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초 대덕대학교 야구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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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초 대덕대학교 야구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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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3.02.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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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연 교수

전문 체육인 양성을 목표로 야구부 창설

지난 2월 1일 대덕대학교 체육관에서 대덕대 야구부의 창단식이 열렸다. 전대영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26명의 선수가 출범과 함께하며 대전지역 최초의 대학야구부 창단에 기대를 모았다. 이에 지난주 기자는 대덕대학교 야구부 원상연(44) 지도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원 교수는 “최근 대학교 학생 충원에 고민이 많다. 이에 대한 변화로 올해 레저스포츠학과가 신설되며 전문 체육인 양성을 목표로 대덕대 야구부가 창설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3월에 야구부 추진 단장을 맡으며 1년 동안 감독채용 및 학생 선발에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지난 1월에 대덕대 야구부는 전체 소집 후 전남 영광에 동계훈련을 다녀왔다. 그는 “신설팀이라 팀워크가 중요하다. 체력 단련 및 친목 도모를 위해 동계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대덕대 야구부는 최근 8번의 친선경기에 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원 교수는 “첫 시합이 전국 최강팀인 북일고였다. 사실 모험이기도 했지만 도전이었다. 어려운 시합을 통해 선수들의 능력이 향상되었기에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교내에서 훈련하고 있는 모습

중부권 대학U리그 1위, 대학 야구 16강을 목표

대덕대학교는 이번 달 말까지 교내 1322㎡ 규모의 야구 연습장이 신축된다. 그는 “현재 교내 축구장과 휘트니스 센터, 금산 추부의 야구 전용 구장을 이용하고 있다. 대전에서 이용할 전용 경기장이 없다는 것이 애로사항”이라며 “대전의 야구장 건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원 교수는 교육자로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매주 월요일 스포츠 교사 자격증이나 체육학에 대한 전반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야구선수로 프로리그에 가기까지 경쟁이 치열하고 문이 좁다. 운동하다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끝까지 꿈을 위해 달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덕대 야구팀은 오는 4월 U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원 교수는 “올해 대덕대 야구팀은 중부권 대학 U리그 1위, 대학 야구 16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학 야구가 우리만의 리그일 때가 많아 아쉽다. 예전처럼 대학 야구의 인기가 살아났으면 좋겠다. 또 우리 대덕대 야구팀과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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