런칭 
상태바
관광과 교통을 카드 하나로 비짓부산패스 런칭 
Goodnews BUSAN 951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2.24 2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명소 방문과 교통편 한 번에 해결

카드 한 장으로 부산 관광과 교통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가 이번 달 초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이는 관내 관광시설에 무료로 입장하고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로, 소지자는 주어진 시간 내 관광시설 30개소에 무료입장할 수 있고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류는 24시간권과 48시간권 2가지로, 가격은 각각 4만9천 원과 7만9천 원이다. 
비짓부산패스로 입장할 수 있는 유료 관광시설은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총 30개이다. 또한 △동백상회 △부산면세점(용두산점·부산항점) △요트탈래 등 77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교통카드는 도시철도역이나 편의점에서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비짓부산패스를 이용하면 24시간 기준,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부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달부터 시작된 시범운영은 6개월간 이어지며 미비점을 보완하여 오는 8월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죽성드림세트장 전경(출처: 부산광역시)

관광 편의성 위한 부산 맞춤형 플랫폼

뉴욕, 시카고, 도쿄 등 도시들은 오래전부터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시티패스권을 제공해왔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진행 중인 부산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방안의 하나로 비짓부산패스를 런칭했다. 부산시 관광진흥과 장지영 주무관은 “비짓부산패스를 통해 부산의 여러 관광지를 묶어서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 대도시의 경우 고가의 교통비로 인해 대중교통 관련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부산패스는 부산의 관광 인프라에 맞춰 관광지 입장 서비스를 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장 주무관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산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중소 규모의 상권들이 홍보될 수 있는 플랫폼 역할 또한 수행하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 세계 관광시장이 재개되는 시점에 비짓부산패스를 출시해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부산 관광 만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조현진 기자 busan@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