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핀란드 국민들이 사우나 사용을 줄이는 추세라고 최근 핀란드 공영방송이 보도했다. 한 핀란드 시장조사업체가 지난 12월 핀란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이전에는 최소 일주일에 1회 사우나에 들어갔지만 전기값 인상으로 현재는 자제하는 편이다”라고 답했고 특히 30세 이하의 사람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사우나에 지갑을 서서히 닫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우나에 대한 핀란드인의 사랑은 여전하다. 지자체들은 현재 공공사우나를 폐쇄하고 있지만 일부 아파트에서는 사우나를 여전히 개방하여 집안에서 사우나 사용을 자제하는 시민들이 찾을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고 同紙는 밝혔다.
나미비아 고미란 통신원/ 핀란드 박순형 통신원
볼리비아 까롤 통신원
<정리>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저작권자 © 주간기쁜소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